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연방대사관 홈페이지 

 

  http://www.russian-embassy.org/korean/main.html

 

   http://www.russian-embassy.org/

 

 

 

 

 

  * Article by Presid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Dmitry Medvedev APEC: Toward a Stable, Safe and Prosperous Community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Russian Center for Intern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Cooperation Under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Russian Federation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입국 정보
  항공편
  주요지도
  도로와 교통수단
  호텔과 아파트
  렌트러시아
  음식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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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와 스포츠
  유의사항과 여행예절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
  황금의 고리
  흑해 연안
  볼가강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이르쿠츠크와 바이칼
  시베리아 횡단철도

 

자료도움:http://russia.co.kr/Doc/petersberg.asp

 

러시아 새로운 거주등록에 관한 안내사항

1. 2006.7.18일 개정되어 2007.1.15부터 발효될 예정인 러시아 ‘외국인등록법’ 개정안에 따른 러시아내 외국인의 거주등록에 관한 사항을 아래 알려드립니다.

  ㅇ 현재 출입국카드 및 여러 가지 복잡한 서류 등을 준비하여 연방거주등록청에서만 거주등록을 할 수 있었으나, 2007.1.15일부터는 거주등록청(ОВИР 혹은 ПВУ) 뿐만 아니라 우체국을 통한 우편신고 형태의 거주등록을 하는 것이 가능해짐.
     -   우편신고인 경우, 우체국에서 발행하는 우편 접수확인 직인만으로 거주등록을 필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  
     -   거주등록 양식은 거주등록청 및 우체국은 물론,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음.

  ㅇ 거주등록 기간은 비자에 기재된 기간내에서 원하는 기간만큼을 거주등록 할 수 있고, 거주등록 비용은 초청기관에서 지불해야 하며, 비용은 거주등록 기간만큼(기간별) 계산하여 지불함.

  ㅇ 거주등록은 외국인을 초청한 개인, 회사, 여행사, 초청장을 발급한 관청, 정부 등이 피초청자의 거주등록을 도와줄 의무가 있음.

  ㅇ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Working day(평일을 기본으로 계산) 2일안은 거주등록 없이 체류할 수 있고, 3일째부터는 거주등록을 해야 함.
     -   예를 들어, 모스크바에서 30일간 거주등록을 한 상태에서 10일간 모스크바에 거주하다 다른 도시로 이동할 경우, 3일 이상 다른 지역에 거주할 때에는 모스크바에서 거주등록을 사전에 해지시키고 이동한 도시에서 다시 거주등록해야 함.
(* 장기 체류자의 경우 다른 도시에 임시 체류할 경우 모스크바의 거주등록을 파기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ㅇ 거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일반인(관광객, 학생, 사업가 등) 벌금 2,000-5,000루블, 초청자 및 초청기관이 거주등록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벌금 2,500-8,000루블을 납부해야 함.

  ㅇ 새로운 거주등록 규정을 위반하여 적발된 경우 구제 받을 수 없으며, 다시 거주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으로 출국후 재입국하여 상기 절차를 거쳐야 함.

2. 금번에 시행될 외국인 거주등록에 관한 규정은 외국인들이 손쉽게 거주등록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반면에, 거주등록 위조방지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됨을 감안,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끝 /
 
러시아, 새로운 거주등록제도 시행
 

현재 출입국카드 및 여러 가지 복잡한 서류 등을 준비하여 연방거주등록처에서만 거주등록을 할 수 있었으나, 07. 1. 15일부터는

거주등록처(ОВИР 혹은 ПВУ)에서는 물론, 우체국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음(비자에 기재된 기간 중, 원하는 기간만큼 거주등록

할 수 있음).

거주등록은 외국인을 초청한 개인, 회사, 여행사, 초청장을 발급한 관청, 정부 등이 피초청자의 거주등록을 할수 있도록 도와 줄

의무가 있음.

거주등록 양식은 우체국에서 받아 작성, 담당창구에 제출하면 곧바로 거주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음.- 거주등록 양식은 거주등록처,

우체국은 물론, 인터넷에서 다운 받을 수 있음 (즉 거주등록을 우체국에서도 할 수 있게 되었음)

거주등록 비용은 초청 기관에서 불해야 하며, 비용은 원하는 거주등록 기간 만큼(기간 별) 계산하여 지불함.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Working day(평일을 기본으로 계산) 2일 동안은 거주등록 없이 체류할 수 있고, 3일째부터는 거주등록을

해야 함.

- 예를 들어, 모스크바에서 30일간 거주등록을 한 상태에서 10일간 모스크바에 거주하다 다른 도시로 이동할 경우, 3일 이상 다른 지역에 거주 할 때에는 모스크바에서 거주등록을 사전에 해지시키고 이동한 도시에서 다시 거주등록해야 함.

거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일반인(관광객, 학생, 사업가등)벌금 2,000-5,000루블, 초청자 및 초청기관이 거주등록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벌금 250-8,000루블을 납부해야 함.

새로운 거주등록 법을 위반하여 적발된 경우 구제받을 수 없으며, 다시 거주등록을 하기위해서는 외국으로 출국 후 재입국하여 상기 절차를 거쳐야 함.

배경:러시아 정부에서는 새롭게 시행될 외국인 거주등록에 관한 법은 외국인들이 손쉽게 거주 등록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

- 거주등록 위조방지:그 동안 호텔이나 거주등록을 대행한 회사들이 더 이상 가짜 거주등록 할 수 없도록 보완,앞으로는 출국, 검문시 컴퓨터로 거주등록 진위여부 확인 가능해져 위조를 방지 할 수 있음.

- 실제거주등록 실태파악 : 외국인들의 실제 거주등록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임

새로운 거주등록에 관한 법을 준수하면 편리하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위법사항이 있는 경우 상당한 불이익이 동반됨으로 교민들은 숙지하시기 바라며, 이웃 교민들에게도 동 내용을 알려 피해를 보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주러한국대사관 자료제공>

외국인의 러시아 내에서 소재 파악을 정확히 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외국인에 대한 보호정책입니다.
호텔 숙박을 하게 되면 체크인 시, 숙박 기간만큼 자동으로 거주등록이 되지만, 호텔 이외의 아파트, 민박,
기숙사 등의 다른 숙박 시설의 경우는 반드시 거주 등록 해당관청에 해야 합니다.

거주 등록을 하지 않아 생기는 출국금지 등의 문제는 본인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가므로 반드시 해야하며,
개인 손님이 직접 관청으로 가면 거주등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지여행사를 통해
경찰과 연계하여 거주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외국인 시내 경찰 검문을 수시로 하며, 경찰 검문을 피한다 해도 출국 시에는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1) 관광비자의 거주등록 (체류가능 기간 최대 한달)
  호텔 숙박의 경우
호텔체크인 시 여권을 보여주고 예약 번호를 확인 후,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
이때 호텔에서 출입국카드에 거주등록을 숙박날짜만큼 해줍니다.
그러나 만약 호텔 숙박이 끝나고 호텔을 제외한 다른 숙박시설(아파트, 기숙사, 민박 등)에서
지내게 될 경우는 호텔 체크아웃 후, 72시간 이내에 거주 등록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A호텔에서 숙박이 끝나고 72시간 이내에 B호텔로 다시 숙박하게 되면 문제는 없으나,
만약 72시간 이내에 다른 호텔에 숙박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주등록 해야합니다.

호텔 이외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손님은 러시아 도착하여 다음날, 여행사에서 안내 받은 현지 사무실로 전화하여 여권, 러시아비자,
출입국카드, 수속비를 전달하시면 거주 등록을 대행해 줍니다.
관광비자의 경우는 1~2일 소요됩니다.

