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동포 수기영상   :                   

 7층에서 뛰어내린 아내 / 사랑하는 아내의 마지막 모습

탈북동포 수기영상:  무용수 사연
우리도 여자처럼 살고 싶다 by 김영옥



                                     탈북동포 수기 영상: 굶주림이 죄


사고..납치..출국자 안전 비상
[파이낸셜뉴스] 2008년 09월 01일(월) 오전 05:40   가| 이메일| 프린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1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데 이어 위장탈북 여간첩 원정화씨(34·여)가 중국에 있던 한국 사업가 7명을 납치, 북송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출국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 피살 또는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는 사건은 해마다 적게는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살해당하거나 강·절도, 납치·감금, 안전사고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피해를 당한 국민은 1만6747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교통 및 건설현장 등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우는 1551명이었으며 납치·감금은 437명, 행방을 알 수 없는 사건은 1202명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당했다 해도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방불명자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소재 불분명자 가운데 원정화 사건처럼 납치·북송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도별 안전 및 교통사고 피해자는 2004년 458명, 2005년 379명, 2006년 402명, 2007년 191명, 2008년 상반기 121명 등으로 연평균 350여명이었다. 실종 역시 2004년 258명, 2005년 307명, 2006년 274명, 2007년 242명, 2008년 상반기 121명 등으로 260명을 넘었다.

해외에서 피살된 경우도 줄지 않아 2004년 47명에서 2005년 65명, 2006년 41명, 2007년 55명, 2008년 상반기 24명에 달했고 폭행으로 매년 평균 26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강·절도 사건으로 해마다 1000명 이상이 범죄 대상이 됐으며 2005년은 1788명이 곤욕을 치렀다.

한편 수원지검과 경기도경, 기무사, 국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부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인 원씨가 98년 한국인 7명 등 100여명을 납치하는 데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고 북송자 명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합수부는 또 원씨보다 거물급으로 알려진 계부 김모씨(63·구속)가 탈북자로 신분을 위장해 입국한 뒤 벌인 활동과 역할 등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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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돕는 일은 교회의 당연한 의무
크리스찬투데이
이 글은 본지 2007년 10월17일에 게제된 <현대종교> 인용보도에 대한 평강제일교회의 반론문입니다. 평강제일교회측의 입장을 가감없이 그대로 전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선한일에 힘쓰는 평강제일교회
 
▲ 탈북민을 돕는 단체들이 탈북자 강제소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오른편은 중국정부의 탈북자 색출 저지를 요청하는 시위     ©크리스찬투데이
아시아의 동쪽 끝, 마지막 분단의 현장인 한반도에서는 연일 수많은 북한 국민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목숨 건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정치적인 이유도 있지만 대부분 굶주림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생존권의 절박함이 그 배경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행이 그들의 탈출구가 되어 주지는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남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수십년 동안 다른 사상과 경제 체제에서 생활하던 그들은 자본주의의 약육강식이라는 무서운 정글의 법칙에 노출되어 어떻게 보면 더 어려운 환경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탈출했던 김만철씨 가족들이 사기꾼들에게 그동안 받은 정착금과 모은 돈들을 다 털려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는 탈북자, 즉 새터민들이 남한 사회에 뿌리내리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부의 보호가 없이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가야 하는 사회체제는 그들에게 너무나 힘겨운 여건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사회에 복귀한 탈북자의 27.5%가 무직자이고 1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고 사는 사람이 62.3%, 그나마 정착해서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할 수 있는 탈북자는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도움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새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 사회를 올바로 이해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이해할 수 있는 산 교육과 경험이다. 그리고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에 본 교회에서는 이미 5-6년전부터 이들을 돕기위한 활동들을 하여 몇가지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새터민들을 위한 직업훈련 및 청소년 특수교육 전수를 위한 학교 시설을 강원도 가평군에 있는 연수원과 문막면 궁촌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원 부지를 활용하여 약 200여명의 탈북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가칭‘평강 복지센터’에서는 전용 병원과 공원운영 및 복지관 운영을 통해 새터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평강 직업원과 평강 학원을 통해 실질적인 직업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이들이 남한의 경제체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이들의 직접 제조한 물건들을 팔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해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탈북자들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모 식품기업의 경우 느릅 냉면과 느릅 차 등을 제조하여 이제는 자리를 잡은 경우로 언론에 수차 보도된 바가 있다. 이들의 경우에도 초기에 제품을 만들기는 했지만 판로가 없어 애로를 겪었다. 이는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겪는 초기 애로사항인데, 교회가 이들과 협력하여 제품을 홍보해주고 판로를 마련해 줌으로써 사업 초기에 큰 힘이 되어준 것이다.

이처럼 같은 동포로서 남한 사회에 정착하려는 새터민들을 돕는 것은 교회가 관심을 갖고 돌봐야할 당연한 의무이다. 이웃을 돌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구제의 차원일뿐 아니라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의 당연한 모습이기도 하다(딛2:14).

이처럼 순수한 선교와 사랑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근자에 이처럼 순수한 구제와 봉사의 열정을 불순한 의도로 매도하려는 자들이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나 아무리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다 할지라도 선한 일에 힘쓰는 열정을 중단할 수는 없다. 앞으로도 더 많은 새터민들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정부에만 의지할 수는 없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교회들이 이들을 돕고 남한 사 회에 정착하여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http://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12406§ion=section9
2008/03/19 [15:32]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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