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유만석 목사 선출, ‘2015년 대통합’ 재분열로 막 내려               2019/09/23 21: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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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측(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또다시 분열했다.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를 중심으로 한 백석측 일부세력과 구 대신측 다수세력은 지난 919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 모여 42회 백석대신 정기총회를 열고, 새 총회를 구성했다. 유만석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 동 교단은 앞으로 교계 내에서도 이탈 교단이 아닌 공교단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분열은 이미 충분히 예고되어 있던 만큼 그리 새로울 것은 없었다. 다만 구 대신측 교회들이 얼마만큼이나 합류할지가 관건이었다.

 

지난 7월 유만석 목사와 박경배 목사 등이 백석총회로부터 제명, 면직 되며, 유 목사가 단독 총회를 소집하기도 했으나, 총회 직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러, 유 목사는 총회 소집을 취소하고, 백석측의 총회에 합류한 바 있다. 또한 총회 현장에서 전 총대원들을 향해 그간 총회를 혼란케 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백석측이 이튿날 총회에서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환원하고,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제시한 15개항을 통과시키며, 다시 불거졌다. 유 목사 등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총회를 다시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구 대신측 목회자들은 대신의 이름을 완전히 지워버린 총회에 더 이상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유 목사측이 창립하는 총회에 합류했다. 지난 2015년 대신-백석 통합 당시, 총회 이름과 역사, 회기 모두 대신으로 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이름을 백석대신으로 변경하고, 역사와 회기를 백석으로 되돌린데 이어, 올해는 아예 교단명칭에서 대신의 이름을 완전히 지우고 백석으로 회귀했다.

 

그렇기에 구 대신측 목회자들은 총회와 갈등으로 새 총회를 구상하고 있던, 유만석 목사측과 손을 잡고, ‘백석대신의 명맥을 잇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이뤄진 대신-백석의 대대적인 통합은 4년 만에 완전히 파기됐다. 지난해 다수의 구 대신측 교회들이 대신(수호)측으로 복귀한데 이어, 남아있던 교회들마저 금번에 유 목사측과 함께 백석대신으로 분열하며, 백석측에 잔류한 대신측 교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대신과 백석은 대대적인 통합을 통해 대신, 백석, 백석대신으로 재분열되며, “둘이 하나되어 셋을 만든다는 한국교회의 통합 공식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문제는 구 대신측 세력들의 정체성이 매우 애매해졌다는데 있다. 이번에 이탈한 유만석 목사를 중심으로 한 일부 백석세력은 상관이 없지만, 구 대신측에 있어서는 딱히 백석이나 백석대신이나 별다른 분열 명분을 주지는 못한다. 그나마 백석대신속에 대신이라는 이름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애초 대신의 유지키로 했던 통합의 조건을 충족하지는 않는다.

 

더구나 이날 백석대신측이 내건 총회 회기는 42로 백석의 회기를 그대로 잇고 있다. 이 회기가 중요한 것은 백석대신의 뿌리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가늠하는 결정적 지표이기 때문이며, 사실상 장종현 목사가 세운 백석교단의 분열세력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구 대신측 목회자들은 대신의 이름을 지키고자 백석을 이탈했을지 모르지만, 결국 백석의 분열 교단으로 합류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한 것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유만석 목사는 만약 이 총회가 세워지지 않았더라도 나는 교단을 떠났을 것이다. 그런 체제와 정신이 있는 곳에는 남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모든 것을 원천적으로 파기하고 새롭게 시작하지 않는 한 재결합의 협상조차 할 이규가 없다.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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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창세기 12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순종하며 떠났다면서 어쩌면 이것이 지극히 정상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우리의 구상이 앞서면 결국 사람의 방법이 동원될 것이고 사람의 생각이 가미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오늘부터 더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머리 숙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가는 총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총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문체부에 종교단체 등록을 통해, 총회원들의 법적 보호를 진행할 것이며, 지속적인 총회 발전을 위한 정규대학 인수 계획도 고려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유 목사는 앞으로 총회의 뼈대를 세우는데 힘써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총회를 만들겠다. 실행위원회를 통해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며, 누구하나 배제됨 없이 모두와 함께 고민하며 발전하는 총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지난 총회 때 면직, 제명 판결한 것을 무효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유만석 총회장은 행정회를 재판회로 전환해 동의, 재청을 받은 후 시벌이 무효임을 선언했다.

 

이어 정회를 선언하고, 오는 114~5일 속회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백석대신측은 이날 총회에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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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신임원진은 총회장 유만석 목사 목사 부총회장 양일호 목사 장로 부총회장 정복섭 장로 서기 류기성 목사 부서기 문윤기 목사 회록서기 김희석 목사 부회록서기 강유식 목사 회계 정규성 장로 사무총장 김자종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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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탈북민 목사님과 선교사님의 자녀 장학생 선발소식

 

 한민족연합선교회는 7월3일 부로 그동안 7년 이상 한민족연합선교회를 섬긴 모범적인 장기근속자인 임춘실 목사님(13년)과성희 목사님(10년) 그리고 한영순 전문인 선교사님(8년)의 자녀를 모범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받는 특별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어 매월 말일과 또는 일년에 1회 이상 특별장학금과 후원품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중국동포 조영호 선교사님(19년)과 황옥희 선교사님(15년)의 자녀에게는 한민족연합선교회에서 후원하는 자녀대학장학금과 후원품을 후원받게 되었습니다. 후원받게 되는 장학금은 2년마다 재심사하고 상향조정이 됩니다.

