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광대버섯)

아주 강한 독성을 가진 독버섯입니다.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 활엽수림 내  땅위에서  혼자 자라며.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합니다.  갓은  지름 5-10cm로 초기에는 달걀모양이지만 차차 편평한 모양이 되며, 표면은 황 록 갈색이고 끈적임이 있습니다.
주름살은 떨어진 형으로 빽빽하게 백색으로 나있습니다.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은 버섯이 함유한 독성분에 따라 증상이나 위험 정도가 달라집니다.
알광대 버섯에 함유된 무스카린이라는 독은 세포를 파괴하고 간이나 콩팥에 장애를 일으켜 생명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스카린을 함유한 독버섯은 알광대버섯 외에 비탈광대버섯(A.abrupta)독우산광대버섯(Amanitavirosa),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 흰알광대버섯(A. verna), 절구버섯아재비(Russula subnigricans) 등이 있습니다.
** 발췌 : askhow 사진 자료실(http://mail.askhow.co.kr)에서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산간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하여 섭취 후 일어나는데 그 버섯의 종류는 Amtaoxin이라는 독소를 함유한 광대버섯속의 알광대 버섯/ 흰 알광대 버섯/독우산 버섯 등이 있고, 또 꾀꼬리 버섯과 유사하여 복용 후 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많다.

주 증상은 초기에 복통/설사/오심 등의 위장 관 증상을 나타내고 아래와 같이 4단계의 임상경과를 나타낸다.
   제 1기 잠복기 : 섭취 후 6 - 24시간이며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제 2기 위장관기 : 복통, 오심,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며 심한 탈수와  산 염기 장애,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난다.
     * 복용 후 6시간 전에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성이 적고 잠복기 6시간  후 증상이 발현되면 중독일 가능성이 많다.
     * 이 시기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제 3기 제 2잠복기 : 위장 관 증상은 호전되나 독소가 간 실질 세포를  파괴 시킨다.
   제 4기 : 섭취 후 48 - 96시간 이후이며 황달, 저혈당, 경련 등의 급성  간부전이 나타난다.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의존한다.
 보존적 치료로는 활성탄이나 완 하제로 위장관내에 남아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Amtaoxin의 해독제로는 Sillymarin과 High-dose penicillin(100만단위/kg/day)이 유용하며 PC는 독소의 신장배출을 증가시키고 간세포로의 흡수를 막아주며, Sillymarin은 독소의 장간순환을 막고 산세포로의 투과를 막는 것으로 생각된다.  보존적 치료의 결과로도 일단 간성 혼수가 발생하면 간 이식을 고려해야 하며 사망률이 20-30%정도를 보인다.

발췌:버섯중독환자에 대한 임상고찰 (1998년 계명대학교 응급실/대한응급의학과)

독버섯종류


담갈색송이, 비단빛깔때기버섯, 흰삿갓깔때기버섯, 넓은주름긴뿌리버섯, 맑은애주름버섯,암회색광대버섯 아재비, 긴골광대버섯아재비, 큰주머니광대버섯, 양파광대버섯, 뱀껍질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알광대버섯, 파리버섯, 독우산광대버섯, 깔때기무당버섯, 흙무당버섯, 흰무당버섯아재비, 냄새무당버섯, 민들레젖버섯, 노란젖버섯, 갈색고리버섯 , 두엄먹물버섯, 레이스말똥버섯, 검은띠말똥버섯, 땅비늘버섯, 노란다발, 비듬땀버섯, 하얀땀버섯 , 삿갓땀버섯, 솔땀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솔미치광이버섯, 삿갓외대버섯, 붉은꼭지버섯 , 흰꼭지버섯, 주름우단버섯, 회갈색민그물버섯, 노란길민그물버섯, 나팔버섯, 노랑싸리버섯 , 붉은싸리버섯, 황토색어리알버섯


독버섯 감별

버섯 중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독버섯은 약 50종류이며, 생명에 관계될 정도의 맹독을 가진 버섯은 몇 종류 되지 않다. 대표적인 독버섯의 종류는 알랑대, 독우산, 독송이, 좀환각, 노랑싸리, 파리, 노란다발, 화경버섯 등이 있다. 그래서 이들 맹독을 가진 몇몇 종류를 알고 있으면 중독사는 거의 면할 수가 있다.
버섯중독으로 죽는 사람은 적어졌지만 그래도 중독환자 수는 연간 수백 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버섯을 먹은 후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우선 소금을 먹어 토해낸 후 즉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 때 먹다 남은 버섯이 있을 경우에는 그 버섯을 가지고 가면 증상을 보다 빠르게 치료하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버섯을 감별하는 요령

-독버섯은 빛깔이 진하고 화려하거나 쉽게 변한다.
-이상하고 나쁜 냄새가 난다.
-벌레가 먹은 흔적이 전혀 없다.
-끈적끈적 하거나 즙액이 나온다.
-버섯을 찢었을 때 잘 부서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백색 줄기에 갈색 물결모양이 있거나 갓의 모양이 부정형이다.
-맛이 쓰거나 맵고 자극성이 있다.
-즙액에 은수저를 넣었을 때 은수저가 검은색으로 변한다.
-버섯을 세로로 자를 때 줄기에 흑색의 얼룩점이 있다.

독버섯 중독증상

오늘날 고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들이 식생활 향상,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풍부한 단백질과 무기물, 독특한 향미 등이 함유된 버섯에 대한 기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버섯은 지금까지 기록된 것이 1천여종으로, 그 중 식용으로 할 수 있는 버섯이 100여종, 독버섯이 50여종, 생명에 관계되는 맹독성을 지닌 독버섯은 20여종에 불과하다. 이렇게 독버섯은 그 종류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먼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즉시 식별하는 민간 실험법이 아직 없고,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이 많고, 또 사람들이 독버섯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생버섯을 처음으로 식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식용하기 전에 버섯분류 학자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비교적 소수인 독버섯의 특징을 잘 습득하여 정확히 식별하는 지식을 갖추고 난 후 선별하여 요리하는 것이 중독사고를 피하는 방법이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증상은 그 버섯이 함유하고 있는 독성분에 따라, 특징과 차이가 있다. 한 종류의 버섯에도 여러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므로, 복합적인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 특히 치명적인 독성분을 가진 버섯은 광대버섯류에 가장 많고, 그밖에 화경버섯류, 개암버섯류, 깔대기버섯류, 마귀곰보버섯류 등이다.

독버섯 종류보기

수천 종의 버섯 중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독버섯은 약 50종류이며 생명에 관계될 정도의 맹독을 가진 버섯은 몇몇 종류로, 이들 맹독을 가진 독버섯을 알고 있으면 중독사는 거의 면할 수가 있다. 버섯 중독으로 죽는 사람은 적어졌지만 그래도 중독환자 수는 연간 수백 명에 이르고, 만약 발병하면 곧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독증상으로 구분을 한다면 위장염형, 콜레라형, 신경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그중 콜레라형은 사망률도 60∼100%로 높고 가장 위험하다.

버섯은 습기가 많고 기온이 20-25 ℃ 정도에서 많이 발생한다 . 이 시기가 우리나라에서는 늦여름부터 가을에 해당한다 . 여러 가지 버섯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독버섯도 이때 많이 발생하고 , 특히 맹독성 독버섯이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 .

우리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독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 , 흰알광대버섯 , 알광대버섯 , 마귀광대버섯 , 개나리광대버섯 , 광대버섯 , 붉은사슴뿔버섯 등 이다 . 이들 버섯들은 한개 정도만 먹어도 사람이 죽을 수 있을 정도로 맹독성 버섯이다 . 그리고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인 노란다발 , 화경버섯 , 붉은싸리버섯 , 마귀곰보버섯과 그 이외에 몇십가지 독버섯들이 있다 .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 대개 30 분에서 12 시간 안에 독버섯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 버섯 독소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 대부분은 메스껍고 , 어지럽고 , 복통 , 구토 , 설사 등이 나타난다 . 또는 얼굴과 목이 붉어지고 , 빨갛게 부어오른다 . 심한 경우는 근육경련 , 혼수상태 , 혈변이 나오고 , 혈압저하 등 결국에 사람이 죽게 된다 . 


