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가지 건강 속설 바로알기
★ 허리가 아프면 딱딱한 온돌이 좋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상관없습니다.
부드러운 침대나 지나치게 딱딱한 온돌은 허리에 긴장을 주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누웠을 때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1~2cm쯤
되는 탄탄한 침구가 좋습니다.
★장시간 서 있을 경우에는 몸의 무게중심을 양발에 똑같이 두는것이 낫다?
장시간 서 있을 경우에는 몸의 무게중심을 양발에 똑같이 두지말고
한쪽 발에 무게 중심을 두면 발목의 근육을 강화할 수있고 평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발의 작은 근육을 풀어주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자주 발을 바꾸어 가면서 무게 중심을 한 발에 더 두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한번 삔 발목은 또 삐기 쉽다?
맞습니다. 대부분 발목이 접질리면 바깥쪽을 다치게 됩니다. 바깥쪽을 잡아주는 외측인대가 가늘고 약하기 때문이죠. 한번 삔 발목이 또 삐기 쉬운 이유는 초기치료에 실패했기 때문이에요.
발목 치료는 초반 3일이 6개월을 좌우하는데 깁스로 발목을 고정하는 것 외에 부기가 빠진 후에 반드시 근육 강화운동으로 발목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을 유난히 자주 삐는 원인 : 이런 사람들은 주로 치료실패를 겪은 사람들로, 약해진 인대와 약해진 주변근육이 문제이다. 따라서 근육 강화운동이 필요해요.
2.심장이 안 좋으면 발목이 부을 수 있다?
심장이 안 좋을 경우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액의 흐름이 심장 쪽이 아닌 발 쪽으로 역류하게 되는데 이때 역류한 피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던 피와 만나 소용돌이를 형성, 정맥 내 압력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발목이 부풀고 붓는 것이죠.
3.발뒤꿈치 굳은살은 목욕한 직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굳은살이란 보통은 각질이 피부에 많이 쌓이고 딱딱해져 생기는 것이므로, 보통 목욕 직후 발이 젖어 있을 때 굳은살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이 젖어 있으면 살이 일어나서 매끄럽게 되지 않으므로 건조할 때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감염되거나 상처가 나지않도록 조심해야해요. 혈액순환이 안되도 굳은살은 더 잘 생긴다는 것은 모두 알고계시죠?
4.골밀도를 높이기 위한 운동은 수영이 가장 좋다?
체조나 수영처럼 뼈나 관절에 하중이 걸리지 않는 부드러운 운동보다, 빨리 걷기, 춤추기, 조깅 등 무게가 실리는 운동이 좋아요. 뼈와 관절에 하중이 충분히 실려야 골밀도가 증가되기 때문이죠.
5. 골다공증은 유전되지 않는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60% 정도가 유전적인 것으로 밝혀졌고, 어머니와 딸의 경우 골밀도 및 캄슘 대사도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보고됐어요. 그러나 골다공증은 후천적 요인이 더 중요하답니다.
카페인은 칼슘이 뼛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또 흡연은 뼈세포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흡연자의 골밀도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10~20%가 낮으며, 하루 담배 1갑을 피우는 여성은 폐경기의 골밀도가 비흡연자보다 5~10% 더 낮아요.
* 골다공증 위험인자(후천적 원인) :
1.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
2. 노화
3. 저체중, 무리한 다이어트
4. 갑상선질환, 성선호르몬 기능저하
5. 운동부족
6.근육은 운동하는 동안에 자란다?
근육은 운동 후 휴식과 피로 회복 중에 자라요. 따라서 근육운동은 매일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3일 정도가 적당해요.
7 무거운 덤벨을 들수록 근육이 커진다?
단기간에 특정 부위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보다 약간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이 좋고, 운동횟수는 한 번 할 때 10회 정도가 알맞아요.
8.허리 강화 운동에는 수영이 최고?
