원본: http://fire.seoul.kr

원본: http://www.se-emc.or.kr

의식확인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환자가 반응이 없을 경우 주의 사람이나 또는
 의료기관에 연락 등의 도움을 요청한다.
•의식이 있을 경우 인공호흡이나 흉부압박이 필요
없으므로 환자의 안전등 환자 보호에 힘쓴다

 

기도개방
의식이 없는 경우 환자의 등이 지면에 닿도록 똑바로 눕힌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환자가 척추 부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환자의 목이나 머리를 움직여서는 안된다

 

호흡확인
5 동안 환자의 상태를 보고, 듣고, 느낀다
환자의 가슴이 오내리는지 보고, 환자의 호흡음을 듣고, 숨결을 느낀다.
환자의 호흡확인에는 10 이상 소요 되어서는 않된다

 

인공호흡
 호흡이 없을 경우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리면서 환자 코를 엄지와 검지 손으로 잡는다.
 
숨을 크게 들어 쉬어 환자의 입으로 1.52초에 걸쳐 공기를 천천히 불어 넣는다.
 입을 떼고 손을 놓아 공기가 쉽게 나오도록 한다

 

인공호흡을 2 실시한 맥박을 확인한다. (성인은 경동맥, 유아는 상완동맥)
맥박은 있으나 호흡이 없을 경우에는 1분당  1215 정도로 인공호흡만 실시
맥박이 없을 경우 흉부압박을 실시한다.

 

흉부압박 위치 찾기
환자의 가슴 쪽을 향해 무릎을 꿇고 둘째와 셋째 손가락으로 늑골 끝에서 윗쪽으로 미끄러져 간다. 셋째손가락을 가슴뼈의 맨아래 끝(검상돌기)에 위치 시킨다.
흉부 위에서 머리 쪽에 있는 손바닥끝이 둘째 손가락의 옆에 오게 한다.
다른 손은 그 뒤에 얹고 손가락은 흉부에 닿지 않게 한다.

 

흉부압박 15 실시
•팔꿈치는고정 시키고,팔은 곧게 뻗은 상태로 손위쪽에 어깨가 오게 한다.
흉부압박은 1분에 80∼100회의 속도로, 깊이는 4∼5㎝정도로 한다.

돕는 이의 위치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어깨위치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야 효과적으로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위한 가슴 압박을 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의 경우에는 한쪽 손바닥의 손목 부위로 흉골을 누르고 다른 손은 어린이의 이마 부위에 댄다.
흉골의 압박은 1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하며 2.5~4초 정도 누른다.
가슴압박 5회 실시 후 인공호흡은 1회 실시한다.

 


정확한 자세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

혈액순환 확인과 심폐소생술의 중지

1. 혈액순환의 확인

혈액순환이 회복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경동맥의 맥박확인 시기는 흉부압박과 인공호흡(1사이클)을 한 후부터 4사이클 후 또는 매 5분(인공호흡만 실시할 경우 매3 분) 마다 실시한다. 동공반사의 주기적인 확인 검사도 유용한 방법으로서 동공이 수축하면 환자의 뇌로 산소를 포함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그러나 정상적인 동공반응도 고령의 환자나 약물을 사용한 환자에게서는 달리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2. 심폐소생술의 종료

대부분의 심장정지(심정지) 환자에서는 환자의 병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므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이 환자에게 도움 또는 해가 되는지를 판단할 수가 없다. 또한 심정지시에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가능한 한 심폐소생술의 시작과 종료에 관한 지침에 따라야 한다.

2-1)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심폐소생술은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시작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서 소생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곤란한 환자는 물론, 소생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더라도 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 환자가 사망이 명백한 경우

    - 사망이 명백한 외상(목, 신체 등의 분리)

    - 사후강직

    - 시반이 나타나는 경우

    - 사생아

 * 환자 발생장소에 구조자의 신변에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 만성 또는 말기 질환에 의한 심정지 환자

 * 대량 재해상황에서의 심정지 환자

2-2) 심폐소생술의 종료

심폐소생술은 어떠한 경우라도 15초 이상 중지해서는 안 된다. 환자를 계단을 통해 옮기는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에 준비를 한 후 옮기도록 한다. 일단 심폐소생술이 시작된 후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사가 환자의 사망을 선언하기 전까지 계속해야 한다. 그러나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30분이 지나도록 혈액순환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는 뇌의 소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에 심폐소생술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으나 심정지의 원인, 대기의 온도와 같은 환경상황, 환자의 신체조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회복된 경우

 *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다른 사람과 교대한 경우

 * 의사 또는 응급구조사가 도착하여 환자의 응급처치를 맡은경우

 * 구조자가 지쳐서 더 이상 심폐소생술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

 * 사망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 경우
◎ 환자와 대화 할 수 있는지(의식이 있는지)
   기침을 할 수 있는지 확인 한다.