(2) 상용비자의 거주등록 (체류가능 기간 최다1년)
 

비즈니스를 위해 장기 체류하는 상용비자손님은 보통 오랜 시간 체류하기에 호텔 숙박을 하지 않고
아파트, 민박, 기숙사 등에서 거주를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손님은 러시아 도착 다음날, 현지 사무실로 전화하여 여권, 러시아비자, 출입국카드,
수속비를 전달하시면 거주등록을 대행해 줍니다.
상용비자의 경우는 4~7일정도 소요됩니다.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손님은 6개월에 한번 씩 거주등록을 새로 해야한다.

(3) 학생비자의 거주등록
  학생 비자의 경우 초청기관이 학교로 명시되어 있으며, 그 보호기관도 학교 기관이므로
반드시 학교에 일임하여 거주 등록을 해야합니다.
(기타의 비자를 가지고 학교에 다니는 경우는 제외)
해당 학교의 학생은 도착 후, 학교내의 외국인 담당 부서에 가서 여권과 비자, 입국카드를 맡기고
거주 등록을 신청하도록 한다.
이때 학생증을 교부 받는 것이 보통이며 여권 및 비자를 거주 등록을 위해 학교에 맡겼다는 증서를
가지고 거주 등록이 완료되기 전에 경찰 검문에 사용하도록 한다.


주 의 사 항
 
러시아 내에서 거주 등록은 잘사는 국가에 대해서만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CIS국가의
국민들에게도 적용되는 바 등록 기간 및 일정을 정확히 알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 출입국카드 중 출국카드 뒷면에 거주지 등록 확인을 받으므로, 러시아를 완전히
출국할 때까지 출입국 카드를 잘 보관해야한다.
 
  거주지 등록시 여권과 거주지 비용을 같이 제출하여야 한다.
여권이 없는 동안은 회사에서 여권대신 증명서 (스쁘라쁘까)를 발행해준다
 
  수속비는 서울에서 사전지불이 가능하나, 여권+비자+입국카드는 현지 사무실로 직접
전달 해야한다.
 
  출입국 카드에 기재해야 하는 입국 목적은 비자에 지재되어 있는 목적과 동일해야 한다.
  국가 공휴일은 날짜에 불 포함하여 오래 걸리니 주의해야 한다.

 

http://www.erussia.co.kr/  

 

 

 

우즈베키스탄 비자

 

 
-
아래요금에서 별도의 여행사 수속 대행비가 추가 됩니다.
-

우즈벡은 법이 개정되어, 관광비자로 입국하는 손님은 반드시 호텔에서 숙박해야 하며
그 숙박영수증을 출국시 제시하여야 합니다.
호텔 영수증이 없어 공항에서 벌금을 내는 경우가 자주 발생.
-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 기간이 여유 있으신 분들은 재직증명서 불필요

구 분 초 청 장 비 자 비 고
체류기간 처리기간 초청장비 체류기간 처리기간 비자비
일반 2주 약 8일 ₩60,000 1주 1 일 $55
여권
(유효기간 3개월이상)
사진1매 (반명함이상)
인적사항
주소, 전화, 직장명, 지위
( 재직증명서-영문 )
상용(2회 연장가능)
현지체류시연락처 & 주소
2주 $65
1개월 ₩90,000 1개월 $75
더블관광 1개월 ₩110,000 1개월 $85
상용 1개월 ₩140,000 1개월 $75
경유
비자
항공티켓 or 방문국가 비자 72시간(3일)
HY:1박2일
OZ:1주일
이상
$45
더블경유 $75
  ※ 경유비자의 경우 : 여권, 사진1매, 티켓원본, 도착국비자카피
  ※ 비자 신청시 1년이내에 방문경험이 있으신 분은 인적사항이 전과 동일 하여야함.

 

 www.erussia.co.kr 

 

러시아의 정당구도

 

러시아에서의 국가두마 선거는 1993년, 1995년 그리고 1999년 3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다. 1993년 선거는 의회해산 이후 신헌법 채책과 더불어 실시되었으며, 초기에 한해 의원임기를 2년으로 규정해 1995년에 2차선거가 치러졌고, 이어 4년 뒤인 1999년에 3차선거가 실시되었다. 각 두마선거의 의의 및 선거 결과를 살펴보고, 정당정치의 특징 또한 파악해 본다.

  1. 1993년, 1995년 국가두마 선거와 정당

1993년에 실시된 국가두마 선거는 러시아연방 출범 이후 최초로 다수정당이 자유경쟁의 원칙하에 치러졌으며, 향후 경쟁적 다당체제 구도 형성의 모태가 된 선거였다. 총 투표율은 53%로 저조한 편이었으며, 모두 13개 정당이 참여한 가운데 8개 정당이 정당의석 배분 하한선인 5% 이상을 기록하였다. 이중 지리놉스끼의 자유민주당이 22.92%를 얻어 59석을 차지해 1위를 기록하였고, 가이다르의 러시아선택이 15.51%, 러시아공산당 12.40%, 야블로코가 7.86% 등을 얻었다.

이 선거를 계기로 시민동맹이 주도한 중도세력이 쇠퇴하고 러시아선택과 야블로코 등 개혁세력, 러시아연방공산당과 농업당 등 보수공산세력, 자유민주당으로 대별되는 극우민족세력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당구도가 형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전체의석 450석 가운데 개혁세력은 116석을 보수공산세력은 81석, 극우민족 세력은 64석, 중도세력은 42석을 그리고 무소속이 141석으로 무려 31.3%를 차지하였다.

아직까지 각 정당들은 정치지도자의 충원에 있어서 약간의 기능을 수행하였을 뿐, 정당지지 기반 미비, 선거전략 및 정강정책 제시면에 있어서 미숙함을 드러내었으며, 공산당을 제외하고는 조직 구조면에 있어서도 취약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향들은 각 정당들의 주요 정당지도자들에 대한 지나친 의존, 정당정치 경험 부족과 운영부족 등과 더불어 정당정치 발전의 제약요인으로 상존하고 있었다.

한편 1995년 선거는 1993년과는 달리 헌법적 테두리 내에서 특정 정치세력이 배제되지 않은채 헌법적 테두리 내에서 모두 43개의 정당과 선거블럭이 참여하였고, 정해진 시점에 치러지는 등 국가두마 선거에 있어서 일정한 법적, 제도적 절차를 공고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총 투표율은 1993년 보다 높은 64.4%를 기록하였으며, 선거결과는 공산당이 총 157석을 차지하는 등 공산세력의 득세와 민주세력 및 중도세력의 저조, 민족주의세력의 현상유지로 나타나 여소야대 구도를 띠었다. 또한 체르노미르딘의 우리집-러시아가 과거 러시아선택을 대체해 유사여당 내지 권력당으로 등장하였으며, 정당득표율 5% 하한선을 넘은 정당은 공산당, 자유민주당, 우리집-러시아, 야블로코 4개 정당 그쳤다.

이 선거를 통해 각 정당들은 이전에 비해 어느정도 선거전략을 갖춘 선거정당의 모습을 띠었으며, 정강정책면에서 더욱 세련되고 진전된 양상을 보였으며, 지지기반에 있어서도 사회적 기반을 토대로 한 대중정당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1995년 선거결과는 어느정도 러시아의 정당구도가 정립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공산당 등은 보수세력들은 정당 조직과 구조, 인적구성 면에서 체계화를 이루고 있는 반면 권력당은 정치지도자의 권력유착관계 변화에 따라 부침하는 등 정당존재기반의 취약성과 러시아적 정당정치의 특성을 잘 나타내 주었다.

