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좋아하는 음식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모든 여인들의 간절한 소망중 하나이죠? 우선 피부가 좋으면 인상도 밝아보일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뽀얗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보면 부럽기만 하죠^^~ 하지만, 얼마든지 후천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낼수 있다는거!! 아세요? 어떻게 하느냐구요? 바로..음식으로 관리합니다. 몸으로 직접 흡수해서 받아들이 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그럼, 피부가 좋아하는 음식들과 그에 대한 활용법을 몇가지 알아보도록 하죠~

출처 : 하아늘의 아름다운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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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과 열을 없애고 피로를 싹∼ 풀어줘요! 매실

매실은 꽃이 예쁘기로 유명한 매화나무의 열매. 언제부턴가 매실이 몸에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매실에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가지에서 갓 딴 푸른 매실을 청매 또는 청매실이라고 하는데 이 청매를 말리는 방법이나 수확한 시기에 따라 황매, 오매, 백매, 금매 등으로 이름을 달리 말한다. 매실을 고를 때는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다.

어린 풋매실은 독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5월 21일(소만) 이전에 채취한 매실은 효험이 없다고 보며 6월 하순경에 채취한 매실이 가장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었는데 5월 중순에 채취한 매실의 구연산 함유량이 100이라면 6월 하순 것은 1400에 이른다고 한다.

간혹 5월 말에서 6월 초에 미리 따서 저장했던 매실이 시장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매실을 칼로 잘랐을 때 씨까지 싹둑 베이는 것은 사지 말아야 한다. 즉, 잘랐을 때 씨가 제대로 영글어 잘리지 않는 것이 제철에 채취된 매실이다. 또 아무리 제철에 채취된 매실이라도 그대로 먹으면 치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청매는 그냥 먹지 않으며 소금이나 설탕 등에 절여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점이 좋아요
이런 점이 좋아요!

<동의보감>에는 매실이 ‘갈증과 열기’를 없애는 음식이라고 나와 있다. 때문에 땀이 많고 열이 많은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강한 살균 성분을 가지고 있어 장 속의 해로운 균을 없애는 것도 매실의 장점. 배탈이나 설사가 나기 쉬운 여름에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매실의 신맛 성분은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속을 편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준다. 그 외에도 피를 맑게 하고 피로를 물리치는 효능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속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성분이 매실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후에도 매실 음료를 마시거나 매실 식품을 먹으면 숙취를 빠르게 없앨 수 있는데 이는 매실이 혈액 속의 독성을 없애주고 간장 기능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매실은 특별히 피해야 할 체질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좋은 식품인데, 특히 태음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

이렇게 활용해요!

매실 농축액
매실 원액만 짜서 졸인 후 조청 같은 상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아주 신맛이 나며 단맛은 없는데 요리나 미용 등 여러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원액을 생수에 희석해서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면 매실음료로 즐길 수 있고, 음식에 조금씩 넣어 풍미를 돋우기도 한다. 세숫물에 농축액을 약간 떨어뜨려 얼굴을 헹구면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매실 과육을 곱게 갈아 베보자기에 짜서 즙을 받은 뒤 약한 불에 서서히 저어가며 하루 정도 졸인다.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시판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매실청
청매실에 설탕을 넣어 3개월 이상 우려낸 매실 원액을 매실청이라고 한다. 청매실을 이쑤시개로 찔러 군데군데 구멍을 낸 뒤 끓인 설탕시럽과 꿀, 설탕을 함께 켜켜이 섞어 밀봉했다가 3∼4개월 뒤 매실청만 체에 걸러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물에 희석해서 매실주스나 매실차로 먹는다. 차게 먹어도, 따뜻하게 먹어도 모두 새콤달콤 맛있다.

매실주
매실주는 소주보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생선이나 해산물 등 비린내 나는 음식을 요리할 때 살짝 뿌려주면 냄새를 없애고 향긋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여름밤 불면증이 있을 때 한 잔 정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효과도 있어요!

땀띠 가라앉히는 매실 목욕 촮 목욕물에 매실 농축액을 희석시켜 몸을 잠시 담그고 있다가 씻어내면 땀띠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
팔꿈치·발꿈치의 각질 싹! 촮 반팔과 샌들 차림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팔꿈치나 발뒤꿈치의 각질이 신경 쓰인다. 각질이 생긴 곳에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각질이 쉽게 없어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얼굴이 화끈거릴 때 스킨 대용으로 촮 더운 여름엔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이 오르기 쉽다. 이때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화장솜에 묻힌 뒤 얼굴에 톡톡 두드린다. 매실은 열을 빼주는 성분이 있어 화끈거림이 금세 가라앉는다.