수영이 척추에 좋다고 무조건 하다 보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이나 임산부 등 상체가 뒤로 젖혀져 있는 경우에는 허리를 똑바로 펴주는 운동이 필요한데, 이때 자유형을 계속하면 자꾸만 허리가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병을 낫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키우는 꼴이 됩니다. 수영을 하더라도 배영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접영을 하면 허리에 엄청난 무리를 주게 되므로 요통이 있으면 접영은 피해야해요.
9. 고혈압 환자는 매운 음식도 피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단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음식만 피하면 된답니다. 단음식은 고열량으로 중성지방을 올리고 기름기 많은 음식은 콜레스테롤을 올리기 때문이에요. 매운 음식은 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요.
10. 생리 중에 성 관계를 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다?
대체로 안전하지만 100%는 아니에요. 배란기간이 짧고 생리기간이 긴 사람이 생리가 끝날 무렵 성 관계를 가지면 3일 이상 살아있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임신이 될 수 있는거에요. 특히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엔 정확한 배란일을 예측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답니다.
11.결혼을 하면 생리통이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은 아기를 낳지 않은 미혼 여성들에게 많은데 심하지 않은 경우는 보통 아기를 낳으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뚜렷한 기질적 원인이 경우에는 이후 계속될 가능성이 더 높답니다.
12.피임약을 먹으면 생리주기가 변한다?
피임약을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여성호르몬 평형상태를 변화시키면 생리주기를 조절할 수도 있답니다.
* 피임약 복용 방법 : 생리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복용했다가 생리를 해도 좋은 시기에 중단한다.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복용을 중단한 날로부터 3~5일이 지나면 월경(소퇴성 출혈)을 시작.
13. 생리를 할 때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생리기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생성되어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요. 생리 직전과 생리 중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이 붓고 지방이 줄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생리 때는 평소보다 식욕이 왕성해지고 많이 먹게 되는데 병이나 특별한 생리증후군이 아닌 보편적 증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14.생리불순이면 불임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규칙한 생리는 불규칙한 배란과 배란장애를 의미. 따라서 원하는 시기에 자연스럽게 임신이 안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이 상태가 1년 이상 계속되면 불임이라고 정의되며 적절한 치료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배란 이상을 동반한 생리불순은 임신에 장애가 되요
15. 머리는 매일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매일 감으나, 2~3일에 한 번 감으나, 탈모증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자주 감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아요.
16.빗질은 자주 할수록 좋다?
탈모증세가 있는 사람은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아 빗질을 꺼리지만 그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휴지기의 모발들로 좀 더 일찍 빠지는 것일 뿐, 빗질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탈모를 예방한다.
17.모자나 가발을 쓰면 탈모가 생긴다?
맨얼굴에 팩을 하면 오히려 효과가 반감된다. 팩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스킨을 발라야 하며, 에센스를 발라 영양분을 흡수시킨 뒤에 해야 훨씬 효과적이다. 오랜 시간 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팩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제거하고 세안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기능은 뇌를 감싸고 있는 두피를 외부의 기온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모자는 한 겹 더 보호장막을 치는 셈이다. 모자는 한겨울의 찬바람과 한여름의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수 있다.
18.샴푸보다 비누가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샴푸나 비누 중 탈모에 특별히 더 좋은 것은 없다. 다만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는 물론 샴푸가 좋지만 발모 샴푸 역시 현재로선 없다.
19.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탈모가 남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생겨난 오해이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20.아토피는 유전이다? 유전병이라 함은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처럼 염색체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아토피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전병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가족력이 거의 70~80%를 관여하는 질환이다. 양쪽 부모 모두 아토피 질환이 있으면 자녀는 80%의 확률을, 한쪽 부모가 아토피일 경우에 자녀는 60%의 확률을 가지고 있다.
21.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이 되면 모두 낫는다? 아토피는 발병 시기에 따라 유아기 아토피(생후 2개월~2세), 소아기 아토피(2~10세) 청소년기 성인형 아토피(10세 이상)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아토피는 어린 나이에 발병할수록 쉽게 낫고 덜 고통스러운 반면, 10세 이상 청소년기에 발병하면 성인이 돼서도 쉽게 낫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금새 재발하는 등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다. 22.달걀, 우유, 땅콩 등의 음식은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달걀, 우유, 땅콩 그리고 생선, 밀가루, 돼지고기 등은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알레르겐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정확히 알고 그 음식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좋다고 무조건 안 먹이면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성장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거친 후 신중하게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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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샤워보다 목욕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좋다?
