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할 때 - 신문혈을 눌러주라

 


신문은 한방에서 말하는

 

수소음심경(경맥들의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의

 

근본 혈자리로서

 

불안, 두근거림, 놀람 등의

 

심장관련 계통질환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신문혈은 각 경맥의 근본이 되는

 

원혈로서 맥의 성쇠현상을 알아볼 수 있고,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는 혈자리이다.

 

수소음심경의 원혈이자 유혈이다

 

심장이 약한분은 여름철에 조심해야 하므로

 

이혈을 자주 눌러 아픈통증이 없어질때 까지

 

하면 좋아진 것이다

손은 인체의 축소판

국내에서 손을 통한 전신치료에 도전한 사람은 1970년대초 고려수지침을 개발한 유태우 박사다. 귀 뒤쪽의 심한 통증이 손가락 특정 부위의 통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연구의 발단이었다. 그는 이를 상응점이라 하고 인체와 손의 상응 관계를 체계화했다. 예컨대 왼손의 경우 가운뎃손가락 맨 윗마디는 머리, 좌우 손가락은 팔, 또 엄지와 새끼손가락은 다리로 해석해 위치에 따라 신체 각 부위를 도해화했다. 그는 또 손에는 내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14개의 기맥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침구학에서 손은 기혈(氣血)이 흐르는 인체의 한 부분이다. 기는 맥이라고 하는 길(경맥:經脈)을 따라 흐르는데 전체 12개의 길 중 6개가 손에 분포돼 있다는 것.

서구에서 손과 인체의 관계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상응점을 반사구역(reflex area)으로 부른다. 동양의학의 기를 에너지로 보고, 최소한 손의 자극이 긴장과 스트레스.통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원리를 알면 배우기 쉽다

손을 이용한 가정요법은 배우기 쉽고 큰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상응점이나 반사구역을 찾는 것이 우선. 고려수지침의 경우 몸이 불편한 데가 있으면 관련 부위를 이곳저곳 꾹꾹 눌러보라는 것. 끝이 뾰족한 볼펜이나 성냥개비로 누를 때 유난히 아픈 곳이 상응점이다. 지속적인 통증이나 만성적인 질환 뿐 아니라 인체 기능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활용된다.

정혈을 따 한 방울 정도의 피를 내는 것은 누르기보다 좀 더 자극적이다. 손가락 끝은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된 문합구조. 이곳의 정혈을 찌르면 기혈의 순환이 촉진되면서 동.정맥의 혈행도 자극을 받는다는 원리다.

손마사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사구역을 지속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정체된 에너지의 소통을 돕는다는 것. 미국 반사학회 설립자인 빌 플로코 팀이 월경전증후군 여성에게 손마사지를 시행한 결과 대상자의 62%에서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암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암성 통증과 불안감을 개선했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분만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 가정에서 유용한 요법들

손가락 따주기는 가정에서 한번쯤 체험한 방법이다. 손등을 위로 한 상태에서 손톱 아래쪽 좌우가 따주기 포인트다. 예컨대 갑자기 열이 나거나 딸꾹질을 할 때는 엄지 손톱 외측(손톱 눈에서 2 ~ 5㎜ 떨어진 곳으로 왼손은 좌측, 오른손은 우측)을, 멀미를 할 때는 가운뎃손가락 내측, 소화불량일 땐 약손가락 안쪽을 따준다. 따주기 전 도구의 소독을 잊지 말고, 양손을 따주되 손끝을 충분히 비벼 마사지해 주는 것이 요령이다. 깊이는 성인의 경우 1 ~ 2㎜, 소아는 절반 정도가 적당하다.

수지침은 비만을 줄이는 보조요법으로도 유용하다. 체중감량을 하면서 나타나는 식욕.빈혈.변비 등 부작용이 있을 때 상응점을 찾아 뾰족한 것 또는 서암뜸(일종의 미니뜸)으로 자극하면 해소된다. 식욕 억제시에는 왼손바닥 새끼손가락 첫마디 중간지점이, 빈혈이 생겼을 때는 가운뎃손가락 끝이 침자리다.