휴가 때 멀미약 대신 바캉스를 갈 때 멀미 때문에 차 타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차 타기 30분 전 매실 농축액을 1작은술 정도 먹으면 멀미를 하지 않게 되고 속도 편안해진다.

여름밤 숙면에도 효과! 촮 매실 과육을 발라내고 남은 씨를 말렸다가 베갯속으로 넣으면 잠자리가 편안해진다. 머리를 움직일 때 매실씨가 움직이면서 두피에 가벼운 자극을 줘 지압 효과와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기운 돋워주고 면역력 높여줘요! 수삼

수삼은 밭에서 캐낸 자연 상태의 마르지 않은 인삼을 말하는데, 대개 4∼6년근이 많다. 보통 인삼은 그 효능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말려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린 것은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보통 음식에 넣어 먹을 때는 신선한 수삼을 많이 이용한다.

수삼은 신선함에 있어서는 우수하지만 보관이 불편하고 시간이 지나면 주름이 지는 등 가치가 떨어지므로 미리 사두지 않는 것이 좋다. 수삼을 씻을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건져내서 물조리개 등을 이용하여 수압으로 흙을 대강 씻어내면 된다.

이렇게 씻은 다음 물에 한 번 헹구어내고 10분 정도 두어 물기가 마른 후 이용하면 된다. 수삼은 뿌리가 적을수록 굵은데 삼계탕에 넣을 때는 뿌리가 많은 것을, 꿀에 절여 먹을 때는 뿌리가 적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이 좋아요!

수삼은 원기 회복에 특출한 효과가 있기로 유명하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혈압 조절, 빈혈 등에 효과가 있으며 수삼 달인 물을 하루 2회 정도 꾸준히 마시면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래 인삼은 성질이 따뜻해 소음인에게 가장 잘 맞는 대표적인 약재다.

소음인은 ‘원기’라는 필수 근본 에너지가 부족해 늘 추위를 타고 피로와 무기력이 심한데 인삼이 원기를 보해주는 데는 최고이기 때문. 수삼으로 먹을 때는 그 성미가 부드럽고 열을 돋우는 것도 덜하기 때문에 어느 체질에나 써도 크게 상관없다. 장기 복용이 아니라 여름 한철 원기를 채우는 데는 어느 체질이라도 무방하기 때문.

이렇게 활용해요!

수삼대추물
냄비에 수삼과 대추를 넣고 물을 부은 뒤 중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완전히 식힌 다음 걸러서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여름에 생수 대신 물처럼 마시면 원기 회복에 좋다.

수삼정과
수삼을 손질해서 설탕, 물엿, 물과 함께 넣고 끓인다.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수삼의 색이 갈색이 되고 물의 색은 검은색의 조청이 될 때까지 저어가며 끓인다. 졸여진 수삼을 꺼내 설탕을 묻히고 3∼4일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려 먹으면 맛있는 수삼정과가 된다.

수삼냉채
수삼과 오이, 당근을 곱게 채썬 후 겨자소스(겨자, 식초, 설탕, 소금)를 뿌려 먹으면 맛있는 수삼냉채가 된다.
수삼꿀편 촮 수삼을 편으로 썰어 꿀에 재어 먹으면 맛도 영양도 그만이다. 수삼 10뿌리를 꿀 2컵 정도에 편으로 썰어 재어놓고 하루 2번 정도씩 먹으면 원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리에도 이용하세요!

생수삼을 초고추장에 찍어서! 촮 수삼을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초고추장과 함께 내보자. 간편하고 영양 만점인 건강반찬이 된다. 기호에 따라 겨자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여름철 보신요리에 쏙! 촮 여름철 힘을 내기 위해 먹는 삼계탕, 해삼탕 등에 수삼을 넣으면 그야말로 영양 가득한 보신요리로 손색이 없다.