  2. 1999년 국가두마 선거와 정당

1999년 12월에 치러진 국가두마 선거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전초전의 성격을 띠었으며, 모두 28개의 선거연합 블록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크게 보아 親옐찐계 개혁세력, 反옐찐 중도세력, 공산세력, 非옐찐 개혁세력, 극우 민족세력 등 5개 진영으로 구분된다. 선거결과 '러시아연방공산당', '단결/곰', '조국-전러시아', '우익세력연합', '지리놉스끼 블록', '야블로코' 등 6개 정당만이 정당비례대표 하한선인 5% 이상의 지지를 획득하였으며, 비록 러시아연방공산당이 113석을 획득해 원내 제1당 위치를 차지하였지만 1995년의 159석에 비해 저조한 결과를 낳았다.

반면에 체첸전쟁의 전과에 따른 뿌찐 총리의 인기 급상승 여파로 유사여당 내지 권력당으로 급조된 '단결/곰'이 총 73석을 얻어 일거에 제2당으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끼리옌코, 츄바이스가 주도한 '우파세력연합'도 당초의 예상을 뛰어너머 선전하였다. 한편 쁘리마꼬프가 참여해 중도좌파 우파의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떠올랐던 릐즈꼬프의(현 모스크바 시장) '조국-전러시아'당은 정당지지 3위에 그치는 등 의외로 부진한 결과를 낳았다.

<1999년 12월 국가두마 선거결과> (2석 이상 정당 기준)

구분

 

정당 비례대표제

지역선거구

 

총계

 

%

인원

러시아연방공산당
단결/곰
조국-전러시아
야블로코
우파세력연합
지리놉스끼블록
우리집-러시아
전러시아정치운동-군지지
러시아전인민동맹
무소속

24.3
 23.3
 13.3
 8.5
 5.9
 6.0
 1.2
  0.6
  0.4
    -

67
64
37
24
16
17
-
-
-
-

47
9
 29
 5
  4
  -
  8
  2
  2
 105

114
73
 66
 29
  20
  17
  8
  8
   9
 105

    출처: 중앙선관위 발표문(1999.12.29) N.65/764-3.; www.rg.ru/oficial/doc/vybor_99/;             www. fci.ru/gd99/spiski/deputat_fz/
            * 8개 지역은 재투표 실시(2000.3.26), 체첸지역은 2000.8.20 실시

1999년도 국가두마 선거를 통해 러시아 정당정치는 1993년, 1995년에 이어 정해진 법적 절차에 의거 예정대로 제3기 의회를 구성하므로써 선거의 규칙성 확보 등 '절차적 민주주의'를 한 단계 높여 정치발전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되며, 전체적으로 공산세력이 다소 쇠퇴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친옐찐진영의 개혁세력이 약진하게 됨에 따라 그간 여소야대 구도속에서 전개되었던 '대통령 對 의회'간 첨예한 권력갈등을 벗어나 앞으로 범여권이 주도하는 구도속에서 새로운 의회정당정치를 전개시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3. 정당정치의 특징

지금까지 전개되어온 러시아 정당 및 정당정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당독재에서 다당체제로 전환되어 왔으나, 일천한 정당운영 경험속에 정당의 조직구조 등의 취약성을 나타내면서 수많은 정당들이 부침하고 있으며, 정당 본연의 기능과 역할 수행은 미흡한 단계에 놓여 있다.

둘째, 정당 형성에 있어서 유력한 정계 지도자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권력당의 경우 가이다르의 '러시아의 선택', 체르노미르딘의 '우리집-러시아' 나아가 쇼이구 비상대책부 장관이 이끄는 '단결/곰'에 나타나듯 권력의 유착관계에 따라 흥쇠가 결정되고 있다.

셋째, 1993, 95, 99년 선거과정을 통해 5% 이상의 비례대표 득표율을 얻은 정당, 즉 공산당공산당, 야블로코, 자유민주당 등은 지역별, 사회계층별로 지지기반이 보다 뚜렷해 지고  있으며, 나아가 정강정책이 보다 체계화되고 선거전략 면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넷째, 1993년 이후 세 번에 걸쳐 이미 정해진 선거일정을 법적 테두리하에서 예정대로 소화해 냄으로써 선거의 규칙성 내지 정례성을 확보하였고, 정당과 선거관련 법적, 제도적 정비 또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다섯째, 국가수반인 대통령이 특정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정당을 초월한 입장속에서 정국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향후 추이를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옐찐은 물론 뿌찐 역시 특정 정당에 속해 있지 않다.

여섯째, 향후 의회선거에 따라 다소 달라질 가능성 있지만, 대체적으로 공산당의 보수세력, 야블로코와 권력당의 개혁추진 세력, 지리놉스끼와 같은 민족 우익세력, 중도세력 등 정당에 기반한 정치세력이 공산, 개혁, 민족, 중도의 4각구도 틀로 정형화되어 가고 있는 점이다.

일곱째, 의회선거를 앞두고 기존 정당과 주요 정치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정당 분화, 연합 등 각 정치세력간 상호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정당구도의 재편과정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뿌찐정부는 정당의 설립 요건을 당원수 최소 1만명 이상, 전국적으로 법정 지구당수 45개 등으로 강화시킴과(기존의 정당등록 요건 당원수는 500명 이상에 불과, 현재 새로운 요건에 충족되는 정당은 공산당과 단합/곰 2개에 불과) 동시에 대선과 총선 전국구에는 반드시 정당후보만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뿌찐의 국가체제 강화 및 정치적 안정 도모 차원에서 정당제도 개혁을 시도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채택될 시 현재 난립하고 있는 군소정당들이 새롭게 정비됨은 물론 소수정당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향후 제정파들의 이합집산, 정당연합 등 러시아 정당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과정에서 정당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는 등 정당의 중요성이 보다 커지게 될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러시아의 정당정치 발전 향배와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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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의 의식주

 

 

 [주거] [식생활]  [의류

 

주거

 


러시아에서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도시와 농촌을 구분하고 있는데, 인구 1만 2000명 이상인 곳을 도시(고르드)라고 부르고 나머지 지역을 농촌으로 분류한다. 현재 러시아 인구의 74 %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현대식 아파트라는 주거문화 속에 살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나 페트르부르그같은 대도시에는 단독주택은 거의 없다. 단독주택처럼 보이는 집들은 도시 외곽에 있는 다차(별장)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산업화가 급속히 추진된 60년대 이후 계속적인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으로 대도시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대도시의 주택사정은 열악하다. 1인당 주거면적이 매우 협소하고, 절대 다수의 주택이 방 1∼2개 규모의 소형주택이며, 상하수도와 욕조 등 기본시설을 갖춘 주택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나마 주택공급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신청 후 배정 받기까지 상당한 햇수를 기다려야 했었다. 이러한 주택난은 출산율 저하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며 결혼, 자녀양육, 이성관계 등 사회생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에트 시대나 독립 러시아에서도 주택은 만성적인 항상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에트 시대에는 개인적인 주택 소유권이 인정되었지만 허용 면적은 지역에 따라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주택의 소유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국가로부터 임대는 거의 영구적이었다. 국가 엘리트들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주거가 할당되는데 반해, 보통 도시의 러시아인 가족은 매우 작은 아파트를 점유하거나 또는 아파트를 다른 많은 가족들과 함께 욕실과 부엌을 공유하였다. 젊은 결혼한 커플들은 부모들의 아파트에 기거하거나 시베리아 등 새로운 주거를 찾아 이주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91년 소연방 시스템의 붕괴와 함께 주택시장도 민영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91년 소연방의 붕괴와 함께 찾아온 변화는 국가와 국영기업은 자체내 자금 부족으로 더 이상 주택에 투자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주택 민영화와 개인의 토지 소유를 인정한 토지소유법(landownership)의 개정은 주택 가격을 폭등시켰다. 여기에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주택의 실제적인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주택 자산 가치의 상승은 홈리스를 야기했다. 러시아에서는 거주자 등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홈리스들은 원천적으로 불법이다. 경찰이 검문을 강화할 때마다 코카서스, 중앙아시아로부터 러시아 대도시로 이주한 수많은 홈리스들을 도시 외곽으로 쫓아내었다. 특히 모스크바 시장 루쉬코프(Yuriy Luzhkov)는 무력으로 거리에서 발견되는 홈리스들이 공식적으로 거주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강제 격리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5년만 하여도 모스크바의 홈리스는 3만 명에 이르렀다. 현재 모스크바에서 다른 지방 사람이나 CIS  사람들이 거주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약 7천불이 필요하다고 한다.