아토피 피부염에는 피부 보습이 중요하다. 수분이 금방 증발하는 샤워보다는 미지근한 물에서 15분 정도의 목욕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24.팩은 세안 후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효과가 있다?
맨얼굴에 팩을 하면 오히려 효과가 반감된다. 팩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스킨을 발라야 하며, 에센스를 발라 영양분을 흡수시킨 뒤에 해야 훨씬 효과적이다. 오랜 시간 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팩은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제거하고 세안하는 것이 좋다.
25.클렌징 크림은 오래 문지르며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크림을 오래 문지르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색조 화장이나 파운데이션의 경우 색소가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 색소 침착과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클렌징 크림은 1분 미만으로 문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26.입술이 트는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일 수도 있다? 입술이 트는 주된 이유는 건조함 때문이지만, 피곤하거나 겨울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부르트고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몸 안에 잠복하고 있다가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된다.
27.변비가 심하면 여드름이 생긴다?
항간에는 변비가 심하면 장에 독성이 쌓여 피부에 나타나는 것이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으로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 상태를 이루어 여드름, 변비, 위장 장애 등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를 하는데, 여드름을 고치겠다고 장 청소를 하거나 자극성 하제(설사 나게 하는 약)를 먹으면 여드름도 못 고칠 뿐 아니라 장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28.여드름은 짜지 않으면 점이 된다? 여드름 흉터가 남아 이것이 색소 침착을 겪으면서 조금 검게 보일 수는 있지만 바로 점이 되지는 않는다. 여드름은 짜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데 일단 짜긴 짜되 절대 손으로 짜면 안 된다. 손을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기본적으로 세균이 존재하고 있고, 이미 P-아크네균과 염증 균이 번식하고 있는 여드름에 손을 대면 염증 반응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여드름을 짜려다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29.짜서 고름이 나와야 여드름이다?
여드름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개 한두 종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1~2mm정도의 흰색 알갱이가 도돌도돌한 형태의 고름이 나오지 않는 것은 여드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여드름의 초기 시작 단계로서 ‘폐쇄 면포 여드름’ 혹은 ‘화이트 헤드’라고 한다.
모공이 막혀 피지가 피부 표면 아래에서 굳어져 돌출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커져 구멍이 열리게 되면 ‘개방 면포’ 혹은‘ 블랙 헤드’ 여드름으로 변한다. 이는 짜면 피지가 나오는 여드름이다.
30.흡연자는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암이 생긴다?
비타민 C가 담배연기의 발암능력을 100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항암작용을 한다.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일반인의 40%이상 비타민을 더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1. 비타민 C는 노랗다?
비타민제나 오렌지주스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고 있고, 이것들의 색깔이 대개 노란색이기 때문에 흔히 노란색으로 알고 있는데 비타민 C는 원래 흰색 가루의 형태이다.
32.임신 중에 레티놀(비타민A) 화장품을 바르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 레티놀은 아이크림 등 여성용 주름 개선 및 피부 노화 예방 화장품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비타민 A의 한 종류이다. 임신부에게는 과도한 양의 정제 복용은 물론이고 화장품에 든 레티놀이나 레티노이드 등의 비타민 A성분이 다량 축적될 경우, 태아의 선천적 기형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가급적 임신 중에는 먹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3.비타민을 과량 섭취하면 결석이 생긴다? 비타민 대사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살릭산이란 물질은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는 비타민 A, D, 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정상인이라 할지라도 과다 복용해서는 안 된다.
34.식이섬유 음료를 많이 먹으면 배변활동이 활발해진다?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면 소장에서는 영양소가 흡수되고 대장에서는 수분이 흡수되며 나머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배변작용에서 식이섬유는 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배변을 수월하게 해준다.