개나리광대버섯 ( 맹독성 버섯 )

독우산광대버섯 ( 맹독성 버섯 )

흰알광대버섯 ( 맹독성 버섯 )

붉은사슴뿔버섯 ( 맹독성 버섯 )

독버섯은 만지거나 버섯조직을 찢거나 냄새를 맡거나 하여서는 버섯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 버섯을 먹고 나서 메스껍고 어지럽고 구토나 복통이 생기면 , 바로 독버섯의 증독증상으로 보고 먹었던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야 한다 . 그리고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심한 설사와 혼수상태에 빠지면 버섯의 독소가 이미 몸 속으로 많이 침투된 상태이다 . 독버섯의 종류에 따라 중독증상이 다르므로 , 식용하다 남은 버섯이 있으면 병원에 가져가서 정확한 원인독소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

독버섯과 식용버섯이 유사하기에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는 경우가 많다 .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일반인이 구분하기 쉬운 것도 있지만 , 대부분은 이들을 구분하기 어렵다 .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의 구분법을 알아보면 , 식용버섯인 느타리와 독버섯인 화경버섯은 버섯의 조직을 쪼개서 전체적으로 조직의 색이 흰색이면 느타리이고 나무에 붙어있는 대 ( 자루 ) 부분에 검은색의 커다란 반점이 있으면 화경버섯이다 . 식용버섯인 곰보버섯과 독버섯인 마귀곰보버섯은 외형적인 모양은 유사하나 버섯의 머리부분 ( 갓 ) 에 곰보모양의 격자무늬가 있는 것은 곰보버섯이고 물집모양인 것은 마귀곰보버섯이다 . 식용버섯인 싸리버섯과 독버섯인 붉은싸리버섯은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색깔 면에서 차이가 있다 . 싸리버섯은 나뭇가지 모양의 버섯 끝부분이 담홍색 - 담자색을 띠고 , 붉은싸리버섯은 버섯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

식용버섯인 개암버섯과 독버섯인 노란다발은 버섯의 색과 조직의 맛에 차이가 있다 . 개암버섯은 황백색을 띠고 조직이 맛이 없지만 , 노란다발은 황색을 띠고 조직이 쓴맛이 있다 . 식용버섯인 먹물버섯과 독버섯인 두엄먹물버섯은 버섯이 성숙되면서 갓이 검은색을 먹물을 떨어뜨리면서 분해되는 것이 비슷하다 . 먹물버섯은 갓 표면에 비늘모양의 장식이 있고 두엄먹물버섯은 버섯이 먹물버섯보다 버섯이 약간 작고 갓 표면에 비늘 장식이 없다 .


광대버섯 ( 독버섯 )

달걀버섯 ( 식용버섯 )

마귀곰보버섯 ( 독버섯 )

곰보버섯 ( 식용버섯 )

붉은싸리버섯 ( 독버섯 )

싸리버섯 ( 식용버섯 )

화경버섯 ( 독버섯 )

느타리 ( 식용버섯 )

두엄먹물버섯 ( 독버섯 )

먹물버섯 ( 식용버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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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박계영 교수(식품)

세계 4대 진미로 손꼽히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 복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중국의 시인 소동파는 복어의 맛을 목숨과 견줄 만큼 높이 평가했다고 하는데..
복어, 그 맛의 비밀은?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는.......


1. 복어의 특성

복어 한 마리는 성인 33명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맹독을 지니고 있으며, 그 독을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 불립니다. 복어는 난소에 가장 독이 많고, 그 다음이 간․피부․장의 순이며, 근육에는 적습니다. 이 독은 물이나 알칼리에 쉽게 분해되나 열에는 파괴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복어는 먹을 수 있는 복과 먹을 수 없는 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없는 복은 국매리복, 복섬복이고, 먹을 수 있는 복은 까치복, 황복, 참복, 은복, 쫄복, 밀복 등 입니다. 그러나 먹을 수 있는 복이라 해도 내장, 아가미, 피, 난과(알) 등을 먹으면 안되는 것이죠. 그러나 많은 종류의 복어 중에 일반적으로 식용되어 온 것은 유독부분을 제거하면 충분히 안전한 것으로서, 그 미각은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것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세계 1백 20여종의 복중에서도 참복으로 통하는 검복, 까치복, 자주복, 흰밀복 등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검복을 최고로 치며 그 다음이 까치복, 그리고 자주복과 흰밀복은 일반적인 가격대로 판매되는 복입니다. 검복과 자주복은 모양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운데 가슴지느러미 뒤쪽의 원형 반점에 흰 테두리가 없는 것은 검복, 그 원형 반점에 테두리가 있고 등과 배쪽에 작은 가시가 있는 것은 자주복으로 보면 대개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어는 살이 찌는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맛이 좋고, 이때 우리 나라 제주도 근해에서 많이 잡습니다. 복어는 밤에 대부분 모래집 바닥에 숨어 휴면을 하므로 밤에 집어등을 이용하여 낚아 올립니다. 이렇게 낚아 올린 복어는 손질을 잘 해야 합니다.
황복은 4 ~ 5월 파주의 임진강 나루터에서 많이 잡히고 까치복은 삼천포 제주도 등지에서 많이 잡힙니다.


1) 복어의 형태
복어는 일반적으로 몸이 통통한 긴달걀 모양이며, 몸 표면이 매끄러운 것과 가시모양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것이 있다. 입은 작고 이빨이 날카로우며 지느러미는 모두 연조(軟條)로 되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짧고 바로 앞에 작은 새열이 있다. 배지느러미는 없고 요대(腰 帶)도 없다. 위에는 팽창낭이 있어서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시고 배를 불룩하게 팽창시킬 수 있는데, 놀라거나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몸이 갑자기 커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2) 복어의 생태
참복어는 예로부터 팽복습성으로 유명하며, 그 밖에도 자갈바닥에 몸을 묻거나, 눈을 감 거나, ��하고 소리를 내거나, 이를 가는 습성 외에 보통 어류와는 다른 유영방법이나 독특한 산란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배를 아래로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어 모래를 파고 그 속에 숨는 습성이 있는데, 모래 속에서는 눈을 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 부분의 어류는 눈꺼풀이 없어 눈을 감을 수 없으나, 복어류의 눈 주위에는 많은 피습(皮 褶)이 있어서 카메라의 조리개처럼 눈을 깜박일 수 있다. 낚아올렸을 때는 ��하고 소리 를 내며 배를 부풀린다. 이 소리는 공기나 물을 마시고 이빨을 세게 닫을 때 나는 소리이 다. 산란장소는 연안지역이며, 졸복이나 복섬은 한사리(大潮) 전후에 해안으로 큰 무리를 지어 몰려와 산란한다. 자지복의 산란은 연안의 조류가 빠른 곳에서 하며, 검복 등은 앞바 다에서 산란한다. 알은 침성점착란(沈性粘着卵)이 많으며 지름 1㎜ 전후의 공모양이다. 산 란기는 봄~여름으로, 졸복은 3월 무렵에 가장 빨리 산란한다. 매리복은 산란기가 6~7월 로 늦은 편이다. 보통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로 천천히 헤엄치며,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다른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꼬리지느러미를 흔들며 도망간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움직임은 매우 교묘하여 천천히 방향전환하거나 후진도 가능하다. 이빨은 튼튼한 부리모 양의 치판(齒板)으로, 몸이 닿으면 심하게 물어뜯는 습성이 있다. 이 때문에 좁은 수조 속 에 자지복을 많이 넣어두면 서로 몸의 일부를 물어뜯는다. 복섬수컷은 산란장에서 암컷의 배를 물어뜯어 산란을 재촉한다. 또한 복어류는 때때로 낚아올리거나 사육 수조의 수질이 나빠지면 위에서 먹이를 토해낸다.