 2001년 현재 모스크바의 아파트 가격은 지역과 개보수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방 2개를 기준으로 중심지는 평균 2만불에 육박하고, 외곽으로 나가면 가격이 떨어진다. 아파트 임대는 월세의 형태인데, 방 2개 정도이면 월 300불 내외이다. 시내를 벗어나 외곽으로 빠지면 방 하나 짜리 조그만 부엌, 화장실, 욕조 딸린 것이 100불 내외이고 방 2개 짜리도 150불 정도수준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깨끗하게 수리가 끝난 집이나 지하철과 가까울수록 월세는 올라간다.

러시아 아파트에는 기본적으로 전기나 가스로 된 렌지, 욕조가 있는 화장실 겸 또는 분리형 욕실, 전화, 침대와 기본 옷장이 있다. 한국의 아파트와 다른 점은 거실 문화의 발달로 방보다는 거실이 면적이나 비중이 크다. 또한 화장실과 욕조를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간 이용에 장애가 되고 있다. 현재 모스크바의 아파트 시장은 리모델링이 주도하고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아파트를 지울만한 공간도 없고,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신축할 만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아파트를 유럽식으로 개보수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식생활

 


러시아 요리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식단은 전채, 수프, 따뜻한 요리, 후식, 음료수 등을 나눌 수 있다. 전채로는 각종 차가운 육류, 철갑상어알인 캐비아, 청어 절임에 야채 샐러드가 곁들여지며, 포도주나 보드카와 같은 알코올 음료도 함께 나온다. 수프로는 양배추를 넣어서 끓인 쉬와 쉬에 토마토를 넣어 붉게 물을 들인 보르쉬, 그리고 잘게 썬 고기와 야채를 듬뿍 넣은 솔랸카, 생선을 우려낸 우하 등이 있다. 따뜻한 요리로는 쇠고기를 크림소스로 끓인 비프 스트로가노프, 양고기를 구워서 만든 샤실리크 등이 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나 각종 파이, 케이크와 잼을 곁들인 홍차 등이 나온다.
 
광대한 구소련에서는 각 지역마다 다양한 민족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피로슈키(빵종류)와 보르쉬(수프), 비프 스트로게노프(고기 요리),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명물인 키예프식 커틀릿(고기 요리, 주로 닭고기), 코카서스의 샤실리크(양고기에 양념을 하여 쇠꼬챙이에 꽂은 다음 숯불의 김으로 익힘), 중앙 아시아의 플로프(고기, 야채, 밥이 들어 있는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의 주식으로 주로 호밀을 사용하는 흐레브(빵)이다. 러시아의 검은 빵은 다른 유럽 등지의 검은 빵보다 더 찰지고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빵과 함께 러시아인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감자이다. 당근, 양파, 버섯, 피망과 토마토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먹거리이다. 최근에는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미역, 김, 두부, 콩나물 같은 한국음식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한국과 큰 차이점은 아직도 싱싱한 생선을 구하는 것이 힘들지만 최근 람스트로 같은 대형 슈퍼에서는 살아있는 향어도 구할 수 있다. .

 

 

의류

 


계절과 날씨는 사람들의 옷차림에 큰 영향을 준다. 러시아 대부분의 지역은 일년 중 절반 정도가 눈에 쌓여 있고 봄, 가을은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의복도 겨울웃이 가장 중요하고 여름옷은 적당히 넘어가는 편이다. 10년이고 돈을 모아서 가죽웃이나 모피 옷을 사기도 한다. 겨울의 러시아 거리는 모피코트에 모피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겨울에 모자는 필수이다. 찬바람을 많이 맞고 머리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다 보면 풍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샤프키' 라고 불리는 이 털모자는 러시아인들의 필수품이다.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 보니 '샤프카'도 개털로 만든 것으로부터 은빛 여우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다.

현재 러시아의 패션은 유럽,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유럽에서 수입된 고급의류들은 트베르스카야 등 중심지에서 살롱에서 팔리고 있다. 중저가품은 중국이나 터키, 그리고 한국에서 수입된다. 보통 보따리상들에 의해 수입되는 한국산 가죽옷은 디자인은 그리 세련되지는 않지만 가격이나 보온성 측면에서 인기가 높다. 투박한 하프코트는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고, 젊은 세대는 항공잠바스타일을 선호한다.

격식 따지기를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은 발레나 오페라, 연극, 콘서트장을 갈 때는 자신의 가장 좋은 옷차림을 하고, 심지어 극장에서 신을 구두를 따로 가져간다. 길에서 신는 신발로 신성한 극장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러시아에서는 세탁소를 찾기가 힘들다. 보통 가정은 집에서 직접 옷을 수선하거나 다리미를 사용하여 맵시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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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의 개황

[개요]   [러시아연방]  [러시아의 자연환경]    [러시아의 인구구성 및 언어] [교통]
 

 개    요

 


 
   ㅇ 국    명 : 「러시아」(Россия) 또는「러시아연방」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Russian Federation)

 

    ㅇ 수    도 :  모스크바(870만명)

 

    ㅇ 국가(國歌) : 알렉산드로프 작곡, 미할코프 작사

 

    ㅇ 국기(國旗) : 1705년 피터 대제가 황제 상징을 넣은 백·청·홍 3색기를 정식국기로 제정, 사용해 오다가 1917년 황제 상징을 제거하여 현재의 모양이 되었음(이후 공산혁명으로 폐지되었다가 1991. 8 옐친대통령에 의해 부활) / 적: 황제의 권력을 상징하고 용감성, 강대성을 의미, 청: 성모를 상징하는 색으로 충성심과 결백을 의미, 백: 러시아 정교, 황제, 조국의 상징으로 숭고성과 평화애호성을 의미

 

    ㅇ 국장(國章) : 쌍두 독수리는 제정 러시아 문장을 약간 변형시킨 것으로 러시아 전통의 계승과 중앙권력의 권위를 상징 / 3개의 왕관은 행정·입법·사법권, 발톱의 홀(忽)과 구(球)는 주권수호의지와 국가의 통일성, 모스크바 공국 초기문장인 중앙의 기사방패는 악과의 투쟁과 모스크바의 중요성을 각각 상징

 

    ㅇ 인    구 :  약 1억 4,800만명(97년 현재)

 

    ㅇ 주요도시 :  상트 페테르부르크(480만), 니즈니 노브고로드(140만),

                       예카테린부르크(140만)

 

    ㅇ 민족구성 :  러시아인(82%), 타타르인(4%), 우크라이나인(3%),

                       기타 100여민족(고려인: 13만명)

 

    ㅇ 평균수명('95 현재) : 남(60.4세), 여(72.7세)

 

    ㅇ 면    적 :  1,708만 Km2(한반도의 78배, 미국의 1.8배)

      - 국토 동서 양극지역간 시차는 총 11시간대

 

    ㅇ GDP  :  $ 2,800 억(98년 현재)

 

    ㅇ 1인당 GDP :  $ 1,891(98년 현재)

 

    ㅇ 화폐단위 :  루블(Rouble)

 

    ㅇ 종    교 :  러시아정교, 회교, 유태교, 카톨릭, 개신교 등 다수

 

    ㅇ 언    어 :  러시아어

 

    ㅇ 기    후 :  대륙성 기후(모스크바 부근은 겨울 평균기온 영하 10도,

                       여름 평균기온 영상 16도)