◎ 구조자는 환자에게
   『목에 무엇이 막혔나요?』 라고 묻는다.

◎ 환자는 엄지와 검지를 목에 대고
   『숨을 쉴 수 없다는』만국공통의 표시를
   나타낸다

 

◎ 환자의 뒤에 서서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 한 팔로 환자의 허리를 감싼다.

◎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를 엄지를 환자의
   배꼽 바로 위와 흉골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다.

◎ 감싼 주먹으로 환자의 복부를 후상 방으로
   빠르고 강한 압박을 5회 실시 한다.

◎ 환자가 이물질을 토해 낼 때까지 계속한다.

◎ 환자가 호흡이나 기침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실시 한다

 

◎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임신 밀기. 비만일
   경우에는 가슴 밀기를 실시 한다.

◎ 처치자는 환자의 허벅지 위에 걸터 앉되
   엉덩이를 든다.

◎ 두 손바닥을 환자의 배꼽과 흉골 끝의
   V자부위에 대고 복부를 5회 빠르게 위 쪽으로
   밀어 올린다. 처치시 손바닥의 손목 부분을
   복부에 밀착 시켜서 밀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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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조건-The ABC of Life
산소가 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몸으로 산소가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도가 개방 되어야 한다.
-
산소가 폐의 혈류에 녹아 들어가기 위해 호흡이 유지 되어야 한다.
-
산소를 뇌와 조직 등의 우리 몸의 모든 부위에 보내기 위하여 혈류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조기에 실시되는 심폐소생술(CPR)은 소생율을 높인다
조기에 실시되는 CPR(심폐소생술)은 돌발적으로 발생한 심장정지와 호흡정지 환자에게 소생의 확률을 높이고 심정지에 따른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심폐소생술은 일정한 양의 공기를 불어 넣는 인공호흡(구강대구강법)과 흉부에 일정한 속도로 압박을 가하는 흉부압박을 기능적으로 조합해서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응급의료체계의 첫번째 순서이며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산소를 함유하고 있는 혈액을 뇌나 기타 신체조직 등의 중요 기관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심폐소생술에서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원활히 하기위한 중요한 요소 3가지가 있다.
심폐소생술의 초기 단계인 Airway(기도확보) Breathing(인공호흡) Circulation(흉부압박)이며 각각의 기술이 신속히 그리고 정확하게 시행되어야 소생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Airway(기도확보)
심폐소생법에서 제일 중요한 첫번째 관건은 무의식환자를 발견 즉시 머리를 적절한 자세로 유지함으로써 기도를 확보 하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기도폐쇄의 가장 큰 원인은 혀와 인후를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 이완되어 혀와 후두개가 인후의 후벽쪽으로 이완되어 기도가 폐쇄된다.

두부후굴-하악거상법 head-tild chin lift maneuver

Breathing(인공호흡)
대기에는 약 21%의 산소가 함유되어 있고 흡기시
산소가 21%인 경우 체내 에서는약 5%가 소모되고 호기에 약 16~17%의 산소가 남는다.
그러나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하게 될 경우 과호흡을 하게
되므로 호기때 약 18%정도의 산소가 남게 된다. 따라서 구조자가 내쉬는 숨으로 인공호흡을 하더라도 환자에게 전달되는 양은 부족하지 않다

 

Circulation(흉부압박)
흉부압박의 원리는 흉부를 압박하면 흉곽의 압력을 증가시켜서 혈액이 조직으로 나아간다.
압박을 중지하면 가슴이 다시 올라오고 혈액이 가슴속으로 빨려 들어와서 심장내에 혈액이 다시 채워지고 혈액들은 다음 압박 다시 심장에서 방출된다.