 

이번 자녀 장학금을 받게된 임춘실 목사님은 한민족연합선교회 대표회장 정사무엘 목사님이 멘토가 되어, 신학을 공부한지 10년만에 목사안수를 받고 칼빈신학대학교(총장 정승룡 박사, 국제총장 정사무엘 박사)와 칼빈국제학술원과 한민족연합선교회(대표회장 정사무엘 목사, 이사장 이뇌용 담임목사)의 장학금 후원으로 선교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게 되었는데 북한여성 최초로 칼빈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학박사학위(D.Miss.)를 받게되어 북한선교학 교수로 크게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춘실 목사님과 김성희 목사님, 한영순 전문인 선교사님과 조영호 선교사님과 황옥희 선교사님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탈북민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따뜻한 사랑의 후원에 함께해 주시는 부국티엔씨(주) 이재신 회장님과 임직원님과 동서울침례교회의 신인근 장로님과 한민족의료복지재단의 정옥희 이사님과 모든 회원님에게 마음모아 감사를 드립니다.

한민족연합선교회는 뜻있는 분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후원금은 모든 분들의 표상이 되는 모범적인 탈북민과 선교사 자녀를 선발하여 100% 자녀장학금과 선교장학금을 후원합니다.

또한, 한민족연합선교회에서는 모범적인 탈북민들을 위한 정착지원금과 자녀장학금과 소년소녀 가장과 난치병 환자 가정과 오지의 열악한 해외선교사님과 원주민 제자를 선정하여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샬롬.

 

 

 

 

 

 

 교계소식

 

 

제7회 치앙마이 선교대회 오는 9월 개최

중국선교? 지금은 '중국인 선교' 시대다
  • 손동준 기자      승인 2019.06.17 16:37

    '세계선교! 감동에서 행동! 행동에서 연합으로!' 주제로

    태국 치앙마이 왕부장 선교사가 말하는 '선교 중국'론



▲ 치앙마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인 선교사 훈련. 왕부장 선교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선교'에서 이제는 '선교 중국'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중간 단계인 ‘중국인 선교’를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 디아스포라들을 깨우기 위한 선교대회가 열린다.

‘치앙마이 선교대회’는 매년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중국교회지도자와 화교권(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진행하는 선교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치앙마이 선교대회는 9월 17~20일 치앙마이 리조트에서 ‘세계선교! 감동에서 행동! 행동에서 연합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서는 GSM선한목자선교회 국제대표 황선규 선교사와 서울큰터교회 김정훈 목사, 국제 기도의집 폴킴 선교사, 서울뉴크리에이션교회 박지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초대가수로 찬양사역자 ‘시와그림’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치앙마이 선교대회를 주관해 온 치앙마이 터칭 파운데이션(이사장:왕부장 선교사, Chiangmai Touching Foundation, 이하 CTF)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번의 선교사 훈련 학교(1년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9명의 중국인 선교사 졸업생을 배출했고, 그 중 21명이 현재 중국교회의 파송으로 선교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28명의 졸업생도 파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회 선교사 훈련학교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는 선교대회가 바로 ‘치앙마이 선교대회’다. 이 자리에는 많게는 200여명의 중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의 파송 뿐 아니라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고, 중국교회의 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7년부터 대회를 통해 선교사 훈련 사역에서 종합 선교센터 연합사역으로 전환이 이뤄졌고, 태국 내 비영리 법인도 설립됐다. 지난해와 올해는 중국의 긴장된 상황으로 인해 선교사 훈련은 진행하지 않았고, 선교대회만 개최하고 있다. 2018년 6차 선교대회를 통해 연합 사역의 기초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사회 구성을 통해 보다 조직적인 사역이 가능하게 됐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사회가 정식 출범하고 ‘CTF 선교 종합센터’의 건축을 위한 실제적인 비전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CTF의 이사장인 왕부장 선교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총회 파송)는 “최근 중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연합 사역의 비전을 중국 지도자들과도 공유하게 하셨다”며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중국 교회와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선교중국을 이뤄갈 때”라고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왕 선교사는 33살이던 2003년 중국 서안으로 파송 받아 언어와 문화를 익히다가 중국공안의 경고를 받고 태국 북부지역으로 이동해 중국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선교 동원 사역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터키, 가나, 캄보디아, 태국, 카자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파키스탄 등 한국인 선교사가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까지 중국인 사역자들을 파송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중국 내에서 교회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면서 중국인들이 세계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큰 계획임을 알 수 있다”며 “이들이 밖으로 나와서 중국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개척하기 시작했고, 이런 교회들을 근거지로 현지 선교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선교사는 또 “이제는 ‘중국선교’에서 ‘선교중국’으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로서 ‘중국인 선교’가 시작되고 있다”며 “중국인이 있는 어느 곳이든 중국인 선교가 가능하다. 국경을 초월하여 선교를 하는 시대다. 이제는 준비된 중국인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제자들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국교회의 헌금으로 선교센터 대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지금껏 모인 자원과 16년의 노하우를 합쳐 영향력 있는 선교종합모델센터를 세우려고 한다”며 “한국교회가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아이디 guenall3(왕부장 선교사)로 신청이 가능하며, 후원참여는 계좌(우리은행1002-844-495146, 박남진)를 통해 할 수 있다.


                                                             ▲ 제7차 치앙마이 선교대회가 오는 9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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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굿뉴스(http://www.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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