    ㅇ 시    차 :  6시간(한국시간-6시간=모스크바시간, 섬머타임시는-5시간)

 

    ㅇ 지    형

     -  서부 및 서시베리아 :  평원지역

     -  동시베리아 :  산악지대

 

    ㅇ 연방주체

     -  21개  공화국,  6개 지방(krai),  49개  주(oblast), 1개   자치주, 10개 자치구

           (okrug), 2개 시(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 등 총 89개

 

    ㅇ 주요 기념일 및 경축일

     - 1.1-2   신정(공휴일)

     - 1.7     러시아정교 크리스마스(공휴일)

     - 3.8     국제여성의 날(공휴일)

     - 4.2     국민통합의 날(96년 러.벨라루스 공동체조약조인일)

     - 4.22    레닌 출생일

     - 5.1-2   노동절(공휴일)

     - 5.9     전승기념일(공휴일)

     - 6.12    독립기념일(공휴일, 러시아 공화국 주권선언일)

     - 8.22    國旗의 날(91년 보수쿠데타 진압 기념일)

     - 10.10  농민의 날

     - 11.7    10월 혁명기념일(공휴일)

     - 12.12  헌법의 날(95년 신헌법 채택)

 

 러시아연방

 


o 북쪽으로 북해, 동쪽으로 태평양에 면하고, 남쪽으로 북한·중국·몽골·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 서쪽으로 우크라이나·벨로루시·라트비아·폴란드·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핀란드·노르웨이 등에 접한 극동에서 중동부 유럽을 아우르는 국가이다. 동서길이 약 9,000 km, 남북 최대길이 약 4,000 km, 최소길이 약 2,500 km에 이르며, 총 17,075,400㎢의 면적으로 세계 최대의 영토대국으로서 2위인 캐나다에 비하여 2.5배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

 

 o 러시아 연방은 21개공화국 (республика), 49개 주 (область), 6개 변강(край)

   1개 자치주 (автономная область),  10개 자치구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

    2개의 연방적  의의를 갖는 시 (город федерального значения :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등 총 89개의 연방구성주체(субъект федерации)로

   구성되어있다.

 

o 2000년 5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89개 구성주체를 7개 연방지구로 나누고, 전권대리인을 파견하였다. 7개 연방지구와 전권대리인은 같다. ▲시베리아 연방지구(중심지 노보시비르스크): 레오니드 드라체프스키(독립국가연합 장관) ▲북카프카스 지구(로스토프 나 도누): 빅토르 카잔체프(전 북카프카즈 군관구 사령관) ▲중앙 연방지구(모스크바): 게오르기 폴타프첸코(레닌그라드주 대통령 전권 대리인) ▲프리볼즈스키 연방지구(니즈니 노브고로드): 세르게이 키리옌코(전 총리) ▲북서 연방지구(상트 페테르부르그): 빅토르 체르케소프(연방보안국 차장) ▲우랄 연방지구(예카테린부르그): 표트르 라트이셰프 ▲극동 연방지구(하바롭스크): 콘스탄틴 풀리콥스키 등.

 

o 1992년 1월 소련이 해체되면서 완전한 독립국가가 되었으며, 현재 느슨한 형태의 국가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CIS)에 속해 있다. 러시아는 영토가 광활한 만큼 다양한 지질구조가 발달하여 거의 모든 종류의 자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완전한 의미의 자급자족에 가장 근접한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통적으로 러시아인들은 독자적인 발전경로를 밟아왔다.

 

o 러시아는 유럽러시아지역·볼가지역·우랄 지역·서(西)시베리아지역·동(東)시베리아 지역·극동지역·북부지역 등으로 구분된다. 유럽러시아는 주변 우랄 지역의 풍부한 자원, 높은 생활수준, 풍부한 고급인력, 남부 선벨트(sun belt)의 쾌적한 주거조건 등 뛰어난 개발여건을 갖추고 있다. 볼가 지역은 이미 과거부터 자동차·석유화학·기계공업이 발달해 있어 용수문제와 전력문제만 개선된다면 손쉽게 성장이 가능한 지역이다. 반면 카프카스 지방은 용수 및 기술인력 부족, 문화적 장벽 때문에 공업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광인구가 늘어나고 첨단산업과 노동집약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급속히 유럽러시아와 통합되고 있다. 서시베리아 지역은 이미 상당히 자원개발과 공업화가 이루어져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이윤을 충분히 획득하였다. 쿠즈바스·옴스크·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한 도시서비스망과 유통망, 식량공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인근의 우랄 공업지역이 공급기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어 투자비용부담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다. 동시베리아 지역은 열악한 환경과 거리 때문에 어려움은 있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지역이다. 극동지역은 일본자본과 시장에 의존하여 제한적이나마 성장을 계속해 왔다.

 

o 러시아의 시민권(гражданство)은 속인주의(부모 일방이 러시아 시민일 경우)와 속지주의(러시아 영내에서 출생할 경우)를 병용하고 있으며, 다만 혼인은 국적취득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이중국적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재차 러시아 국적을 회복하여 이중국적자가 됨으로써 러시아내 선거권-피선거권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의 자연환경

 


(1) 지형

 

o 중간의 우랄산맥을 제외하면, 러시아의 지형은 남동쪽으로 험준한 산악지대가 발달하였고 북서쪽으로는 광활한 평지가 펼쳐져 있어 흡사 커다란 반구형의 극장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지형적 특성에 따라, 러시아는 콜라-카렐리야 지역·러시아 평원·카프카스 지역·우랄산맥·서(西)시베리아 저지·중앙 시베리아 고원·남부 산악지대·동부 산악지대로 구분된다.

 

o 콜라-카렐리야 지역은 핀란드 국경을 접한 유럽러시아의 북서부 지역이다. 카렐리야 지역은 고원지형을 이루나 해발고도는 낮다. 대부분 200 m 이하의 구릉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곳곳에 빙하호와 늪지가 발달하였다. 콜라반도에는 히비니산(1,191 m)을 제외하고는 해발고도 300 m 미만의 낮은 구릉이 발달하였다.

 

o 러시아 평원은 서쪽 국경선으로부터 동으로 우랄산맥까지, 북극해로부터 남으로 카프카스 지방과 카스피해까지 펼쳐진 대평원이다. 광활한 평원의 서쪽과 남쪽으로 발다이구릉, 스몰렌스크-모스크바고원, 중앙러시아고원, 프레몰가고원 등 400 m 미만의 저산지가 분포해 있다. 이 고원들 사이로 드네프르강·돈강·드비나강 등이 흐르면서 그 주위에 범람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발다이구릉은 해발고도 300 m 내외의 빙하성 산지로서 볼호프강·드비나강·볼가강 등의 분수계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평원은 대부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안정된 기반암 위에 엷은 충적층이 덮인 지형구조를 보여주는데, 충적층이 두꺼운 곳에는 석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o 카프카스 지역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쿠반저지와 쿠마저지 및 카스피해 연안저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북쪽으로 러시아평원과 연결된다. 특히 카스피해 연안은 해수면 이하(-27 m)의 낮은 저지대이다. 쿠반저지와 쿠마저지 사이에는 평균 해발고도 400 m의 스타브로폴고원이 있다. 한편 카프카즈 지역 남단에는 험준한 카프카즈산맥이 동서로 발달해 있어, 러시아와 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 사이의 국경선 역할을 한다.

 

o 우랄산맥은 북극해 연안에서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총 길이 약 2,080 km의 습곡산맥으로서 러시아평원과 서시베리아저지를 구분해주고 있다. 북쪽의 나로드나야산(1,894 m)을 비롯해 해발고도 1,500 m이 넘는 산은 소수이고 그 사이로 낮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 그래서 우랄산맥은 큰 교통장애 요소가 되지 못하며, 일찍부터 주요 교통로가 발달해 왔다.