손마사지는 눌렀을 때 아픈 반사지점을 찾는 것이 요령이다. 우선 손목과 손가락 돌리기.손바닥 젖히기.주먹 쥐기 등 워밍업(5분 정도)을 통해 긴장을 풀어준다. 여섯 가지 동작이 응용되는데 주로 엄지손가락이 사용된다. 각 동작마다 천천히 눌러주고 떼는 동작을 1분여 반복한다. 동작 뒤에는 다시 손가락 돌리기.주먹굴리기.손목마사지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

피로

마사지를 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보디 오일이나 로션은 바르지 않고, 손톱은 너무 짧지 않게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마사지를 할 때는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로 힘껏 누른다. 양손을 똑같은 방법으로 하루에 3~4번 반복한다.

만성

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 아래쪽에 골프공을 끼운 다음 3분간 꾹 누르듯이 굴린다.


눈의

왼손 중지와 약지 사이에 오른쪽 엄지를 대고 힘을 줬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1분간 꾹 누른다. 눈병이 생겼을 때는 수시로 한다.


이명

귀에서 소리 나는 쪽의 손을 펴고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반대쪽 손의 엄지를 댄다. 1분간 힘을 줬다 뺐다를 반복하며 누른다.


피부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의 쏙 들어간 부위에 오른손의 엄지를 대고 꾹 누른다. 힘을 줬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1분간 누른다.


부종

왼손 검지 아랫부분의 손목에 오른손의 검지를 대고 1분간 지그시 누른다. 편 손은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돌려준다.

고열

왼손의 엄지 첫 번째 마디 가운데 부분에 오른손의 엄지를 대고 비비면서 15회 이상 꾹 누른다. 이때 누르는 엄지는 손끝만 닿게 한다.

생리통

왼손은 손등이 보이게 손을 펴고 오른손 엄지로 손목 밖에서 안쪽으로 쓸어준다. 이때 오른손 엄지의 첫 번째 관절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며 누르고 조금씩 움직인다.


불안·우울증

왼손을 손등이 보이게 펴고 엄지와 검지 사이의 쏙 들어간 부위를 오른손의 엄지로 꾹 누른다. 긴장이 풀릴 때까지 한다.


기관지염

왼손은 손바닥이 보이게 손을 편다. 손바닥의 중심에 오른손의 엄지를 대고 약지 쪽으로 쓸어준다. 이때 오른손 엄지의 첫 번째 관절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힘을 줘 조금씩 쓸어낸다.


빈혈

왼손의 엄지에 오른손의 엄지를 대고 안에서 바깥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준다. 아래부터 위로 엄지손가락 전체를 쓸어준다.



건강의

‘몸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발은 아픈 곳에 해당하는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엄지로 발을 쓸어 올릴 때는 엄지의 첫 번째 관절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손가락이 걸어가듯 조금씩 밀어내는 것이 요령. 양발을 똑같은 방법으로 마사지 한다.
알레르기
발바닥의 가장 움푹 들어간 부위에 엄지를 댄다. 발가락 방향으로 힘을 주어 천천히 쓸어 올린다. 수시로 한다.

편도선염
엄지발가락 아랫부분에 엄지를 대고 밖에서 안으로 힘을 주어 천천히 쓸어준다. 하루 3~4번 3분간 한다.

 

결막염

중지발가락 아래쪽에 엄지를 대고 새끼발가락까지 힘을 주어 쓸어낸다. 하루 3~4번씩 3분간 한다.


위통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위의 아랫부분에 엄지를 댄다. 발가락 방향으로 힘을 주어 천천히 쓸어 올린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하고 평소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아침저녁으로 2분간 꾸준히 한다.


가슴앓이

검지발가락 아래쪽의 가장 튀어나온 관절에 엄지를 댄다. 발가락 쪽으로 힘을 주어 천천히 쓸어준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한다.


설사

발바닥 바깥쪽 아랫부분에 엄지를 대고 가운데 부분까지 힘을 주어 쓸어준다. 하루에 3~4번씩 2분간 한다.

천식

발바닥 가운데에 엄지를 댄다. 중지발가락 방향으로 10회 정도 쓸어 올리고, 발바닥 전체를 손바닥으로 쓸어 올린다.


치질

발뒤꿈치에 손을 대고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부분까지 쓸어 올린다. 하루에 3~4번 2분간 한다.


고혈압

발바닥 가운데에 엄지를 대고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 올린다. 하루에 3~4번 3분간 한다.


심장

엄지발가락 바깥부위에 엄지를 대고 발가락 끝 쪽으로 쓸어 올린다. 하루 3~4번 2분간 한다.
 