땀 많은 사람에게 특히 좋아요! 황기

수삼과 함께 여름철에 사랑받는 한약재. 보통 6년근 이상을 대황기라고 하여 상품으로 치는데 황기는 크고 뿌리 전체에 겉뿌리가 없고 쭉 곧은 것이 좋다. 시중에 파는 황기는 뿌리를 자르지 않고 다발로 파는 것과 썰어서 파는 것이 있는데, 구입할 때는 썰지 않은 것이 크기를 확인하는 데 유리하다. 썰어 보았을 때 속이 유황색으로 단맛이 강한 것이 좋고, 속이 하얀 것은 질이 낮은 것이다. 6월에 생산된 것이 향도 좋고 잘 우러나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이 약효가 더 좋다.

이런 점이 좋아요!

황기는 설사를 할 때나 몸이 허하여 땀이 많이 날 때, 기운이 없고 몸이 붓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체질이 냉한 사람이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도 황기를 먹으면 좋다. 결핵이나 당뇨로 인해 식은땀이 날 때도 좋은 약재. 체질적으로는 소음인에게 가장 잘 맞는다.

이렇게 활용해요!

황기차
황기 60g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 10컵을 넣어 팔팔 끓인 후 다시 불을 약하게 줄여 20분 정도 은근하게 끓인다. 황기를 건져낸 후 차게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처럼 마시면 갈증을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황기죽
황기를 달인 물에 불린 쌀을 붓고 죽을 만들어 먹으면 여름철 보신용으로 그만이다.

황기삼계탕
황기는 삼계탕에 넣어 먹으면 수삼 못지않게 좋은데 수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땀 멎게 하고 허약 체질에 특히 좋아요!오미자껍질의 신맛, 과육의 단맛, 씨의 맵고 쌉쌀한 맛, 전체적으로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한다. 오미자냉차는 붉은 포도주 색이 돌며 은은한 향기가 있어 최상의 청량음료가 된다.

이런 점이 좋아요!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호하고 피곤하거나 목마를 때 복용하면 좋다고 나와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오미자차를 자주 마시게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지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량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끓고 잔기침이 심한 사람에게도 좋은데 여름철 마른기침을 해대는 허약 체질이나 노인, 어린이들에게 모두 약이 되는 식품이다. 더운 날 비오는 듯 내리는 땀을 그치게 해주는 작용도 해준다.

이렇게 활용해요!

오미자냉주스
오미자를 찬물에 씻어 건진 후 생수 4컵을 붓고 하루 정도 우려낸다. 우려낸 오미자물을 고운 망에 걸러 냉장고에 두고 마신다.

마시는 방법 1_먹을 때 꿀을 타서 마신다. 꿀은 오미자의 신맛을 경감시켜주면서 신맛 자체도 더욱 감칠나게 해준다. 속이 냉해 오래도록 설사가 멎지 않는 사람에게 꿀을 약간 가미해 자주 마시게 하면 효과가 있다.
마시는 방법 2_오미자냉주스 위에 잣 네다섯 개를 띄우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양질의 고단백, 고지방 성분을 함유한 잣의 영양가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여름철 영양 충전에 도움이 된다.

생맥산
기운이 없고 맥이 없을 때 마시는 전통 보양음료.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섞어 만든 생맥산은 <동의보감> 처방전에 여름철 보약이자 약용음료라고 소개돼 있을 정도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도 좋다. 특히 여름이면 더욱 지치는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크기 때문에 여름 내내 보리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좋다. 인삼·오미자 4g씩, 맥문동 8g을 물에 넣고 푹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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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더라구요.
눈의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눈의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

▶차 안약- 염증이 있는 눈에 좋다.

눈의 피로로 인한 염증에는 차가 좋다.
차를 진하게 타서 소금을 넣기만 하면 되므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소금은 가능하면 천일염을 사용하는데 소금을 탄 차를 탈지면에 적셔서
하루에 2회 정도 눈주위를 닦으면 좋다..
눈이 침침하거나 눈꼽이 많이 낄 때도 효과가 있다.

▶간-비타민 A가풍부하다.

한방에서는 눈의 기능이 간의 기능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 눈이 피로하거나 충혈되고
심하면 시력이 떨어지지기도 한다.
간은 긴장을 강하게 하는 식품중의 하나이면서 비타민 A가
많이 있기 떄문에 눈에 좋은 영향을준다.
간중에서도 닭, 돼지, 소간 등은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을 보호한다.