 

o 서시베리아저지는 우랄산맥에서 동쪽의 예니세이강까지, 북극해에서 남쪽 알타이산맥까지 펼쳐져 있는 광활한 지역이다. 이 저지는 오브강과 이르티슈강이 형성한 거대한 범람원으로서 늪지가 많다. 대부분 해발고도 100 m를 넘지 않는 저지이다. 취락은 주로 비교적 높은 남반부에 발달하였다.

 

o 중앙 시베리아 고원은 예니세이강과 동쪽의 레나강 사이에 발달한 고원지대로서 대부분 해발고도 400∼700 m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니세이강과 레나강의 지류가 고원 사이로 흐르면서 골짜기를 이룬다. 중앙시베리아 고원 북쪽으로는 비랑가산맥과 푸토란산맥이 있으며, 남쪽에는 바이칼리아산맥이 있다. 이들 산맥은 비교적 높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는 야쿠티아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o 남부 산악지대는 카자흐스탄의 동쪽 국경선에서 바이칼호에 이르는 지역으로, 알타이산맥, 동·서 사얀산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산맥들은 해발고도 2,700∼4,200 m의 험준한 산지로서, 정상부에서는 평탄한 고원을 이룬다. 또한 정상부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예니세이·오브·이르티슈강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바이칼호는 단층작용으로 형성된 거대한 호수로 최대 수심이 1,616 m에 이른다.

 

o 동부 산악지대는 동쪽의 바이칼호로부터 야블로노비산맥, 스타노보이산맥, 주그주르산맥, 콜리마산맥, 추코트산맥으로 이어져 베링해까지 연결된다. 한편 베르호얀스크산맥과 체르스키산맥은 남북으로 뻗어 각각 주그주르산맥·콜리마산맥과 만난다. 이 산맥들은 해발고도 2,000∼3,000 m 사이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대 유럽 지괴와 북아메리카 지괴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습곡산지이다. 한편 동부산악지대의 동쪽지역은 화산이 집중 분포해 있다. 특히 캄챠카반도와 쿠릴열도는 활발한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환태평양화산지대의 일부이다.

 

o 러시아의 큰 하천은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남단에 발달한 산악지역에서 발원하고 있으며, 그 중 카스피해로 유입되는 볼가강을 제외하고는 대개는 북류한다. 대체로 상류지역에 해당하는 급경사 부분은 짧은 반면, 유로의 대부분이 평원 위로 흐르고 있다. 유량의 계절적 변화는 매우 커 풍수기(豊水期)인 5∼6월에는 연간 유량의 약 1/2이 흐르고, 나머지 기간은 거의 항행이 어려울 정도로 유량이 적다. 따라서 주요 하천 곳곳에 건설된 댐의 전력생산이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이들 강들은 1년 중 많게는 8∼9개월, 적게는 3∼4개월 정도 결빙하여 수로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데 제약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주요하천은 발전용수·농업용수·교통로·공업용수로서 그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따라서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그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 기후

 

o 러시아의 기후는 매우 한랭하고 긴 겨울과, 짧고 서늘한 여름을 가지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이다. 남쪽의 중앙아시아에 발달한 산악지대가 습윤한 아열대성 기단을, 또 동쪽의 험준한 습곡산지가 태평양의 해양성 기단을 차단하며 서쪽의 대서양 기단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 지역이 겨울에는 급속히 추워지는 반면 여름에는 급속히 기온이 상승한다.

 

o 기온의 연교차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의 경우 연교차가 60 ℃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연교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모스크바는 연교차가 30 ℃에 못미치고 있으며, 발트해와 태평양 연안지역은 이보다 작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무상기일(無霜期日)이 150일 이하로 작물의 생육기간이 짧다.

 

o 1월에는 매우 한랭한 고기압부가 시베리아에서 형성된다. 바람이 육지에서 해양으로 불기 때문에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며 살인적인 추위를 느끼게 한다. 서쪽의 유럽러시아 지역은 대서양 기단의 영향을 일부 받지만 동쪽으로 올수록 그 영향이 약화된다. 따라서 1월의 등온선 분포는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다.

 

o 7월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기온이 상승하여 중앙아시아와 남부아시아에 저기압대가 형성된다. 이때부터 약 2∼3개월 간 강수가 집중된다. 7월 등온선 분포는 거의 위도와 평행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북극해 도서지방은 0 ℃, 북극해안은 5∼10 ℃, 시베리아 일대는 15 ℃ 전후, 유럽러시아 지역은 20 ℃에 육박하는 기온분포를 보인다. 대서양에서 발달한 해양성 기단은 러시아 강수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다.

 

o 강수량 분포는 북위 60 ° 부근을 정점으로 하여 남북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대서양 기단의 진로가 북위 60 °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500 mm 이하인 가운데, 유럽러시아와 동시베리아에서는 500 mm, 시베리아 중부 400 mm, 북극해·카스피해 부근에서는 250 mm 이하의 강수량 분포를 보인다. 우랄산맥에는 지형성 강우가 빈발하는 편이며,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한 흑해 부근에서는 겨울강우량이 많다. 또한 극동지역은 몬순성 강우가 많다.

 

(3) 토양

 

o 툰드라 지대 : 북극해 연안을 따라 핀란드 국경에서 베링해까지 동서로 펼쳐져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5 %에 해당한다. 이 지역에는 월평균기온이 0 ℃ 이상인 달이 3∼4개월에 불과하고 그것도 10 ℃를 넘지 않는다. 지표는 극히 한랭하여 하부의 토양층은 영구 동토를 이루고 여름에는 곳곳에 습지가 형성된다. 혹독한 기후, 짧은 성장기간, 토양의 영구 동결로 농업은 불가능하며, 다만 선태류·지의류·양치류 외에 일부 관목이 자라고 있을 뿐이다.

 

o 타이가(삼림대) 지대 : 툰드라 지대 남쪽에 분포해 있으며 국토의 약 30 %를 차지하고 있다. 툰드라와는 달리 여름에는 온난한 기후를 보인다. 이곳에는 주로 전나무·낙엽송·가문비나무 등 침엽수림이 발달해 있지만, 남쪽에는 자작나무·떡갈나무 등 활엽수림도 있다. 봄과 가을의 빈번한 서리, 습지, 척박한 토양 때문에 농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타이가의 대표적인 토양인 포도졸은 표층의 부식질이 쉽게 용탈되기 때문에 매우 척박하다.

 

o 혼합림·낙엽수림 지대 : 타이가 지대 남쪽에 분포하며 서쪽 국경에서 동쪽의 노보시비르스크까지 전개된다. 이 지대는 서쪽의 경우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반면 동쪽으로 갈수록 그 폭이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타이가 지대에 비해 하계가 길고 온난하며, 동계 역시 상대적으로 짧고 기온도 높은 편이다. 연강수량은 400∼600 mm에 불과하지만, 증발량이 적고 하계에 집중되어 곡물농업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진다. 그 결과 많은 지역이 개간되어 농지로 이용되고, 삼림은 극히 일부 지역에만 남아 있다. 주요수종은 참나무·가문비나무와 같은 침엽수림과 서양물푸레나무·단풍나무·느릅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분포해 있다. 이 지대의 토양은 스텝의 토양보다는 비옥도가 떨어지지만 타이가의 포도졸보다는 비옥하다. 즉 영구 동토가 없고 배수도 양호하며, 상대적으로 토양의 여과성이 떨어지고 토양층이 두껍다. 뿐만 아니라 많은 영양분을 가진 빙하성 퇴적물질이 이곳에 집중 퇴적되어 토양의 비옥도를 높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는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목축업이 성행하는 등 스텝 지역과 더불어 러시아의 중요한 농업지역이 되고 있다. 토지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곳에 인구가 집중 분포해 왔다. 이 지대 남쪽에는 삼림과 스텝이 혼재되어 있는 삼림 스텝 지대(forest-steppe)가 동서로 길게 서(西)시베리아 지역까지 분포해 있다. 문자 그대로 삼림과 스텝의 점이지대이다.