3) 복어의 독
복어류의 난소나 간에 맹독이 있다는 것은 예로부터 잘 알려져 있다. 복어의 독에 관한 연구는, 1912년 일본의 다하라 요시즈미[田原良純]가 복어의 난소에서 독을 추출, 테트로 도톡신이라 명명하였다. 62년 쓰다 교스케[津田恭介]가 결정(結晶) 테트로도톡신을 추출하 였고, 그 뒤 분자식이 CHON₃이라는 것을 밝혔다. 순수한 복어의 독은 무색․무미․무취 이며 미세한 프리즘모양의 결정이다. 물과 유기용매에는 녹지 않으며, 약산성 물에 녹는 다. 단, 이것은 복어의 독결정의 용해에 관한 것이며, 복어류의 간이나 난소 등의 조직에 서 취한 테트로도톡신은 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다. 독은 가열해도 거의 변하지 않으나, 약산성액이나 알칼리성액에서는 분해하여 독성이 없어진다. 복어의 독은 면역효과가 없어 매일 중독되지 않을 정도의 미량의 독을 섭취해도 독에 대한 저항성․면역성은 생기지 않 는다. 또한 개체차가 커서 같은 시기․장소에서 어획된 것이라도 독성이 다르다. 또 계절 에 따라 강도가 변화하며, 자지복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 사이는 독성이 강하고 다른 계 절에는 약해진다. 독은 대부분 난소와 간에 집중되어 있으며, 장․피부․정소(精巢) 또는 살에 있는 종류도 있다. 복어가 독성을 가지는 이유에 관해서는 외인설과 내인설 2가지가 있다. 외인설은 외부에서 먹이를 통해 독을 취한다는 설이며, 내인설은 자신의 체내에서 독을 만들어낸다는 설이다. 패류인 나팔고둥이 불가사리의 일종인 단풍불가사리를 먹음으 로써 테트로도톡신이 섭취된다는 것이 판명되었고, 인공못에서 사육한 복섬에는 테트로도 톡신이 검출되지 않는 등, 외인설이 유력하다. 비브리오속이나 에로모나스속에 속하는 장 내세균에는 테트로도톡신 또는 그 관련 물질을 산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복어중독에 걸리면 입술과 혀가 마비되고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의식은 죽기 직전까지 정 상이며, 최종적으로 호흡중추의 완전마비에 의해 호흡이 정지되고 죽음에 이른다. 응급처 치로는 우선 토제(吐劑)․하제(下劑)를 주어 몸안의 복어독을 제거하고 강심제를 주어 회 복을 꾀한다. 그러나 결정적 치료법은 없다. 요즈음에도 복어중독에 걸려 사망하는 예가 있는데, 이는 가정에서 복어를 잘못 조리하기 때문이다.

4) 복의 종류
① 자주복(Tiger puffer) : 계절이나 개체, 지역 등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살과 껍질에는 독이 없고, 난소, 간장 등 내장에는 강한 독이 있다. 복어류중 가장 맛이 있으며, 비싸다.
② 졸복(Panther puffer) : 살과 피에는 독이 없으며, 특히 산란기에 독이 심하다. 특히 많 아 국내 소비는 물론 일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어종 이다.
(수출어종)
③ 까치복(Striped puffer) : 산란기는 2~5월이며,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이다. 간장은 강독, 장에는 약한 독이 있지만 살, 껍질, 정소에는 독이 없다.
④ 은복(Fugu vormicularis porp) : 전혀 독이 없어 복국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⑤ 황점복(황복=Fugu ocellatus obscurus) : 어획시기 : 12 ~ 3월 (약 4개월) 황색을 띄며 중국연안에 서식, 국내에서는 북동해 해역에 서 소량으로 어획되며 중국에서 수입되는
어종이다.

2. 복어의 효능

몸이 따뜻하게 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근육의 경화를 방지하고, 부드럽게 하는 장점이 있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B1, B2등이 풍부하고 유지방이 전혀 없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간장 해독작용이나 숙취제거 알코올중독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맑게 하여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특별한 어종으로서 복어의 신비의 효능이 지금도 학계에서 많이 연구중이나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복어의 실제 효능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유지방이 적어 고혈압, 당뇨, 신경통 등 성인병에 좋음.
● 비만 예방 및 혈액순환은 물론 여성 피부 미용에 좋음.
● 간장 해독이 뛰어나 과음 후 숙취제거에 특효.
● 암 예방 및 치질, 종기 치료에 탁월함이 동의보감에 수록된 식품임.


3. 복어에 의한 식중독

동물성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의 주역을 차지하는 북어중독을 보면, 가까운 일본의 기록에는 치명률이 54.4%를 차지한다고 되어 있다. 즉 일본에서는 식중독에 의한 사망자는, 북어중독이 감소하면 적어지는 것으로서, 이러한 점에서 복어중독의 방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최근에는 복어중독도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그만큼 조례제정에 의한 규제와 소비자의 인식 향상에 의한 예전과 같이 난소(卵巢)와 간장(肝臟)을 먹고 사망하는 예가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 복어중독의 상황
복어중독환자가 대해서 섭취물질을 조사해 보니 대다수의 것이 내장이며, 특히 간장(肝臟), 난소를 먹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주로 간장을 먹었던 것에 기인하고 있으며, 복어의 종류로는 수요가 많은 범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중독발생의 조리형태는 조리인의 순수요리 또는 손님의 주문에 응하여 내장을 제공, 가정에서의 조리 등에 의한 것이 많지만 내장을 쓰레기통에서 주워 먹고 중독을 일으킨 예도 많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요리집, 가정, 생선가게 등에서 내장을 손님에게 제공하여 많은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조리에 종사하는 사람은 손님이 요구하더라도 단연코 거절해야 할 것이다. 복어독은 눈으로 볼수 없을뿐더러 계절, 개체, 암컷, 수컷 등 차에 의해
내장 등의 독의 유무강약이 다르며, 결코 외모상으로 유독인지 무독인지를 감별할수 없는 것이다.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중독사가 발생하면 당연히 업부상 과실치사죄에 책임을 문초당한다. 그와 동시에 민사로서 손해배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2) 복어의 중독 증상

① 제1도: 입술 주위나 혀끝이 지각이 마비되고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며, 무게에 대한 감각 이 둔화되고, 보행은 할 수 있어도 술에 취한 것같이 비틀거린다. 구토가 있는 경 우에는 뒤끝이 좋지 않다.
② 제2도: 지각마비가 진행되어 촉각ㆍ미각 등이 둔해지는 한편 손발의 운동장해가 나타나 고 발성장해가 오며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된다. 혈압도 현저하게 떨어지나 건반사 는 그대로 나타나고 의식도 뚜렷하다.
③ 제3도: 골격근의 완전마비로 운동 불능, 발성곤란, 연하곤란이 되고 호흡곤란과 혈압강하 는 더욱 심해진다. 치아노제도 나타나고 의식도 점점 혼탁해지며 모든 반사기능 은 소실된다.
④ 제4도: 의식이 불명해지고 대개는 호흡이 정지되어 사망한다. 이 시기에도 심박등은 미 약하지만 그대로 유지된다. 또 복어 중독의 주증상은 지각이상, 운동장해, 호흡장 해, 혈행장해, 위장장해, 뇌증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3) 예방과 치료
복어 중독을 예방하려면 복어 조리전문가가 만든 요리만을 먹도록 하며 난소ㆍ간ㆍ피부 등 유독 부위를 피하고 육질부만을 식용하도록 한다. 또 제거된 유독 부위 폐기물은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확실히 처리하여 다른 사람이 주워먹고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 록 하며, 조리에 사용된 기구는 완전히 씻는다. 복어 중독의 치료에는 복어독의 해독제가 없음으로 대증요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독초기에는 구토ㆍ설사를 시키거나 위세척을 하여 위장 내의 독소 제거에 노력하고, 호흡마비가 일어나면 강력하게 인공호흡을 하며, 운동장해에는 스트리키닌, 혈행장해에는 아드레날린, 호흡장해에는 로베린 등을 투여할 수 있으나 대개는 증상의 진행이 급속하므로 치료할 틈이 없다.




4. 생선요리의 백미, 복어조리에 관하여...

일본 속담에 "복어국과 돔의 맑은 국이 있는데도 무분별이라"라는 금언이 있듯이 역시 복어의 고기는 잊을 수 없는 미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눈 내리는 겨울밤에 복냄비조리와 복지느러미술, 복어회 등은 겨울의 정취로서는 최고의 조리로 칩니다. 까다롭게 손질해도 일부의 독성은 남지만 이 독성은 오히려 온몸으로 퍼지면서 몸을 덥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숙취를 해소시켜준다고 합니다.
복어(鰒魚) 조리는 한겨울의 진미 가운데 하나. 독성이 약해지고 살집이 차오르는 10월부터 3월초까지 잡히는 복어가 가장 맛있습니다. 뜨거운 정종에 복지느러미 술 한잔과 쫄깃 담백한 복조리는 추위를 잊게 만듭니다. 배가 볼록하게 생긴 복어는 다른 생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칠맛이 뛰어난 어종. 그 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은 고급종이 바로 참복입니다.
밀복은 11 ~ 12월에 고니가 가장 많이 생기는데 이 고니가 고단백질입니다. 이것이 간경화, 간염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합니다. 횟감용으로 좋은 것은 황복, 참복이며, 복탕용과 지리 먹기용으로 좋은 것은 까치복입니다. 복어회는 일본에서 발달했습니다. 살만을 발라 아주 얇게 종잇장처럼 뜨는데 회를 뜨는 것으로 복어 요리 솜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복껍질무침, 튀김, 복찜 등 여러가지 조리가 가능합니다.