▶당근간 볶음-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당근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카로틴이 눈의 피로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카로틴은 기름을 넣으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볶거나 소스,
서양간장을 뿌려 서양 냉체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더욱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당근간볶음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가장 이상적인 식사차림이라고 할 수 있다.

▶결명자 달인 물- 시력을 밝게 해준다.

결명자라는 이름은 "밝음을 결정해주는 종자"라는
뜻에서 생겼다고 한다.
결명자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눈의 피로가 사라지고 충혈되었던
눈도 낫게 된다 방법은 결명자 10g, 구기자5g 1과 1/3컵의 물을 부어 달인다.
맛이 우러나면 일단 식힌 다음에 다시 커피색이 될 때까지 달인다.
그것을 하루분으로 삼아 3회로 나누어 마신다.

▶구기자 달인 물-눈의 충혈을 가라앉힌다.

구기자뿌리에는 베타인이나 리놀산이 많이 들어 있고 잎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아플 때는구기자 잎이나 뿌리를 달인 물로 눈을
씻어주면 효과가 있다.
구기자 생잎 50g 또는 말린잎 10g에 3컵의 물을 붓고 달여
가제에 걸러낸 즙으로 눈을 씻는다. 또한 잘 씻은
구기자 생뿌리 20g을 분쇄기에 갈아서 3컵의 물을 붓고
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 즙으로 눈을 씻어낸도 통증이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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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약과 식품의 궁합'

평소 건강관리에 남다른 신경을 쓰면서 몸에 좋다는 각종 비타민, 한약 등을 꼼꼼히 챙겨 먹고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약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독약이 될 수가 있기 때문. 특히 약을 오랫동안 먹다보면 간장과 신장 등에 독성이 쌓인다.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약의 남용은 좀 줄었지만 음식과의 궁합을 모르고 약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경우가 많다. 평소 즐겨먹던 음식도 약을 복용할 때는 한번쯤 되짚어봐야 제대로 '약발'을 받을 수 있는 것. 특히 진통제와 술처럼 상극관계인 식품의 경우 부작용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특히 모든 약은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과 신장이 나쁜 사람은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 후 약물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

감기약, 소화제는 우유를 싫어한다

아진탈, 노루모, 메디자임 같은 소화제나 알드린, 아루포스, 로겔, 노이시린 같은 제산제를 복용할 때는 우유·치즈·요구르트 등과 같은 유제품 섭취를 삼가야 한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이 약의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감기약이나 변비약도 유제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감기약이나 변비약에 들어 있는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이 유제품과 작용해 약이 20∼30% 정도밖에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약들을 먹은 경우에는 2시간 이상 지난 후에 유제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탄산수나 과일주스는 제산제의 적

제산제는 과일주스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다. 특히 오렌지주스는 제산제의 알루미늄 성분을 체내에 흡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성 과일주스나 탄산소다는 제산제가 장에 이르기 전에 위에서 먼저 녹게 만들기 때문에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철분제의 경우 산성주스가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비타민제는 차와 먹지 말자

비타민제나 빈혈 치료제(헤모페론)를 복용할 때는 녹차나 홍차 등을 삼가는 게 좋다. 녹차나 홍차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약물의 고유성분을 변화시켜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수면제, 진통제와 함께 먹는 알코올은 몸에 치명적이다

수면제나 항불안제, 진통제, 기침감기약 등은 술과 완전히 상극이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대개 약 분해가 잘 안 돼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기침약에 들어 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카페인과 상극작용을 일으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커피, 콜라, 초콜릿 등은 삼간다.

식전·식후·공복… 복용시간 따라 약효가 달라져요

똑같은 진통제를 먹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날 때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약마다 복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약을 지정된 간격에 맞춰 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복약은 대개 ?br> 캥營챨@?기준으로 복용시간을 정하는데, 그래야 기억하기 쉽기 때문.

식사 전

결핵 치료제는 식사 후에 복용하면 약의 흡수율이 떨어진다. 식욕촉진제나 위장운동 촉진제(맥소롱), 구토억제제 등도 반드시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할 약물이다. 협심증 같은 질환은 식사 후에 배가 불러 있는 상태에서 발작이 일어나므로 약도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식사 직후나 식후 30분

소화제나 영양제 등 대다수 의약물은 식후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해열진통제나 신경통 치료제 등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약물은 공복시 복용을 피해야 한다.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철분제도 식사 직후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식후 30분으로 제한돼 있는 약물도 자칫 복용시간을 잊어버릴 염려가 있다면 식사 직후에 복용해도 무방하다.