심정지시 순환유지의 목적은 적절한 뇌 혈류 및 관상동맥혈류를 유지하는 것이다.뇌 혈류의 유지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및 뇌 손상의 정도를 결정하게 되며,관상동맥 혈류량은 심박동의 회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효과적인 CPR을 위해서는 환자의 머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뇌 혈류량이 감소하므로 수평을 유지하고 등뒤에 딱딱한 판자를 대는 것이 좋다.

심폐정지가 일어나면 환자는 수초 사이에 의식을 잃게 되며 뇌와 장기는 서서히 죽어간다. 따라서 심폐정지 환자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이나 119에 신고하고(Early access) 훈련된 발견자에 의해 빠른 심폐소생술(Early CPR)을 실시하고 숙련된 발견자에 의해 빠른 제세동기(Early defibrillation)를 사용하며 빠른 전문적인 치료(Early advanced care)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http://www.kshi.net/conser01.html

섣부른 판단은 위험을 부른다
[ 테마기사 ] : 섣부른 판단은 위험을 부른다
응급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은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으로 응급처치를 한 환자들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화상부위에 온통 바세린을 바르고 온 환자. 뼈를 다친 부위를 마구 움직여 뼈가 툭 나와버린 환자. 화상 입었을 때 바세린을 바르면 좋다고 알고 있지만, 바세린은 오히려 세균감염을 야기 시키고, 골절 시 무리한 움직임은 골절을 더욱 심하게 한다는데…. 잘못된 민간 요법으로 인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응급처치법들과 올바른 상황 대처법을 알아본다.  글·안지영 기자 jiyoung@mediland.co.kr
물을 제거하려면 복부를 눌러라(?)
영화를 봐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나서 주인공이 복부를 누르면 물과 이물질을 토하며 정신을 차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본 많은 사람들이 익사사고 시 무의식적으로 복부를 눌려서 물을 빼줘야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복부를 눌러주는 경우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매우 위험한 방법이므로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충고한다.

실제로 물에 빠진 사람은 생각만큼 많은 물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익사사고를 당한 사람은 대부분 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의 복부를 눌러주면 위(胃)의 내용물이 역류해서 기도를 폐쇄할 수 있고 폐로 넘어가 나중에 화학적 폐렴으로 될 수 있다. 인공호흡만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사고 후 물은 마셔도 상관없다(?)
보통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의식에서 깨어나면 출혈이 심했거나, 순식간에 자신이 살아있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풀려서 갈증을 느낀다. 그래서 물을 찾기 마련인데 이때 사고 당한 이가 보기 안타깝다고 물이나 음료수를 주면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면 수술을 지연시켜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목이 타는 목마름을 호소할 땐 거즈에 물을 적셔 입술만 적시도록 해야한다. 의식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해도 물은 절대로 주면 안 된다.
우황청심환은 회생의 묘약(?)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경우가 있다. 우황청심환은 동그란 환의 형태와 물약의 형태가 있는데, 둘 다 사용하면 안 된다. 이는 오히려 기도를 막고 호흡이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의식이 있는 경우는 상관이 없다. 다만 우황청심환에 대한 과학적 효과는 밝혀진 바 없다.

만약 의식이 없는 환자의 기도를 유지하려면 환자를 똑바로 눕혀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받혀주는 「두부후굴 하악거상법」이 가장 유용하다. 구조자가 한 손으로 환자의 이마를 등 쪽으로 밀어주고 다른 한 손의 검지와 중지를 사용하여 환자의 턱을 받쳐준다. 이때 턱을 받쳐주는 손가락이 턱 주위의 연조직을 압박하면 오히려 기도가 폐쇄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하악골(턱밑)을 받쳐주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밀어서는 안 된다. 이는 기도 유지법으로, 심장에 피가 안 통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산소가 최대한으로 공급되도록 해줘야 한다.
데인 부위는 꿀, 바세린이 최고(?)
데인 부위엔 된장, 간장 등이 안 좋다는 것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요즘은 급할 때 된장, 간장 찾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꿀이나, 바세린을 바르는 경우가 있다. 꿀과 바세린을 감염부위에 바른다면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치료가 더욱 어렵게 된다.