1. 약석발지압 시술 위치

위의 그림을 참고로 하여 아래의 [약석발지압의 실행방법] 대로 시술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는 신체발육과 두뇌발달에 무척 도움이 되고, 성인에게도 피로회복/스트레스 해소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물론 위 그림에 나타난 부분들에 대한 국소적인 지압이나 안마도 장기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정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발지압매트나 지압슬리퍼, 공원에 많이 설치되어있는 자갈길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약석발지압 보다는 효과가 못한건 당연하겠습니다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수 없다면 혼자서라도 발을 자극하는 방법을 찾아서 열심히 지압을 하면 좋겠습니다.
  

2. 약석 발지압의 실행 순서
  
  반사부위 표를 참고해서 발지압을 해 볼까요? 우리 몸에 심장이 왼쪽에 있으므로, 시작은 항상 왼쪽발부터 하고, 왼발이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오른발을 지압합니다.

1) 발바닥에서
① 신장-눌러서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5회정도 돌리고 마지막에 꾹 누릅니다. (5회연속)
② 수뇨관-신장에서 방광 쪽으로 눌러서 주욱 훑습니다.(역시 5회)
  ※ 이후 지시가 없으면 모두 5회
③ 방광-지압봉으로 누른채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천천히 돌립니다.

2) 발 안쪽에서
① 뇨도-방광에서 아킬레스건 쪽으로 눌러서 훑습니다.
② 항문-전립선에서 종아리 쪽으로 훑어줍니다.
③ (봉을 눕혀서) 종아리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훑습니다.
  ※ 여기까지는 마지막에 한번 더 반복

3) 다시 발바닥
① 갑상선-밖에서 안으로 훑습니다.
※ 봉을 주걱처럼 생긴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서 사용할 수 있게 아래위를 뒤집는다.
② 부갑상선-발뒤꿈치 쪽으로 전체를 훑습니다.
③ 폐, 기관지-가운데서 밖으로 훑습니다.
④ 위, 십이지장, 취장-발의 움푹한 곳을 발뒤꿈치 방향으로 훑어줍니다.
  ※ 이후 방향 지시 없으면 발뒤꿈치 쪽으로
⑤ 심장-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눌러 훑어서 심장위치에서 눌렀다가 튕겨 줍니다. (심장의 위치가 오른 쪽 발에서는 간장임)  
⑥ 소장, 대장-격자 무늬로 안에서 밖으로, 앞쪽에서 발뒤꿈치 쪽으로 격자로 긁어줍니다.
⑦ 생식기-뒤꿈치 쪽으로 강하게 훑습니다.
  ※ 여기까지는 옆면에서 시술하고 지금부터는 정면에 앉아서 시술함.
⑧ 앞이마-발 끝으로 훑습니다.
⑨ 엄지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까지 발가락 모두를, 발가락 양쪽 옆면과 아랫면을 뒤꿈치 쪽으로 훑어줍니다.
⑩ 뇌하수체-몇 번 꾸욱 눌러줍니다.(뇌를 건강하게)
⑪ 봉을 발가락 사이사이에 끼우고 몇 번 씩 돌려줍니다.

4) 발등
  ※ 여기까지는 발을 눕혀서 하고 지금부터는 발을 세워서
① 아래턱, 위턱-발가락 전체를 발톱 쪽으로 훑어 내립니다.
② 발가락이 끝나는 부분의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부분을 모두 발등 쪽으로 훑습니다.
  ※ 여기까지는 봉으로 된 도구로 하고 지금부터는 삼각형 도구로 함.
③ 발등 전체를 뒤꿈치 쪽으로 긁어줍니다.
④ 복숭아씨 주변을 양손의 손가락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맛사지 하고 임파선을 눌러줍니다.
⑤ 두 손의 엄지손가락을 발등 양쪽에 대고 발등을 손으로 짜주듯이 합니다.
⑥ 삼각형 도구를 가지고 발 바깥쪽의 새끼발가락 부터 뒤꿈치 쪽으로 죽죽 훑습니다.
⑦ 발 안쪽의 엄지발가락부터 뒤꿈치 쪽으로 죽죽 훑습니다.

5) 발바닥에서(반복)
① 신장-눌러서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5회정도 돌리고 마지막에 꾹 누릅니다. (5회연속)
② 수뇨관-신장에서 방광 쪽으로 눌러서 주욱 훑습니다.(역시 5회)
③ 방광-지압봉으로 누른채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천천히 돌립니다.