1) 복어조리법
먼저 지느러미를 자르고 꼬리 쪽에서 등과 배에 칼집을 넣어 머리 쪽으로 껍질을 벗겨냅니다. 이어서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제거한 다음 몸을 3쪽으로 가릅니다. 󰡐��복 한 마리에 물 한 섬󰡑��이란 말이 있듯이 다량의 흐르는 물을 사용하여 충분히 씻습니다. 회조리는 살을 될 수 있는 대로 얇게 저며 접시에 나란히 담고, 무즙과 식초 ․간장 ․다진실파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찍어 먹습니다. 이 밖에 냄비요리는 머리와 뼈 등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담고 다시마국물과 두부 ․날배추 등을 넣고 끓이다가 쑥갓 ․파채 ․다진마늘을 얹어 끓어오를 때 내려놓고 초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이 때 살도막을 넣거나 간장으로 미리 간을 맞추어 하얗게 맑은찌개를 끓여도 됩니다. 복지느러미술은 말린 지느러미를 센불에 약간 탈 정도로 구워 따끈한 청주를 부어 2~3분 후에 마시는 별미술입니다. 또 작은 복은 내장과 껍질을 제거한 다음 등 쪽을 갈라 납작하게 만들어 말려두고 먹습니다. 복어는 독성제거 때문에 손질에 정성을 다해야 하지만 요리는 간단하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탕은 가장 대중적인 복요리로 매운탕과 맑은탕(지리)이 있습니다. 복매운탕은 생선매운탕을 끓이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독성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는 미나리를 함께 넣습니다. 맑은탕은 팽이버섯과 배추, 쑥갓 등 채소로만 맛을 냅니다. 미식가들은 양념을 많이 하면 기름기 없는 생선인 복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사라진다며 맑은탕을 즐겨 찾습니다. 냄비 바닥에 농축된 마지막 국물로는 밥을 비벼 먹습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는 시장에 가서 독이 완전히 제거되고 손질된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흐르는 물에 서너시간 정도 담가 피를 한번 더 빼서 쓰면 좋습니다.

2) 복의 먹는 부분
입, 껍질, 항문 쪽 지느러미, 살, 머리 부분, 시라고

3) 복의 먹을 수 없는 부분
간장, 알, 위장, 속아가미, 쓸개, 비장, 눈, 피, 신장, 심장, 속아가미 점막을 싸고
있는 얇은 껍질이다.

4) 복어와 미나리

복어는 비만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며 당뇨병이나 간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식이요법용으로도 추천된다.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술 마신 후의 해장국으로도 인기가 높다. 복어를 먹으면 신통하게 체내의 불화가 사라지고 엄동설한의 추위도 잊게 된다고 한다. 흔히 먹는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곁들이면 맛의 조화를 이룰뿐 아니라 해독의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어 좋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옛 문헌을 보면 혈압 강하, 해열 진정, 해독, 일사병 등에 유효하다고 소개되어 있다.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철, 비타민 A, B, C 등이 많다.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 성분은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식욕을 돋우어 주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하여 변비를 없애기도 한다.



※ 참고사항
일본내에서도 복어조리 면허증이 없는 사람은 복요리를 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규제하고 있다. 한번의 실수로 인간의 생명을 앗을 수 있으므로 약 35년 전부터 엄한 법이 제정되어 누구든지 면허 없이는 조리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면허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므로 자격시험을 치러 자격 취득을 해야 한다.
어느 복요리점을 가시더라도 복조리 면허를 한번쯤은 확인하고 드시는 것도 현명한 식사법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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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료:


테트로도톡신(TTX)으로 불리는 복어 독은 어종이나 부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참복과에 속하는 복섬, 흰점복, 메리복은 근육에도 어느 정도 독력을 갖는 반면 밀복, 가시복, 거북복, 육각복 등과 같이 간장이나 난소에 독성이 없는 것도 있다. 또한 같은 어종이라도 개체나 계절, 어획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또 유독복도 난소(알), 간장, 내장은 독성이 강하지만 근육은 비교적 독성이 약하다.


복어 독은 3백℃의 고온에서도 분해 되지 않는다. 산란기 봄철 독성이 매우 강할 때는 참복 한 마리 내장이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으며, 0.5mg이면 체중 50kg인 성인 한 사람을 치사할 수 있다. 중독 증상은 입술과 혀의 마비로 시작, 두통→복통→구토→운동신경마비→언어장애→호흡곤란→치사로 이른다. 복어의 독에 중독 되면 먼저 입술, 혀끝에서 팔다리의 지각신경까지 마비돼 손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호흡이 급해지거나 약해진다. 이러한 중독 증상은 식후 20분~3시간 사이에 나타나며 치사시간은 빠르면 1시간30분, 길어도 8시간이지만 보통 4~6시간이 가장 많다. 그리고 복어 독에 중독 되더라도 일단 회복되면 후유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천국과 지옥의 복어 생식소

복어 수컷은 정소, 암컷은 난소를 항문 근처의 장말단(腸末端)의 좌우에 하나씩 갖고 있다. 생식선이 미성숙했을 때는 정소와 난소 모두 1~3cm 정도로 작지만 성숙기가 되면 10배로 증대된다. 정소(白子)는 표면이 흰색으로 평활하고 절단하면 야쿠르트 또는 부드러운 두부 모양으로 대단히 맛이 좋으나 적합한 크기로 되는 시기는 산란전의 수개월에 제한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대단히 높아 고가로 거래된다. 난소는 표면에 다수의 혈관이 뻗어 있고 연한 난황색 또는 황갈색을 띄고 절단하면 미세한 난립(卵粒)이 저장돼 있다.
정소는 강독의 흰점복, 약독의 복섬과 졸복을 제외하고는 독이 없으며 대단히 맛이 좋다. 그러나 난소는 정소와 반대로 강독과 맹독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용으로 불가능하다. 이같이 복어 생식소는 맛이 좋아서 고가인 정소와 독이 있어 위험한 난소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어 중독은 간장과 난소가 각각 50%씩을 차지한다. 그러나 정소에 독이 없다고 해서 1백%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가끔 있는 양성인 복어에 들어 있는 생식소를 먹으면 정말 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필살! 간장
간장은 생명체에 대단히 중요한 장기다. 유독한 물질을 해독하며 담즙을 만들고 영양을 축적하는 기관으로 비타민A 등이 풍부하다. 자주복 한 마리 간장의 총 독량은 32만5천MU로 성인 한사람 치사량이 1만MU라고 하면 32.5명을 죽일 수 있는 독량이다. 복어 간장은 총중량의 17.6%로 가자미 4.6%의 약 4배에 이른다. 전 장기 중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버리기는 아까우나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또 간장은 약 60%가 지방질로 복어가 섭취한 지방질은 거의 대부분 간장에 집중적으로 축적된다.

복어의 독화기구

복어의 독화기구에 대해서는 먹이사슬에 따른 것인지 복어 자체에서 합성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오래 전부터 연구돼 왔다. 최근에 복어 자신이 독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먹이사슬을 통해 복어독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즉 양식 또는 실험실에서 사육된 복어는 독이 없다는 것이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그리고 이러한 무독 양식 복어에 유독 복어의 간장을 투여하면 단시간에 독화된다는 사실도 밝혀져 있다.
복어 독의 축적경로는 먼저 해저 퇴적물 중에 있는 세균으로 복어 독이 만들어지고 이 독소는 세균 포식자에 의해 체내로 유입, 먹이사슬을 통해 복어에 축적된다. 또 일부는 내장, 피부 등 체내에 분포하는 세균류가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산 유독 복어의 소화관에서 복어 독을 보유하는 권패류의 패각이 발견되고 있으며, 어떤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한 납작 벌레를 먹이로 하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적어도 일부는 먹이사슬에 의해 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무독 양식 복어와 유독 자연산 복어를 같은 수조 안에서 사육하면 무독 양식 복어가 독화되는데 반해 수조 안에서도 각각을 그물로 격리시켜 두면 무독 양식 복어가 독화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접촉 감염도 예상되며 유독 복어의 표피에서 채취한 세균이 테트로도톡신을 생산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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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육 중독 가운데 1.시구아테라,  2.테트로도톡신 중독,  3.마비성 조개 중독,  4.고등어 중독 등 이상 네 가지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시구아테라(CIGUATERA) :