 

o 스텝 지대:서쪽 국경에서부터 동쪽의 시베리아 알타이산맥까지 뻗어 있다. 이 지역은 하계가 온난하고 무상기일이 길지만, 연강수량이 200∼500 mm에 불과하다. 따라서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딜 수 있는 곡물을 재배하는 한편 가축사육을 많이 한다. 토양은 흑색의 체르노젬(chernozem)으로서, 부식질이 매년 쌓이는 반면 거의 용탈되지 않아 토양 속에 영양분이 많다. 특히 토양 속에 함유된 석회분이 토양을 중성으로 만든다. 이 지대는 러시아의 곡창지대로 밀·사탕무·해바라기 등의 농작물 재배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4) 자원

 

o 에너지 자원 : 러시아의 잠재적 에너지 자원량은 막대하다. 주요 에너지 자원 종류별로 매장량이나 생산량 부문에서 세계에서 상위에 속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와 같은 각종 에너지 자원을 막대한 규모로 보유,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에너지 수급문제를 안고 있다. 잠재 에너지 자원량의 90 %가 우랄 동쪽의 여러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열악한 기후조건과 자본부족으로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이곳을 본격 개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소요되므로 현재까지는 에너지 자원개발에 더 치중하고 있다. 또한 주요 수요처인 동쪽의 유럽러시아를 연결해주는 공급망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다. 한편 1980년대 중반 이후 러시아의 에너지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경제침체와 자본부족으로 효과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o 석탄의 가채(可採) 매장량은 구소련 전체로 약 2400억 t으로 세계 1위였고, 채탄량은 1993년 현재 3억 400만 t에 달하고 있다. 주요 탄전으로는 유럽러시아의 페초라·모스크바 주변과, 동부의 쿠즈네츠크·카라간다·칸스크-아친스크·이르쿠츠크·퉁구스카·레나·남(南)야쿠티아 등이 있다. 쿠즈네츠크와 카라간다 탄전이 러시아 석탄공급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확인된 매장량 규모로 보아 가장 규모가 큰 탄전들은 퉁구스카·레나 등 동(東)시베리아의 탄전들이다. 아직 이 지역들은 본격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장차 러시아 석탄수급에서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o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생산국이며, 석유수출량에 있어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2위이다. 1993년 현재 석유생산량은 약 3억 5200만 t으로 최근에는 매년 10 % 이상 감소하고 있다. 주요 유전으로서는 볼가-우랄, 북카프카즈 지역, 극동의 사할린, 서(西)시베리아의 톰스크·투마니 등이 있다. 지역별 생산비율을 보면, 70년대까지 최대 생산지였던 볼가-우랄 지역은 최근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12 %대로 떨어진 반면, 시베리아의 유전지대에서 전체 생산량의 약 70 %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o 천연가스는 생산량과 수출량에 있어서 세계 최대이다. 천연가스 역시 확인된 매장량의 73.4%가 서시베리아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천연가스전(田)은 베레조보·우렌고이·얌부르그·쟈플랴르노예 등의 가스전이다. 천연가스도 최근 생산량이 하락하고 있는데, 최대 수요자인 구소련 국가들의 구매력 저하가 큰 요인이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 전역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국가까지 수출되고 있다.

 

o 한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국가가 운영하던 석유와 천연가스부문을 1992년부터 민영화하기 시작하였다. 러시아의 전력생산은 풍부한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가강·드네프르강·예니세이강 유역의 수력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전력수요가 늘면서 화력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현재 전체 전력생산 중 화력발전이 70 %를 넘는 반면, 수력발전이 약 15 % 정도, 원자력이 약 10 %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o 광물자원 : 철광석·망간·크롬·티탄·구리·납·아연·니켈·코발트·텅스텐·금·주석 등 금속광물의 매장량이나 생산량에 있어서 세계 최대 혹은 상위에 속할 정도로 풍부하다. 주요 철광석 매장지는 우랄 지역, 쿠르스크 지방, 콜라반도, 동시베리아 지역, 극동지역,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에 분포해 있다. 이러한 막대한 철광석 생산량을 바탕으로 우랄·쿠르스크·쿠즈네츠크 지방에는 대규모 철강공업이 발달하였고, 도처에 크고 작은 철강공장이 들어서 있다. 그 밖에 비철금속은 우랄 지역(망간·크롬·니켈·코발트·구리·납·아연)과 시베리아(망간·티탄·니켈·몰리브덴·텅스텐·구리·납·아연) 및 극동지역(텅스텐·금·다이아몬드·주석·납·아연)에 집중 매장되어 있다. 특히 우랄 지역은 인근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유럽러시아와의 근접성 때문에 일찍부터 비철금속 야금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러시아의 인구구성 및 언어

 


 (1) 러시아의 인구변화

 

o 1994년 현재 러시아 연방의 인구는 1억 4818만 명으로 1959년 1억 1753만 명, 1979년 1억 3755만 명 등과 비교해볼 때, 1959년 이후 현재까지 32년간 약 3,000만 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 %가 되지 않는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5 % 미만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다가 1992년 이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o 이러한 인구정체는 낮은 출산율과 비교적 높은 영아사망률에 기인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산율은 하락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10 ‰대에 정체되어 있다. 이는 공업화·도시화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낙태가 보편화되었고 무엇보다도 주택의 양적, 질적 낙후로 인해 출산기피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정부는 낙태 및 피임 제한, 가족수당지급, 유급출산휴가, 출산에 대한 사회적 태도 개선, 주류판매제한, 보건서비스 개선 등 각종 인구정책을 펴왔다. 한편 영아사망률이 높은 것은 여성의 일상화된 음주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률은 1992년 현재 인구 1,000명당 12.2명으로 최근에 다시 높아지는 추세이다.

 

o 평균수명은 남자 64.2세, 여자 74.5세(1989)로 1950년대 이전보다는 크게 증가하였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여초 현상은 오래된 현상이다. 1993년 현재 여자 100명당 남자 88.7명으로 여전히 여자가 훨씬 많다. 이는 제1·2차 세계대전 중 성인남자가 많이 사망한 데 기인하며, 그 결과 현재 고령층에서 여초 현상은 극심하다.

 

o 한편 연령별 인구구성을 보면 노령층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인구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수급문제가 큰 현안으로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구증가율이 낮지만 농촌은 도시에 비해, 비(非)러시아계 민족이 러시아인보다 높은 인구증가를 보이는데, 출산성향으로 보아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o 도시인구는 1930년대 이래 공업화를 추진하면서 급속히 증가해 왔다. 구소련 전체로 볼 때 제1차 세계대전 직전 도시인구비율은 18 %에 머물러 있었으나 1961년에는 50 %를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70 %를 넘어섰다. 러시아연방의 경우 1993년 현재 도시인구는 약 1억 89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74 %에 이른다.

 

o 도시성장의 지역별 패턴을 보면, 1950년대 까지는 코미·툴라·쿠즈바스의 석탄산지, 카라간다 철광석산지, 볼가-우랄의 원유산지 등 자원채취지역과 서시베리아의 농업개척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도시인구 증가가 이루어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유럽러시아를 포함하여 동부시베리아 경계에 이르는 전지역에 걸쳐 도시인구가 증가하였다. 특히 이 시기에는 마그니토고르스크·첼야빈스크·노보쿠즈네츠크·카라간다 등 신흥 공업도시가 집중 성장하였다. 그 결과 전체 인구분포에 있어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데사에 이르는 러시아의 서쪽 경계에서부터 동쪽의 바이칼호 부근의 쿠즈바스 지역에 이르는 삼각형지역, 즉 ‘비옥한 삼각형(fertile triangle)’ 내에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

 

o 현재 러시아에는 모스크바(약 880만 명, 1993)를 필두로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니즈니노브고로드·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옴스크·첼야빈스크 등 총 12개이며 50만 이상 도시는 33개이다(1990).