6) 발 안쪽에서(반복)
① 뇨도-방광에서 아킬레스건 쪽으로 눌러서 훑습니다.
② 항문-전립선에서 종아리 쪽으로 훑어줍니다.
③ (봉을 눕혀서) 종아리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훑습니다.

7) 마무리
  끝난 뒤 바로 음양탕을 따끈하게 만들어 마시도록 하여서 몸에서 분리시킨 어혈들이 씻겨 내려가게 하도록 합니다.
  

3. 약석 발지압의 효과
  
   이 발 지압은 온 몸의 기관들을 모두 자극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나쁜 부분이 있으면 위에 쓰여진 회수보다 더 많이 더 정성스럽게 치료를 하면 그 부분에 해당되는 기관이 낫게 되구요.

  발을 만져만 줘도 치료효과가 있는 걸 생각하면 좀 서투른들 어떻겠습니까? 부부가 같이 익혀 서로의 발에 지압을 해 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금슬도 좋아질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스킨쉽으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특히 어린아이가 어디 할 것 없이 체질 자체가 약하거나 잔병치레를 늘 하는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들은 꼭 시작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꼭 아이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발지압법이 아니고, 부부 서로간에 또는 연로하신 부모님께 한번쯤 시술을 해 보시기를...
 
 
발의 건강
 
손과 발에는 우리 몸의 각 장기와 관련되는 지점이 있어서 수지침이나 수족침에서 응용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수족침에서 말하는 대응점을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가 매스컴이나 책자를 통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손과 발에는 각 장기와 관련된 부분이 있고, 이를 대응점이라 합니다(약석발지압에서는 "반사부위"라고 하지요). 그래서 발바닥 지압이 좋다는 얘기가 나오고, 직접 해 보면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험삼아서 머리가 아플 때는 엄지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뱃속이 거북할 땐 거기에 맞는 부위를 지압을 해 보시면, 효과를 믿는 분께는 신기한 체험을 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각각의 연구된 결과에 따라서 위치가 다르기도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것만은 사실이므로, 퇴근 후에 따뜻한 물에 소금을 풀고 발을 담구어서 주물러 보세요. 웬만한 피로 정도는 싸악 가실 것입니다.

왼편의 사진은 저희들이 15년 전에부터 사용해 오던 발지압판입니다. 군데 군데 빠져서 몰골이 흉칙하지만 아주 많은 도움을 얻었던 물건입니다. 어느 가정에나 이런 종류의 발지압판이 있으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십수년 전에 서점에서 [발의 리플렉스 요법]이란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예상 외로 지은이는 미국의 의학박사로 꽤 과학적인 분석을 하고 있었지만 시행방법에 있어서는 너무 전문적이라 한 번도 따라해 보지 못했는데, 우리가 생활에 필요한 것은 발관리 전문센터에나 가야 받을 수 있는 발지압이 아니고, 가족끼리 스킨쉽을 하면서 사랑도 느끼고 피로도 풀어주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손과 장기와의 대응점
 
 
2. 발과 장기와의 대응점
 
 
 
중국 전통 발마사지 테크닉 (동영상1~6 편 )
아래주소 클릭하시면 영상이 나오고요 플레이 누르세요 ^^*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KwJjAYhBz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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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을 읽으면 건강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발의 건강에 무심한 편이다. 하지만 발은 피가 몸에서 심장으로 내려와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유턴 지점으로, 제2의 심장으로 불릴만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오장육부와 연관되어 있어 발을 보면 그 사람의 병력과 노화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인체를 건강하게 지키는 일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나쁜 신발, 잘못된 보행자세가 최고의 적

최근 발표된 발 관련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발 기형, 티눈과 무좀 등 발과 관련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발 기형의 가장 흔한 케이스는 버선발 기형과 평발.

전문가 오은주 씨는 ‘발 기형을 유발시키는 최대요인은 잘못된 신발의 선택’이라며, 특히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이른바 버선발 기형을 일으킨다고 한다.
평발 역시 유전적 요인과 신발, 걸음걸이의 복합작용으로 나타나는 기형으로 보통은 발근육 강화운동 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까지 동반되는 평발이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발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신발의 선택기준은 무엇일까. 노원을지병원 족부클리닉 이경태 박사는 이상적인 편안한 신발은 ‘발가락 앞으로 1㎝ 정도 여유가 있고 굽의 높이는 2.5㎝ 가량 되는 것’이라고 한다. 신발을 고를 때 간과하기 쉬운 것은 신발의 폭. 모양만 고려해 좁은 구두를 선택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므로 신발은 가급적 발이 중간 정도 부어있는 오후 5시 무렵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티눈과 굳은살, 또 발톱이 살갗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내생발톱도 흔한 발 관련 질병들이다. 내생발톱은 발톱 양끝을 지나치게 깊게 깎기 때문에 발생하므로 발톱은 가급적 일자형으로 깎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티눈과 굳은살의 원인은 지나치게 발에 끼는 신발이다. 신발에 주의해도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긴다면 발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있는 부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문제가 지속된다면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건강한 발은 곧 건강한 몸, 발의 증상으로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

발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발만 잘 살펴보아도 몸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있다.