이 중독은 열대 바다에 흔히 살고 있는 많은 종류의 물고기에서 발생하며, 독은 플랑크톤의 일종인 모조류(毛藻類)에서 나오고 열을 가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독은 여러 가지 먹이 사슬을 통하여 무늬통 돔(Red Snapper), 방어의 한 종류인 앰버잭(Amberjack), 바라쿠다, 서전 피쉬등의 몸 속에 농축되며, 이렇게 독이 들어 있는 고기를 요리하거나 날것으로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게 됩니다. 환자의 증상은 보통 독이 들어 있는 고기를 섭취한지 12시간 내에 나타나며, 어떤 때는 독을 섭취한지 수분 내에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의 정도는 입 주위가 얼얼한 것부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르는 것까지 여러 가지입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입 주위나 얼굴이 얼얼함, 손이나 발이 얼얼함, 이상스럽게 춥거나 더워함, 관절통과 근육통 등이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역질 및 구토 등과 마비 혼수상태 등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약 6일에서 10일 동안 심하게 지속되지만, 그 중에는 1년 이상 장기간 동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최근에 시구아테라 독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약이 개발되어 www.cigua.com에 접속하면 이에 대한 자료와 통신구입이 가능합니다. 어떤 열대 지방에서는 이 중독이 아주 흔하므로 생선을 먹기 전에 미리 그 지방 원주민에게 물어본 후 안전하다고 하면 조금 먹어보고, 완전히 안전이 확인된 후에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구아테라 중독에 대한 치료 방법은 일차로 대증요법(對症療法) 밖에 없으며,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특효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2. 테트로도톡신 중독 :

이 중독은 한국에서는 복어 중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복어 중독은 생식기관(알이나 정소)이나 간에 치사량의 독을 지니고 있는 복어를 먹었을 때 발생합니다. 이 독은 신경이나 심장 세포의 정상활동을 차단시키는 작용을 하며, 증상의 정도는 섭취한 독의 양에 좌우되고,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숙달된 복어 요리사일수록 소량의 독을 남겨놓아서 먹은 후 입안이 약간 얼얼할 정도로 요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독을 섭취하면 사망하게 되며, 신경에 독이 작용하면 우선 근육이 뒤틀리고 이어서 전신 마비가 옵니다. 대화와 호흡이 장애를 받게 되지만 그래도 의식은 말짱하여 이러한 중독 증상의 진행 과정을 환자 자신이 느낄 수 있답니다. 초기 치료는 위속의 내용물을 세척해내고, 호흡을 도와줘야 합니다. 마비가 왔으면 호흡을 24시간 이상 도와 주어야 하며, 독의 효력은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으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전신에 마비가 왔으면 우선 환자를 진정 시켜야 합니다.


3. 마비성 조개 중독 :

이 중독 역시 모조류로 불리는 플랑크톤으로부터 나온 독에 오염된 조개를 섭취할 때 발생합니다. 이들 플랑크톤은 외해나 만에서 온도와 유기물질의 농도가 알맞은 상태가 되면 "개화(開花)"를 하게되어, 이렇게 번식된 플랑크톤은 농도가 아주 진해져서 어떤 때는 바닷물의 색깔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즉 전 세계 바다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적조(赤潮)나 황조(黃潮)는 이런 동물성 플랑크톤이 아주 많이 번식하여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플랑크톤의 농도가 아주 진해지면 바닷물 속의 산소를 빼앗아 가게 되어 물고기들을 죽게 되지만, 그러나 대합류나 굴 종류는 이와 같은 조건에서도 죽지 않고 오히려 이런 물질들을 여과시킬 수 있으므로 그들의 근육 속에 이 독을 축적하게 됩니다. 이런 오염은 대합류나 홍합 등에서 볼 수 있고 이 질환은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중 한가지 형태는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을 나타내며 이런 증상은 보통 오염된 조개를 섭취한지 12시간 내에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마비성 형태는 오염된 조개를 섭취한 즉시 입안과 입술 주위가 얼얼하게 느껴지면서 시작됩니다. 이런 감각이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지면, 감각이 상실되고 마침내 전신 마비가 옵니다. 현기증, 타액분비의 증가, 갈증, 발음 장애, 호흡 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천명(喘鳴), 목이 붓는 등 특징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 질환에 대해서는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고, 만약 조개를 먹은 후 얼얼한 느낌이 있으면 즉시 뱉어 버리고, 삼켰을 경우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위를 세척해내야 합니다. 병원이 가까이 없을 때는 환자를 즉시 토하게 해야 하며, 근육의 마비가 왔을 때는 호흡을 잘 관찰하여서 필요하면 호흡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4. 고등어 중독 :

이 증독은 참치, 고등어, 가다랭이, 날개 다랑어등 고등어류의 고기 때문에 오며, 먹어도 안전한 고기를 실온이나 바깥의 더운 곳에 잘못 보관해서 오는데, 이런 곳에 고기를 두면 수 시간 후 근육 속에 있는 히스티딘이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린(saurine) 약물(히스티민)로 변합니다. 이렇게 변한 고기를 섭취하면 30-60분 내에 두통, 얼굴이 달아오름, 현기증,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고, 천명, 두드러기, 쇼크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증상을 보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및 갈증 등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위를 세척하고, 쇼크에 대한 처치와 호흡을 도와주며, 항 히스타민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식중독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행 및 외식을 자주한다. 또찬 음식이나 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음식을 먹고 탈이 생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에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한 사람에게 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특징적인 증상이 있을 때도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식물성 식중독, 동물성 식중독, 알레르기성 식중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세균성 식중독이란 음식물에 분비된 세균의 독소를 섭취해 발생한다.
오랫동안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고 2~4시간 후 심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나 병약자나 노인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다. 화학성 식중독은 음식 첨가제 등에 의한 것이며 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과 감자가 대표적이다. 동물성 식중독으로는 복어가 유명한데 10월에서3월을 제외한 기간은 위험하다. 복어에 의한 식중독은 수시간 내에 감각이상, 청각 이상, 호흡 마비 등을 초래한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건어물, 생선, 조기, 통조림을 먹은 후 30분 ~ 1시간 내에 몸에 발진과 함께 구토, 설사의 증상을 보이면 이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그 동안 이온 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 및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감염성 설사는 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그동안 이온 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 및 칼로리를 보충하면 하루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 설사약을 함부로 먹는 것이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는구 토나 설사를 통해 해로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자구 노력을 강제로 멈추게 해 오히려 균이나 독소의 배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물 복용은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_ 식중독 개요
식중독(food poisoning)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일어나는 식성병해 중에서 미생물, 미생물의 대사산물 인 독소, 유독화학물질, 식품재료 중의 유해성분 등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급성건강 장해를 말한다.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식중독의 증상이나 원인식품, 오염원, 방지대책 등을 우리가 사전에 앎으로써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하기 위함이다.

_ 식중독은 크게 세가지 경로를 통해 야기된다.
첫째, 변질된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 즉 미생물에 의한 부패.변질 식품의 섭취나 미생물이 생산한 독성물질의 섭취에 의한 독
둘째, 독버섯, 복어알, 싹튼 감자 등에 의한 자연독
셋째,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 중금속 물질에 의한 화학적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①Salmonella 식중독
②장영 Vibrio 식중독
③포도산구균 식중독
④Botulinus 식중독
⑤Welchii균 식중독
⑥독버섯
⑦복어중독

_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식중독

①Salmonella 식중독
살모넬라는 식중독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사람과 동물은 물론 흙, 물,하수, 음식물 찌꺼기, 그 밖의 모든 환경에서도 잘 사는 끈질긴 세균이다. 살모넬라는 멸균, 살균 및 냉동보관 등의 적절한 처리가 없다면 음식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세균이다. 살모넬라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사람에게 위장염을 포함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 감염은 전세계적으로 식중독의 가장 일반적인 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ⅰ증 상 : 잠복기는 보통 12-24시간이며 주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와 발열이다.
ⅱ원인식품
유럽과 미국 : 식육, 우유, 달걀 등과 그 가공품
일본 : 어패류와 그 가공품, 도시락, 튀김, 어육연제품
ⅲ오염원 : 쥐는 Salmonella의 보균율이 2% 정도이며 그 분뇨에 의해서 식품이 오염된다.
가축으로는 소, 개, 돼지, 고양이, 말 등이 Salmonella 균을 많이 보균하고 있다.
ⅳ방지대책 : 저온(10℃이하)이나 고온(70℃이상)으로 유지하며 보존하여야 한다.