그러나 '수용성 식이섬유'는 쉽게 물에 녹아버려 변을 무르게 할 수는 있지만 배변작용에는 별 효과가 없다. 실제로 배변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불용성 식이섬유'이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면서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해 변의 무게를 늘림으로써 변을 부드럽고 배설하기 좋은 상태로 만든다.
35.설사를 막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 변의 양과 횟수가 하루300g, 4회 이상이면 설사로 분류하는데 설사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과다한 식이섬유 섭취는 오히려 설사 또는 설사로 인한 탈수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6.유산균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유산균은 장내 세균수의 균형을 조절하거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중에 파는 유산균 음료는 유산균을 우유에 접종해 발효시킨 것인데, 대부분 음료 속 유산균은 대장에 도착하기 전에 위와 소장에서 모두 사멸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내에서 시판되는 요구르트 5종의 유산균 내산성을 실험한 결과, 단 하나의 요구르트에서만 유산균 최저 한계치(103CFU/ml) 이상 살아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유산균을 먹는 것은 별 효과가 없으며 차라리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이 낫다.
37.아미노산과 단백질은 같은 것이다? 쌀, 빵 등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흡수되는 것처럼 고기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아미노산으로 소화되어 흡수된다. 즉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주요구성 성분이다.
38. 아미노산 음료를 마시면 근육이 잘 만들어진다? 아미노산 음료에는 브랜치드 체인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이 아미노산은 간을 통과하지 않고 인슐린으로 바로 분해되어 근육에 즉각적으로 도달한다. 이론상으로 근육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실제 아미노산 음료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함유량은 1~2g으로 극히 소량이며 그 양은 멸치 1마리, 장조림 1쪽 분량에 해당되므로 큰 영향이 없다. 39.고기를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 고기는 단백질 식품으로 포만감을 증가시키지만 40%이상이 지방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하지만 고기만 먹으면 대사작용의 변화로 살이 빠지게 되는 경우가 흔한데 ‘황제 다이어트’는 이를 이용한 경우이다. 하지만 황제 다이어트는 의학적으로 적절한 다이어트법이 아니다.
40. 간이 안 좋은 사람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 간은 아미노산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간에서 분해되므로 간 기능이 몹시 저하된 간경화 환자는 오히려 단백질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1.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이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신체에서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고 다시 산으로 변해 몸밖으로 배설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여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를 일으키고 신체의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므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42.해장술과 사우나는 숙취에 좋다? 한번 술을 마셨다면 적어도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간세포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술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된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면 간세포손상이 더욱 커진다. 또한 술을 마신 뒤에는 사우나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를 하면 남아 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설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 나와 심하게 탈수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3. 안주와 같이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 술은 안주로 해독되지 않는다. 안주를 잘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위장에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주는 술을 더 마시게 하는 속성이 있다. 숙취해소음료나 아침의 해장국도 그 순간은 몸을 편안하게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알코올의 해독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
* ‘술이 세다’는 의미 : 술이 세다, 안 취한다는 것은 술이 빨리 분해된다는 의미이지,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분해능력이 2/3 수준이기 때문에 남자보다 술도 2/3만 마셔야 한다. 적절한 음주량은 매일 먹는다고 하더라도 남성은 하루 3잔, 여성은 2잔이다. 이 정도의 음주는 이득이 더 많고 이 양을 넘으면 해가 더 많다.
44.술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음주 후에는 몇 시간이 안되어 잠에서 자주 깨거나 얕은 잠을 자게 된다. 알코올의 진정효과가 최적 수면상태인 렘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을 유발한다.
45.하루에 담배 7개비 이하는 그리 해롭지 않다? 담배의 독은 담배를 피운 기간이나 개비수와 정비례한다. 적은 양이라고 독이 없는 것은 아니다. 46.담배를 끊었다 다시 피우면 더 나쁘다? 금연을 했던 사람과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사람의 폐를 비교해보면 한 번이라도 금연을 실천했던 사람의 폐 기능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좋다
47. 일찍 자면 뱃살이 빠진다? 수면 중에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의 대사가 촉진된다. 성장호르몬은 취침 1~2시간 후에 분비량이 가장 많으므로 성장기에는 밤 10시경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성인이라 해도 밤 12시 이전에는 자야 한다. 밤늦게 야식을 먹을 염려도 없고 자는 중에는 지방이 연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되는 뱃살의 양은 매우 적으므로 체중조절은 식사조절과 운동이 기본이다.