 

o 한편 농촌인구는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일부 및 남부 유럽러시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지역의 농촌에서 절대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o 러시아는 150여 개의 크고 작은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다. 그 중 러시아인이 전체 81.5 %를 차지하는 절대다수 민족이며, 타타르인(3.8 %)·우크라이나인(3.0 %) 등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외 소수민족으로는 추바슈인·바슈키르인·키르키스인·다게스탄인·우드무르트인·마리인·코미인·코미페르먀크인·체첸인·오세트인·불가리아인·한국인·부랴트인·야쿠트족·카바르딘인·카렐리야인·카라칼파크인·헝가리인·집시·북방족(에벤키족·네네츠족·한티족·추코트족 등)·칼미크인·잉구슈인·투바인 등이 있다.

 

o 러시아는 이처럼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미국과 같이 민족간 융화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대신에 일찍부터 정부당국은 여러 민족을 강제적으로 융화시키기보다는 자치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고유언어 및 관습 등을 상당히 인정하는 등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정책을 펴왔다. 그 결과 소수민족의 대부분은 자신의 민족공화국 내지 민족자치주 또는 그 밖의 자치행정단위에 살고 있다. 다만 러시아인은 전역으로 퍼져나가 다른 민족의 자치지역 내에서도 지배민족이 되는 경우가 많다.

 

o 그러나 러시아인의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반면 다른 소수민족들은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어 민족 간의 구성비율은 점차 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민족의식이 표출되어, 타타르스탄과 체첸 두 공화국은 다른 독립국가연합 회원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독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외 여러 자치주와 자치구도 공화국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타타르인은 과거에는 상당히 러시아인으로 동화되어 군대 및 행정관료에서 다른 소수민족에 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소련 해체 후 민족의식이 고양되고 있다.

 

(2) 러시아의 언어

 

o 세계에서 러시아만큼 다양한 언어가 공용되고 있는 나라는 없으며, 민족구분도 주로 언어구분에 따른다. 구소련 이래 러시아는 소수민족언어에 대해 유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그리하여 취학 후 8학년까지는 학교에서 소수민족언어에 의한 교재사용 및 학과운영이 실시되고 있으며, 소수민족 고유언어로 신문 및 방송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고급관료나 전문직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어 구사를 필수조건으로 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쓰는 언어를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o 인도유럽어족:인도유럽어족은 다시 크게 슬라브어족과 기타 인도유럽어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슬라브어족에는 러시아어 외에 최근 독립한 국가의 언어인 우크라이나어·벨로루시아어·리투아니아어·라트비아아어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어는 러시아인 외에 러시아 전역에서 사용되는 공통어이며 국제어의 하나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사용되는 다른 인도유럽어로서는 카프카즈 일대의 오세트어·독일어·집시어 등이 있다.

 

o 우랄알타이어족:우랄알타이어족은 크게 핀우그르어와 투르크어, 몽골어, 만주퉁구스어로 구분된다. 핀우그르어에 속하는 집단으로는 북서부 핀란드 접경지대의 카렐리야인, 중부 볼가 지역에서 우랄 지역에 걸쳐 분산되어 있는 코미족·모르도바족·우드무르트족·마리족, 북극지방의 수렵민족인 네네츠인, 서시베리아 저지 삼림지대에 분산되어 있는 한티족·만시족 등이 있다. 투르크어족은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지역에 밀집해 있는데, 현재의 러시아에는 타타르족·추바슈족·바슈키르족이 큰 집단을 구성하고 있다. 그 밖에 투르크어에 속하는 소수집단으로는 레나강 유역의 야쿠트족, 사얀산맥의 투바족, 알타이산맥의 하카시야족이 있다. 몽골어족으로는 바이칼호 주변의 부랴트족과 카스피해 북서부 연안의 칼미크족이 있다. 한편 만주퉁구스어를 사용하는 종족은 동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에벤키인과 한국인이 대표적이다.

 

o 기타 어족:카프카즈 지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카프카즈어·나흐어·다게스탄어 등을 소그룹으로 하는 이베로카프카즈어족과 동부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 산재해 있는 코랴크어·추크치어·에스키모어·알류트어 등의 고시베리아제어가 있다.

 

 교   통

 


o 러시아는 거대한 영토, 혹독한 기후, 자원의 편재 등으로 원활한 수송체계의 마련은 경제발전의 관건이지만, 현재까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자원이 적재적소에 공급되지 못하고 중도에 부패·파손·분실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주요 소비재 공급부족현상과 그로 인한 인플레의 원인은 생산능력의 부족뿐만 아니라 수송체계의 비효율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o 철도는 러시아의 수송수단 중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철도의 화물운송 분담률은 전체 화물의 절반이 넘는다. 그러나 여객 수송 분담률은 이에 다소 못미친다. 경제침체로 화물발생량이 크게 감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석유 및 가스 수송관의 역할이 높아지면서 철도의 화물수송 분담률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장거리수송에 있어서 철도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다.

 

o 러시아의 철도 총길이는 8만 7000 km이며, 철도밀도는 1 km당 4.5 km이다. 철도노선의 분포는 매우 불균등하여, 유럽러시아의 철도밀도는 매우 높은 반면, 시베리아와 극동지방은 시베리아 횡단철도·바이칼~아무르 철도(BAM)의 간선 외에 소수의 지선이 있을 뿐이다. 그 동안 시베리아와 극동지방의 자원개발과 공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철도건설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 과소(過疏)상태이다. 현재 노선의 상당 부분이 노후화되어 운송효율이 떨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 수송률은 전체 화물의 1 %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철도는 독립국가연합 소속 국가 및 발트3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그리고 그루지야 등과 단일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o 도로 교통 역시 아직은 낙후되어 있다. 고속도로망은 아직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포장률이 낮은 편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도로는 거의 포장이 안 되어 있다. 도로의 화물운송 부담률은 낮은 편이며, 100 km 이내의 단거리 수송이 대부분이다. 최근 자동차 생산대수가 크게 늘면서 도로의 여객수송 분담률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정비시설 및 서비스업체 부족은 도로운송체계 발전에 큰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

 

o 내륙수로의 화물수송 분담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거대한 하천이 다수 있으면서도 내륙수로교통이 잘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결빙 및 유량부족, 그리고 범람 등 기후적 요인 외에도 화물발생이 주로 동서방향인 데 비해 유로는 주로 남북으로 뻗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가강·레나강·예니세이강 등은 주요한 교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내륙수로는 주로 화물운송에 이용되고 있으며, 화물의 대부분은 석유와 곡물이다.

 

o 한편 해운은 수송수단으로서의 역할이 미미하다. 현재 주요항구로는 북극해의 아르한겔스크, 발트해의 벤트스필·클라디페다, 흑해의 노보로시스크·투압세, 카스피해의 바쿠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항구는 항만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어 현대화 작업과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o 러시아의 항공교통은 자동차교통보다 훨씬 급속하게 발전해 왔다. 현재 러시아에는 민간항공사 141개사, 항공기 8,200여 대가 취항하고 있으며 여객수송의 20 %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의 항공기는 전세계 87개국에 취항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외국항공사가 러시아에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노보시비르스크·쿠루모추·하바로프스크 등지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o 시베리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해 석유 수송관 8만 6000 km와 가스 수송관 18만 5000 km가 설치되어 화물수송량의 약 35 %를 담당하고 있다. 이 수송관들은 시베리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유럽러시아와 유럽 각국에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것이다.

 

 

자료출처:http://russia.co.kr/Doc/generalinfo.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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