②장염 Vibrio 식중독
비브리오균은 매년 여름이면 소비자는 물론 어민과 횟집을 불안케 하는 비브리오균 이나 일반적인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1979년 호남지방과 남해안 일대에서 전격성 피부괴저와 쇼크를 일으키는 피부 괴질로 사회적 문제가 된 후 1981년 이후 이 균을 분리하였으나 실제로는 1979년 이전에도 유사한 증상의 환자가 있었다는 것이 의료계의 의견이다.
ⅰ증상 : 10-1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우선 복부의 위화감과 상부복통을 느끼고 이어서 메 스꺼움,구토, 37-38℃ 정도의 발열과 성사 등
ⅱ원인식품 :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원인식품으로는 오염된 생어패류로 만든 회 나 초밥이다.
ⅲ오 염 원 : 이 균에 오염된 바닷물이 오염원이 되어 어패류가 직접 오염되고 이들로부터 오염을 받은 조리대, 도마, 시 칼, 행주 등의 세정이 불충분하면 2차 오염원이 된다.
ⅳ방지대책 : 이 균은 민물에 약하므로 어패류를 흘러가는 민물로 잘 씻는다. 2℃에서 48시 간 냉장하거나 냉동하면 대부분 죽는다. 여름철에 생식을 금하고 조리된 식 품은 조리 후 바로 먹어주는 것이 좋다.


③포도산구균 식중독
사람이나 동물의 화농성 질환이 대표적인 원인균인 포도산구균은 살모넬라와 같이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균이다. 사람과 동물의 기도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며, 상처에서도 발견되는 식중독균이다. 감염된 사람의 피부는 균을 보균한다. 또한 이 균에 감염된 소는 우유를 오염시킨다.
ⅰ증 상 : 잠복기는 평균 3시간이다. 증상은 급격하여 처음에는 침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어서 메스꺼움과 구토가 시작되고 복통과 설사도 따른다.
ⅱ원인식품 : 5-9월에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과 미국 : 우유와 그 가공품인 크림, 유과, 버터, 치즈 등
우리나라와 일본 : 쌀밥, 떡, 도시락, 빵, 과자류 등
ⅲ오 염 원 : 주로 사람의 화농소나 코구멍, 목구멍 등에는 많은 포도산구균이 존재한다. 또 소의 유방염도 주요한 원인이며 이로 인해 우유나 유제품에도 오염을 받 는다.
ⅳ방지대책 : 가열해도 예방 효과가 없다. 손을 항상 깨끗이 하고 특히 화농성질환이나 인 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식품의 가공, 조리에 종사하지 않도록 한다.


④Botulinus 식중독
보툴리늄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틀리늄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일으키는 매우 치명적인 식중독으로 주로 토양에서 발견되는 세균이다. 휴면형인 포자를 생성하는 세균이다. 포자가 깨어나기 위해서는 특이적인 상황이 요구된다.
ⅰ증 상 : 증상은 대개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경구증상에 이어 신경 증상을 나타낸다.
ⅱ원인식품 : 과일이나 채소의 병 조림, 생선의 발효제품, 어류의 훈제품 등이며 특히 찌그 러진 통조림에서 발생하니 주위해야 한다.
ⅲ오 염 원 : 토양세균으로 육류나 채소류, 어패류가 오염원이 된다.
ⅳ방지대책 : 신속하게 3℃이하로 냉장 또는 냉동하여 보존한다.


⑤Welchii균 식중독
ⅰ증 상 : 잠복기는 평균 12시간이고 주증상은 복통과 설사인데 주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도 있다
ⅱ원인식품 : 조수육 및 그 가공품, 어패류 및 그 가공품
ⅲ오 염 원 : 사람이나 동물의 장관내에 항상 존재, 보균자, 가축, 쥐, 곤충 등이 오염원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ⅳ방지대책 : 가열조리한 식품은 바로 먹어야 하고, 부득이 보존할 경우에는 15℃ 이하로 급냉하거나 55℃ 이상으로 유지하여야 한다.


⑥독버섯
ⅰ증 상 : 위장염 증상, cholera같은 위장염 증상, 향정신적 증상, 부교감신경 말초를 흥 분시키는 증상이 있고 사망자수는 다른 어는 식중독에서 보다 큰 비율을 차지 하고 있다.
ⅱ 독버섯 감별법
첫째, 독버섯은 대(줄기)가 새로로 갈라지지 않는다.
둘째, 악취가 나거나 맛이 이상한 것은 유독하다.
셋째, 갓의 빛깔이 진하고 아름다운 것은 유독하다.
넷째, 대에 턱밭이가 있는 것은 유독하다.
다섯째, 유즙 등 점짐물을 분비하는 것은 유독하다.
여섯째, 버섯을 삶을 때 은수저를 검게 변화시키는 것은 유독하다.


⑦복어중독
ⅰ증 상 : 식후 20-30분, 늦어도 2-3시간이면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시간도 1시간 30분에서 8시간 정도이고 8시간 이상을 넘기면 반드시 회복된다고 한다.
1단계 : 입주위나 혀의 지각 마비, 구토, 무게 감각의 둔화 및 보행실조
2단계 : 촉각, 미각의 둔화, 마비, 발성장해, 호흡곤란, 혈압저하
3단계 : 골격근의 완전 마비, 의식혼란, 모든 반사기능이 없어짐
4단계 : 의식불명, 호흡정지로 사망한다.
ⅱ독어중독의 특징 : 복어독은 tetrodotoxin이라 한다. 독소의 복어 체내 분포를 보면 난소나 간장 에 많고 그 다음은 간과 피부이며 근육에는 가장 적다. 약산성인 물에 잘 녹는다.
ⅲ방지대책 : 복어조리전문가가 만든 요리만을 먹도록 한다. 난소, 간, 피부 등 유해 부위는 피하고 육질부분만을 식용하도록 한다. 1962년부터 식품위생법 으로 의사가 식중독환자를 발견하거나 식중독에 의한 사망자를 검안하였을 때에는 지체없이 보건소장이나 보건지 소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보고 불이행시 100만원에 벌금에 처한다. 월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7-9월에 절정에 달한다. 주 원인식품은 어패류 및 그 가공품이고 다음으로 육류 및 그 가공품이다. 식중독의 발생이나 사망자는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므로 가정위생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겠다.

_ 레지오넬라균
①정의
레지오넬라 병은 생명에 치명적일수 있는 냉방병의 일종으로 미국에서 최초 보고된 감염증이다.1976년 필라델피아에서 재향군인회 국제회의 개최기간중 200 여명이 레지오넬라에 의한 폐질환에 감염되었고, 그중 28명이 사망하였으며, 이균에 의한 유사전염병이 영국을 포함한 다른국가에도 발생하였고, 영국 옥스포드에서는 27명이 사망하였다.
국내의 경우 1984년 서울 모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에서30명의 환자가 이균에 감염, 4명이 사망하였고 지금까지매년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자들과 전세계에서 폭넓게 행해진 연구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냉동기, 에어컨의 쿨링타워(냉각수탑)가 병원균의 번식처인 것이 밝혀졌다.
②발병원인
레지오넬라(Legionella)균은 3~7μm x 0.3μm 정도 크기의 gram negative bacillus로서 20~47℃ 온도에서 성장하며, 최적 생장온도는 35~37℃이나 4℃ 이하나 65℃ 이상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pH는 6.5~7.3 가 최적 성장 조건이나 pH range가 wide(5.0~9.0) 조건에서도 생존 가능하다.일반산업 플랜트 또는 빌딩 등의 냉각수 시스템이나 Air-washer 시스템 등에서는 Legionella 균이 쉽게 성장할 수 있는 수온, pH 등의 조건을 갖고 있으며, Legionella균이 적정농도 이상 유지 시 인체에 전파되어 열병, 오한, 호흡기장해, 설사 등의 질병을 일으키게 한다. 주된 발병이유는 냉동기 쿨링타워에서 레지오넬라균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균은 주로 에어컨냉방용수, 물배수구등에서 서식하기 때문이다.