발가락이 누렇게 변했을 때
신장과 간장이 약해졌을 때 발가락은 누렇게 변한다. 혈액 속의 여러 가지 독소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여 누런 색을 띠게 되기 때문이다.

발이 푸른색을 띨 때
발 색깔이 푸른색을 띄면, 아드레날린이나 인슐린 이상에 따른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발이 부을 때
피로하면 누구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만 자고 일어나서도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이 저릴 때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면 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둘째, 셋째 발가락이 뒤틀리거나 굳고 통증을 동반할 때
위장에 문제가 없는가를 살펴본다.

오장육부를 다스린다, 발마사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발바닥에는 각 장기에 상응하는 반사구들이 모여 있어 이를 자극하면 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위 발마사지 요법이라 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기본원리를 익히면 가정에서도 실시할 수 있다. 핸드경락 마사지센터 김여진 씨와 국내 최초의 발마사지 전문가 김수자 교수의 도움을 얻어 발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발마사지는, 손에 크림을 약간 묻혀 발바닥 부위를 심장 쪽으로 끌어올리듯 주무르는 것이 기본이다 .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은 이에 상응하는 생활운동요법을 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를 때 계단 모서리에 발바닥의 용천혈(윗발바닥 상부) 부위를 디디는 습관을 들이면 소화기 계통에 효과적이다. 또 건망증이 우려된다면 종종 까치발을 해 보자.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책상 안쪽에 있는 발걸이 모서리에 용천혈 부위를 대고 꾹꾹 눌러 자극하게 되면 식곤증을 퇴치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증상별로 살펴보면,

만성 피로나 두통이 있을 경우
_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발가락을 잡아당겨 자극을 주면 증세가 호전된다. 특히 엄지발가락을 중점적으로 잡아당긴다. 이후 발바닥에 골프공을 놓고 전체적으로 강하게 문지른다. 볼펜 등을 이용해 발바닥의 구석구석을 10분 정도 눌러도 효과가 있다. 만성 증상일 경우에는 매일 반복해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뒷목이 뻣뻣하고 편두통이 생기면
_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 주변과 용천부위를 10회 정도 손으로 누른다. 지압봉을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피로할 때
발목에서부터 무릎밑까지 지압봉을 가로 대고 끌어올리기를 반복한다. 밑에 고인 피를 위로 올려 주면 피로가 풀리고 머리가 맑아진다.

자꾸 잡념이 생길 때
대뇌와 소뇌 반사 부위인 엄지발가락을 봉의 납작한 부분으로 위에서 아래로 여러 번 미끄러지듯 자극한다. 손으로 할 때는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지그시 눌러 준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대뇌반사부위인 엄지발가락을 봉의 납작한 부분으로 여러 번 자극한 다음 엄지발가락 끝을 여러 번 꾹꾹 눌러 자극한 뒤 발가락 사이사이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해 준다. 발마사지를 마친 뒤에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속을 달래고 지압 과정에서 생겨난 노폐물과 가스를 쓸어내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조깅이나 줄넘기·산책 등을 매일 30분 정도 하는 것도 발 전체에 자극을 가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때는 되도록 맨발이나 굽 낮은 운동화를 신도록 한다. 또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배변 시 화장실 바닥에 지압식 발판을 놓고 발을 문지르거나 혹은 골프공으로 대장 상응부위를 눌러 주면 쾌변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온수마사지도 좋은데, 방법은 큰 대야에 뜨거운 물(40 。C∼ 42。C)이 졸졸 넘치게 하면서 발을 담그고 앉아, 발끝에서 발바닥 ⇒ 발등 ⇒ 발목 ⇒ 종아리의 순서로 올라오면서 양 손 끝에 힘을 주어 골고루 주무르고, 긁고, 문지르기를 20분 정도 반복한다.

김경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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