48.윗몸 일으키기는 다른 운동보다 뱃살 빼기에 효과적이다? 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2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데 윗몸 일으키기를 20분 이상 꾸준히 하기만 쉽지 않다. 내장지방이 쌓인 사람이 갑작스럽게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걷기 운동을 한 다음 5분 정도 윗몸 일으키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49.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면 오히려 복부비만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흡연 여성의 60%는 살을 빼거나 마른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 흡연 여성일수록 복부-둔부 둘레비가 증가하는 비만형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여성의 경우 복부-둔부 둘레비 평균치가 0.82인 반면에 흡연 여성은 0.85로 오히려 높았다.
50.운동 직후에는 물 이외에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물이나 우유를 1컵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보통 운동 후에 아무 것도 먹지 말고, 심지어 물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지방을 분해하는 데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는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하여 운동으로 인해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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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운동을 하다 안 하면 근육이 살로 변해 살이 더 찐다? 우리 몸의 근육은 총 700개, 심장도 근육으로 되어 있다. 의학적으로 근육이 지방으로 변하거나 살이 근육으로 변할 수는 없다. 운동은 안 하면서 음식섭취는 이전과 똑같이 하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다.
52.변비가 있으면 살이 찌고 배가 나온다? 비만은 피하지방의 과다로 생기는 현상이다. 변이 차면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고 가스가 차기 때문에 배가 나올 수 있지만, 일명 ‘똥배’는 복강 내 지방이 많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변비와는 무관하다.
53.많이 먹는 사람은 변비가 없다?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먹는 양이 적으면 대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러 변을 보기 어려워지는데, 문제는 음식의 양보다 질이다. 빵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지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적게 먹어도 배변이 수월하다.
54. 매일 대변을 봐도 변비일 수 있다?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어떤 변을 보느냐에 따라 변비인지 쾌변인지 차이가 난다. 하루에 적당한 배설량은 200g으로 만일 35g 미만 일 경우를 변비로 본다. 어떤 모양의 변을 보는 지도 중요하다.
55.갑자기 변비가 심하면 대장암일 수도 있다? 변비가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갑자기 변비가 발생할 경우는 대장용종, 대장암 등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질환은 대개 용변의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변은 건강의 신호등이라 할 수 있다. 설사, 변비, 복통 등이 모두 이상신호이다
56. 아침을 거르면 변비에 잘 걸린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⅔가 아침에 배변을 하지 않고 변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명심해서 아침은 꼭 먹도록 한다.
57.잠을 못 자면 살이 빠진다? 잠을 적게 자면 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지만 살이 찔 수도 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 배고픔과 관계가 있는 호르몬 코티솔의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58.밥을 먹고 잠을 자면 소화가 잘된다? 소화가 잘 되는 경우도 많지만 부작용으로 살이 찔 수 있다. 인간은 수면 시에 성장호르몬 분비, 소화 및 흡수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수염도 잠잘 때 많이 자란다. 문제는 식사 후 활동을 하면 에너지가 20%가량 몸에 축적되는데 곧바로 잠을 자면 40~50% 가량의 잉여에너지가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59.알몸으로 자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잘 때 아무 것도 걸치지 않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알몸으로 자면 교감신경의 자극을 축소시켜 스트레스가 감소된다.
60. 코를 골면 머리가 나빠진다? 청소년의 경우 습관적 코골이는 수업시간에 졸림증을 가져오고 기억력장애, 집중력장애를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이 학업능력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다.
61.잠은 잘수록 는다? 우리 몸에는 빛과 어둠의 주기를 판단하는 체내시계가 있다. 잠을 많이 자는 버릇이 들면 이를 인식하는 체내시계가 변화되어 잠을 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