③증 상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2~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 흉통을 수반하는 독감증상으로 시작하여 폐렴증상으로 진전, 급속히 악화되어 노약자들은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Ⅰ레지오넬라 폐렴
ⅰ잠복기는 2~10일로서 갑작스런 고열(39~40℃), 마른기침, 전신권태감, 두통, 근육통을 호소하며 48시간 이내에 중증에 이르는 경우가 많음.
ⅱX선 관찰시 뚜렷한 폐렴증상과 병증의 급속한 진전이 있고 객담은 없거나 극히 소량 있음.
ⅲ적절한 치료가 없을 경우 치명률이 15-25%에 이르나 발병률은 0.5~5%임.
Ⅱ폰티악열
ⅰ30~4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 근육통, 발열, 오한, 두통을 동반하며 독감증세를 보임.
ⅱ일반적으로 2~5일 이내에 자연 치유되며 사망예는 드믐.
ⅲ발병률은 90%정도이나 X선 관찰시 폐의 병증을 볼수 없음.
* 사람에게서 사람으로의 감염은 일어나지 않음.
* 7월과 9월사이의 발생이 많고 산발적으로 6월,10월,11월에 높은 발병률을 보임.
* 여름철에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가벼운 감기증상을 보이는 폰티악열이며 이 는 냉방기의 냉각탑수에 서식하고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오염된 냉각탑이외에 음용수 분무기, 가습기와 관련이 있으며, 면역 억제제 투여자들에 게 발병률이 높음.
* 특히 여름철 냉각탑의 물은 하천수에 비하여 10만배나 더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보고 되고 있으며 물의 온도는 20-30℃, pH 8.0, 일반세균수는 10 4~106 CFU/㎖, 원생동물 수는 102~103 CFU/100 ㎖로 레지오넬라균의 증식을 위한 서식조건을 충분히 갖춘 장 소임.
* 조류의 생성물이 균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원생동물에 기생하 여 그곳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냉각탑수에서 분리되는 L. pneumophila 는 원생동물 등 다른 미생물의 내부에서 증식 하고 있어 한천배지에서 자라는 균보다 염소 소독에 대한 저항성이 높음.


④예 방
레지오넬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없다.미세균은 발생분포에 있어서 지역적인 특성이 없으므로 냉동기, 에어컨, 설비물등 냉각탑에 레지오넬라살균제의 사용과 청결한 소독등 규칙적인 관리만이 예방법이다.
ⅰ냉각탑 및 대형 저수탱크 청소 및 소독철저 : 냉각탑의 작동을 일시 중단하고 냉각수에 잔류염소량 4ppm 이상 유지하도록 클로르칼키 투입한 후 약12시간 이후 냉각수를 버리고 냉각탑내 이끼 및 오물들을 완전 제거 후 새로운 물로 잔류염소량이 0.4ppm이 되도록 유지후 가동한다. 병원, 호텔 및 공공건물의 냉각탑수는 2주간격으로 하고 일반냉각 탑수는 3주간격으로 반복하여 실시한다.
ⅱ에어콘 청소 및 관리 : 에어콘 설치시 뒷면이 경사지게 하여 응결수가 고이지 않게 한다.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수시 점검, 필터와 물받이는 주1회이상 차아염소산나트륨제제(4%)로 소독하고 청결유지, DRAIN PAN 청소 및 소독
ⅲ여름철 냉방장치를 가동하기전 냉각탑과 대형저수탱크에 대하여 대청소 및 염소소독을 실시후 가동하도록 해당 건물주에 협조요청
ⅳ관내 허가 받은 소독업자에 대한 동 질환예방교육을 실시, 소독 업무 수행시 철저히 이행토록 한다.

글: 성빈센트병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숨을 쉬고 맥박이 뛸 수 있게 하는 처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더불어서 화상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처치를 알면 도움이 된다. 화상은 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화상은 열상화상을 의한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 화상(Flame burn이라함),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scalding burn이라 함) 및 주전자나 온돌방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Contact burn)이 있다. 화상은 환자의 피부손상 이외에도, 기도가 부어서 생기는 기도 폐쇄, 기관지염이나 폐부종, 쇽, 근육 파괴에 의한 신부전증,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소상 시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 조절 장애 등으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화상
    화상의 진단
  화상의 정도와 인체의 피해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하여야 한다.
(1) 화재장소가 막힌 공간인지, 열린 공간인지? 화재장소에 독극물이 있는가? 환자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가?
(2)화상범위 : 화상이 심한 정도는 몸의 표면적 중 화상을 입은 부위의 비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대략 그 비율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8%, 성기 1%
  소아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3.5%, 성기 1%

   (3)화상의 깊이
  1도 화상 :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며 병원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2도 화상 : 약간 더 깊이 침범한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된다.
  3도 화상 : 피부 전층이 화상을 입은 상해를 말하며 피부가 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경이 죽음으로 통증이 없기도 한다.

 
    화상의 종류
     1. 열화상
 
화재나 뜨거운 증기, 기름, 물, 주방기구, 등에 의해서 화상을 입으며 주로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
  ①처치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타고 있거나 그을린 옷은 먼저 제거한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물수건으로 30분 이상 식혀준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서 정신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나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②주의
  물집은 세균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드리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은 화상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그지 마십시오. 체온손실로 인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모든 환상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화학 화상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와 접촉할 때 발생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의 연구가 호흡기나 눈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산화나트륨, 수산화 칼륨, 페놀 등 화합물은 매우 조심하여 다루어야 한다.

  1)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①처치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이상 씻어준다. (옷을 번긴 상태에서 샤워기 등을 이용하여 물로 씻어준다).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생석회, 소다회)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고형물질을 털어 낸 후 씻어준다.
 
②주의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2) 눈에 들어갔을 때
  ①처치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주의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3) 기체를 마셨을 때(흡입손상)
    순식간에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인공호흡과 산소투여를 해 주어야 한다. .

    3. 전기 화상
  감전 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고,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 때도 현장에 구조자가 감전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한 곳에 기본소생술에 의거하여 환자를 처치한다. 실제로 가정용 전기에 노출될 때에도 심장 정지가 올 수 도 있으며 고압전기 감전은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일단 구출한 후 소생을 시행하여야 한다. .

   화재 시 대처법
 

1 화재가 난 건물에 갇혔을 경우엔 화자가 난 쪽의 문을 닫고 이불을 이용해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 다음 외부로 난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2 화재가 난 건물에서 탈출할 경우엔 아래쪽에 엎드려서 기어 나오는 것이 좋다. 아래쪽은 열이나 연기가 비교적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합성물질이 타면서 가스를 방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물에 적신 수건을 입과 코를 막고 신속히 빠져 나온다.
3 옷이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경우는 물이나 옷, 담요 등을 이용해서 불을 끄거나 바닥에 구르면서 끄는 방법도 좋다.

[출처 : 강릉소방서]

 ■ 기본 인명구조술
■ 외상 처치
■ 위험물에의한 응급
■ 응급을 요하는 증상
■ 응급 질환
■ 응급의료에관한 법률
■ 화재시 대피요령
■ 자연재해시 대처법

▣ 화상처치 요령

가. 일반적인 화상

열상과 불꽃 등에 의한 화상은 가능한 피부에서 빨리 열을 없애는 것이 필요하므로 열상 부위를 빨리 깨끗한 냉수로 15이상 차게한다.
가까이에 수돗물 등이 없는 경우 또는 병원 등으로 이송할 경우에는 열상부위를 가능한 청결한 냉수로 충분히 담근 타올 또는 수건등을 대고 15분 이상 차게 한다.

나. 약품에 의한 화상

산과 알칼리에 의한 화상은 그 약액이 피부에 침투해서 피부 깊숙히 도달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빠르게 수돗물 등으로 약액을 씻어 흐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품이 묻은 의료와 신발 등은 가능한 빨리 없애고 20분 정도 물로 씻는다. 약품이 눈에 들어간 경우는 얼굴전체를 세면기 등에 넣고 수돗물을 천천히 흘리면서 눈을 떳다 감았다 하면서 약 20분 이상 씻어낸다.

다. 화상부위 보호

열상면을 물 등으로 충분히 차게 하여 씻어 내려간 후에는 감염 방비 등을 위해 멸균가제 또는 깨끗한 포를 열상면에 대고 그 위에 삼각건, 붕대, 타올, 수건등으로 감는다.
또한 열상면의 소독은 긴급히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소독약(무색으로 액체의 것)으로 열상면 및 그 주위를 소독한다.