식후 2시간 또는 식간 복용

이 시간은 음식이 소화된 후 공복을 느끼는 시간이다. 소화성 궤양 치료제(갤포스)같이 위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약물은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단시간 내에 약효를 봐야 하는 진통제나 강심제 등도 공복에 먹는 게 좋다. 그밖에 배변을 도와주는 변비 치료제는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게 좋다.

친구도 되고 적도 되는 항생제와 유제품

요구르트나 우유, 버터 등 유제품류를 먹은 후 항생제를 복용하면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에리스로마이신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항생제는 오히려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게 위장장애를 덜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 전문가에게 복용방법과 주의사항을 문의해야 한다. 위에서 흡수되지 않게끔 만든 정제인 장용정(腸溶錠)을 우유와 함께 복용할 경우에는 약알칼리 성분인 우유가 위의 산도를 높여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고혈압 치료제와 과일주스는 상극

포도·자몽·오렌지주스 같은 산성 과일주스는 고혈압 치료제(펠로디핀)와 상극이다. 고혈압 치료제와 주스를 함께 복용하면 간 대사작용을 저해하고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바나나, 치즈, 청어 등도 고혈압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음식물이다. 이런 음식물에 들어 있는 타라민 성분이 고혈압 치료제에 있는 파르길린 성분과 섞여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미료까지 신경 써야 하는 당뇨약과 간질약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알러젝트·터페딘)와 당뇨병 치료제 등을 복용할 때는 흰 설탕 및 조미료를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간질환자는 전신 무력감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화학조미료를 먹지 않도록 한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변비약 효과 절반으로

변비약은 보통 대장에서 약효를 내도록 코팅이 되어 있다.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대장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위에서 다 녹아버려 복통이나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술·담배·커피와 약의 관계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시에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게 좋다.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할 때 지나친 흡연은 혈전증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높다. 흡연은 간의 효소작용을 증가시켜 대사를 촉진하므로 천식 치료제를 먹을 때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 한다. 당뇨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술을 마시면 안면이 붉어지거나 두통ㆍ메스꺼움ㆍ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제나 진정제, 기침감기약 등은 술과 완전히 상극이어서 술과 함께 먹을 경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술을 만성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대부분의 약이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을 때는 금주를 하는 게 필수적이다.

약을 커피나 홍차와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적지 않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 홍차, 우롱차 등은 강심작용이나 이뇨작용 등을 유발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혹은 지나치게 강하게 한다. 특히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이런 카페인 음료와의 복용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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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려면 보라색 과일을 먹어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여름 기획으로 컬러과일 건강법을 공개한다. 오는 10일(화)에 방송되는 제 2부에서는 ‘젊음의 파트너 보라’라는 주제로 보라색 과일을 섭취해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라색 과일에 든 안토시안 성분 항산화, 노화방지 효과

보라색 과일에는 안토시안이라는 색소가 풍부한데, 안토시안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혈액 속으로 급속히 흡수되어 항산화작용 및 노화방지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 이 프로그램에서는 보라색 과일의 노화방지작용 사례를 살피기 위해 세계적인 장수국가로 알려진 핀란드를 방문한다. 핀란드인들의 장수는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인 블루베리에 그 비결이 있다고 한다.

또한 세 번에 걸친 암 수술 후 포도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나경숙씨와 30년째 포도농장을 하고 있다는 김기영씨를 찾아가 포도 건강법을 배워 본다.

임상실험, 노화 실험 등으로 입증

또한 포도의 노화방지력을 알아보기 위해 40대 남자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포도즙을 마신 후 노화 방지력 변화를 체크하는 실험을 실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쥐 눈 노화 실험,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팀의 쥐 피부암 실험을 통해 안토시안의 항산화력을 살펴본다.

그러나 색소인 안토시안의 항산화력을 얻으려면 보라색 과일을 껍질 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농약 등의 문제 때문에 그대로 먹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농약의 피해를 줄이며 보라 과일의 맛과 영양을 얻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8월 10일(화요일) 밤 10시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출처 : 하아늘의 아름다운 향기
글쓴이 : 하아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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