데인 부위가 넓으면 흐르는 찬물로 씻으면서 뜨거운 열기를 식히고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엔 병원으로 빨리 오는 게 상책이다. 혹 화상부위의 옷가지 등을 제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황을 악화시켜 세균감염을 쉽게 만들고 데인 부위에 자극을 주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잘못된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말고 병원에 오는 현명함을 보이자.
독사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을 세게 묶어라(?)
가을철이 다가오면 등산을 많이 하는데 등산시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독사에 대한 위험이다. 가을이 무르익어 갈 쯤이면 독사의 독도 무르익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물리기가 쉽상이다.

독사에게 물렸을 때 운동화 끈이나, 아무 끈으로 질끈 동여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너무 세게 묶으면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오히려 조직이 괴사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팔이나 다리를 묶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밴드를 이용해서 동맥은 흐르고 정맥혈류만 차단시킬 정도로 묶어야 한다. 그리고 환자를 편안한 상태로 눕혀 진정시킨다. 환자를 진정시키는 이유는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속도를 느리게 하기 위함이다. 독은 입으로 빨면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입안의 구강이나 치아가 썩은 사람은 행하면 안 되는 조치다.
절단부위는 그대로 빨리 갖고 와라
요즘도 '몸의 어느 부위가 절단되는 경우가 자주 있을까' 의아해 하겠지만 전문가들은' 환자가 많지 않지만 꾸준히 생긴다'면서 프레스기나 방앗간 기계에 의해 손상을 입었을 경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프레스기 등 절단기에 잘렸을 경우 대부분이 경황이 없어 그냥 오는 경향이 있는데 부위가 크면 클수록 접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므로 절단 부위는 일단 가져와야 한다. 보통 손가락이 잘렸을 경우 24시간 내에 가져오면 접합이 가능하고, 손목일 경우는 더 시간이 길어진다. 또 접합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보관상태에 따라서 틀리다. 그냥 가져오는 경우, 절단 부위가 말라서 수술이 힘든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절단 부위를 식염수나 물에 적신 거즈에 싸서 비닐봉지에 밀봉한다. 밀봉한 비닐봉지를 얼음물이 담긴 차가운 용기에 넣어서 조직의 괴사가 일어나지 않고, 얼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가져온다. 수돗물에 씻거나 담그는 행동은 절단부위에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혈을 멈추려면 거즈로 계속 닦아라(?)
출혈이 생기면 멈추게 해서 더 이상의 출혈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보통 거즈를 사용해서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거즈를 사용시 피가 멈추는지 안 멈추는지 몰라 계속 거즈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혈소판이 혈액을 응고시킬 때까지 놔둬야지 거즈사이로 피가 나온다고 계속 바꿔주면 안 된다. 그럴 땐 피가 새어나온 거즈 위로 계속 덧대주어야 한다. 그래야 응고도 제대로 되며 감염의 위험도 줄기 때문이다. 피가 거즈 위에 스며들고 붕대까지 스며들었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그 위에 붕대를 감아주면서 압박해주어야 한다.

붕대를 너무 꼭 매어 혈액 순환이 곤란할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피가 응고됨은 신체가 출혈을 스스로 조절하기 위한 생리적 현상이다. 그러므로 피가 응고되려면 10분 정도는 걸리므로 계속 붕대를 해줘야 한다. 또 골절이 아닌 이상 출혈부위가 손이라면 손을 어깨위로 높이 올려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피가 상처부위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독극물을 마셨을 땐 무조건 토해라(?)
아무리 '먹지 마시오'라고 써 붙여도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들은 부주의로 마실 수 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안전사고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 잘못해서 알카리성 가정용세제나, 산 종류를 먹었을 경우, 다시 토하게 하면 역류하면서 식도에 타 들어가서 막아버리는 수가 있다. 그럼 주스에 버터나 기름과 함께 먹게 되면 위에 막이 형성되어 손상이 덜할까. 이것 또한 옳지 않은 방법이다. 오히려 이렇게 응급처치를 했을 경우 중독 정도를 몰라서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만들뿐이다.

휘발성 계통을 마셨을 경우 토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휘발성 물질이 잘못해서 폐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폐의 확장능력을 감소시켜서 기능을 약화시키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럴 땐 토를 시키지 말고 물을 많이 먹여서 희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 병원에 옮겨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박재형 강남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원본: http://medcity.com/jilbyung/eunggup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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