라. 해서는 안되는 조치

  • 화상을 당한 부위에 된장, 간장, 감자, 기름약 등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상처표면을 불결하게 하여 세균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 수종을 없애면 세균감염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놔둔다.
  • 눈 화상의 경우 눈을 문지르면 각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절대로 문지르면 안된다.
  • 갈증이 있어도 의사의 허락이 있을 때까지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화상은 발생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화상,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 및 주전자나 온돌방 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으로 분류된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한 피부손상 시에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조절 장애 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화상은 깊이에 따라 1~3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가벼운 화상이나 일광 화상 시에 흔히 발생되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여 병원 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일부의 화상으로서 진피의 아래 부분과 피하조직은 손상받지 않는다.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3도 화상은 진피의 전층이 손상되거나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건조되어 피부가 마른 가죽처럼 되면서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한다. 말초신경과 혈관이 파괴되므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감각이 마비되거나 주변의 덜 손상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열상화상의 응급처치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환자를 화재지역에서 대피시켜 열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다. 그을린 의복을 제거한 다음 찬물에 담그거나 젖은 찬 붕대로 덮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화상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추가적인 화상을 방지 할 수 있다. 화상 부위를 건조시키고 소독 거즈나 화상 거즈로 덮어 열의 손실을 막고, 감염을 최소화 한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은 △ 물집은 세균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트리지 않는다. △ 화상 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글 경우 체온손실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래 담가서는 안 된다. △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화학화상의 응급처치
①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분 이상 씻어준다. 생석회, 소다회와 같은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반드시 고형 화학물질을 털어낸 후 씻어준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히 침투할 수 있으므로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화학물질을 씻어낸 후에는 건조한 소독 거즈로 열상화상 환자와 같이 화상 부위를 덮어주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② 눈에 들어갔을 때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
감전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으며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전기화상은 불량 전기기구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일어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 시에는 환자의 손상양상에 따라 치료하게 되는데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상처 부위는 마른 무균붕대로 덮고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을 댄다. 모든 전기 화상은 정도가 경미하게 보이더라도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시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 화상 응급처치' 초기치료가 관건

화상은 어린이들이 흔히 당하는 사고이다. 우리나라 전체 화상 환자의 3분의 1이 어린이다. 인지능력과 감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화상피해를 많이 입는다는 이야기이다.


◇피부와 화상

피부는 내부장기 보호와 면역, 체온 조절 및 감각 기능 등을 담당한다. 정상 피부는 바깥쪽의 얇은 표피층과 그 밑에 있는 두툼한 진피층으로 구분된다. 표피는 0.05~1㎜, 진피는 표피의 10배 정도 두께를 갖는다. 피부 두께는 신체 부위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1~2㎜이다.

화상은 뜨거운 것에 의해 피부와 그 아래 장기들이 손상 당하는 것을 말한다. 화상은 1~4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햇볕에 그을렸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2도 화상의 특징은 물집이며 심한 통증도 느낀다. 3도 화상은 말초신경까지 다쳐 오히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다. 4도 화상은 전기에 의한 화상처럼 뼈까지 손상을 당한 경우이다.

피부 면적의 25% 이상이 손상될 경우 중화상으로 분류하는데 어린이는 20% 이상이다. 특히 어린이 화상에서는 얼굴과 손이 중요하다. 얼굴은 사회생활, 손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평생 화상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의 정도를 판단할 때 몸 전체를 100으로 볼 때 어른의 경우 얼굴과 목을 9%로 보지만, 어린이는 18%로 더욱 심한 상태가 된다.

◇화상 환자 응급처치

응급처치를 하기 전에 화상 부위가 얼마나 넓은지, 가장 심한 부위의 화상 깊이가 얼마 정도인지 잘 관찰해야 한다. 화상 깊이를 결정하는 것은 화상 유발물질의 온도와 접촉 시간이다.

즉 뜨거운 물질에 오랜 시간 접촉될수록 화상의 깊이가 깊어진다. 따라서 화상 후 초기 치료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상 유발물질을 빨리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15~20분 식혀주는 것이다. 얼음을 직접 부상 부위에 대는 것은 통증을 일부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화상 부위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차가운 물로 식혀준 뒤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덮은 채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반지나 손목시계 등은 화상 유발물질에서 전달된 열을 오랜 시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빼놓아야 한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치약이나 감자, 소주 등은 화상 초기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어린이 화상 환자의 화상 범위가 넓을 경우 차가운 물로 오랜 시간 씻어주면 체온이 떨어지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물집은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집에서 터뜨리지 말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터 등 후유증 최소화

대부분 화상 흉터는 2주 이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원상회복된다.

화상을 입고 2주가 지난 뒤까지 흉터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땐 피부 이식 등을 통해 흉터를 없앨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흉터와 함께 흔한 화상 후유증이 반흔구축이다. 이는 손가락 부위의 흉터가 두꺼워 손가락이 제대로 굽혀지지 않는 것처럼 화상으로 신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화상의 가장 큰 후유증은 2차 감염에 의한 사망이다. 어린이나 노인들은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나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룡천 어린이 환자들의 경우도 폭발때 발생한 가스를 흡입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폐렴 등 2차 감염에 의한 합병증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런 점을 주의하자

어린이 화상은 주로 △정수기의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손을 대거나 △목욕탕에 뜨거운 물을 담아 놓고 찬물을 타지 않은 채 어린이를 목욕시키는 경우 △압력밥솥을 주방 바닥에 내려놓았다가 이 증기에 화상을 입는 경우 △전기 콘센트에 혓바닥을 갖다대거나 젓가락 등을 끼워 생기는 전기 화상 등이다.

따라서 부모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화상은 치료 과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후 남은 흉터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화상 발생 빈도가 높고 화상 부위가 넓을 땐 화상 자체가 성장과 발육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 및 화재 시 응급처치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를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숨을 쉬고 맥박이 뛸 수 있게 하는 처치가 우선되어야 하고 더불어서 화상에 대한 간단한 상식과 처치를 알면 도움이 된다. 화상은 원인에 따라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화상은 열상화상을 의한다. 열상화상은 다시 화재에 의한 피부손상 혹은 기도 화상(Flame burn이라함), 끓는 물에 의한 조직손상(scalding burn이라 함) 및 주전자나 온돌방등과 같은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화상(Contact burn)이 있다. 화상은 환자의 피부손상 이외에도, 기도가 부어서 생기는 기도 폐쇄, 기관지염이나 폐부종, 쇽, 근육 파괴에 의한 신부전증,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한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소상 시엔 감염과 체액손실, 온도 조절 장애 등으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화상

화상의 진단

화상의 정도와 인체의 피해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하여야 한다.

  1. 화재장소가 막힌 공간인지, 열린 공간인지? 화재장소에 독극물이 있는가? 환자가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가?
  2. 화상범위 : 화상이 심한 정도는 몸의 표면적 중 화상을 입은 부위의 비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대략 그 비율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8%, 성기 1%

소아 : 얼굴 18%, 배18%, 팔 각각9% 다리 각각13.5%, 성기 1%

(3)화상의 깊이

    ⊙ 1도 화상 :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며 병원치료 시 후유증 없이 치유된다.

    ⊙ 2도 화상 :  약간 더 깊이 침범한 화상으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된다.  

    ⊙ 3도 화상 :  피부 전층이 화상을 입은 상해를 말하며 피부가 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경이 죽음으로 통증이 없기도 한다.  

 

화상의 종류

1. 열화상

화재나 뜨거운 증기, 기름, 물, 주방기구, 등에 의해서 화상을 입으며 주로 어린이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

①처치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타고 있거나 그을린 옷은 먼저 제거한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물수건으로 30분 이상 식혀준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서 정신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나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②주의

물집은 세균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드리지 않는다.

어린아이들은 화상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그지 마십시오. 체온손실로 인한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모든 환상은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화학 화상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와 접촉할 때 발생한다. 때로는 화학물질의 연구가 호흡기나 눈에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수산화나트륨, 수산화 칼륨, 페놀 등 화합물은 매우 조심하여 다루어야 한다.

1)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① 처치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이상 씻어준다. (옷을 번긴 상태에서 샤워기 등을 이용하여 물로 씻어준다).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생석회, 소다회)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고형물질을 털어 낸 후 씻어준다.

②주의

안전을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2) 눈에 들어갔을 때

①처치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주의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3. 전기 화상

감전 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고,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 때도 현장에 구조자가 감전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한 곳에 기본소생술에 의거하여 환자를 처치한다. 실제로 가정용 전기에 노출될 때에도 심장 정지가 올 수 도 있으며 고압전기 감전은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일단 구출한 후 소생을 시행하여야 한다.

화재 시 대처법

1 화재가 난 건물에 갇혔을 경우엔 화자가 난 쪽의 문을 닫고 이불을 이용해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 다음 외부로 난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2 화재가 난 건물에서 탈출할 경우엔 아래쪽에 엎드려서 기어 나오는 것이 좋다. 아래쪽은 열이나 연기가 비교적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합성물질이 타면서 가스를 방출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물에 적신 수건을 입과 코를 막고 신속히 빠져 나온다.

3 옷이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경우는 물이나 옷, 담요 등을 이용해서 불을 끄거나 바닥에 구르면서 끄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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