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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땅 동북3성 현장취재] 한민족의 비극…이젠 끝나야 한다
자료출처(국민일보) |
중국 일대에서 탈북자를 취재하는 동안 기자는 마치 이방인이 된 느낌이었다.죽음의 탈주를 계속하는 그들에게 취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그들이 겪었던 고통과 앞으로 겪어야 할 고난의 세계를,흩어진 민족의 아픔을 세밀히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을 만나는 순간,기자의 생각은 오만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들의 아픔을,그들의 고난을,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10분의 1이라도 알 수 없을 것 같았다.단지 대화 속에서 1차적으로 그들이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그들은 고향에 두고 온 부모와 자식,형제들과 함께 배불리 먹고 살아보는 것이 꿈이었다.그리고 먹을 것과 입는 것과 마음놓고 살수 있는 곳에 가보는 것이었다.그곳은 어디인가.한 탈북자가 대한민국 영사관에 데려다달라고 했을 때 기자는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인육을 먹는 것을 보고 실어증에 빠진 한 탈북난민을 보면서 그들이 왜 이토록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생각했다.그들을 돌보고 있는 한 한국인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본다”고 말했다.취재진은 북한-중국 국경지대에서 네번을 검문당하고,두번을 변방사업소에 끌려가 조사받으면서도 강제송환의 현장을 포착하려고 노력했다.그러나 삼엄한 경비로 형장에 끌려가는 사형수처럼 두손이 묶인 채 북한으로 가는 강제송환자의 현장을 포착하지는 못했다.
두만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북한쪽의 마을은 겉으론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그러나 그 안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아에 허덕이고,목숨을 건 탈북을 시도하고 있다.‘국경을 넘으면 무조건 십자가를 찾아가라’는 말이 북한에서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인류의 소망은 예수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국경수비가 강화되고 강제송환이 지속되면서 요즘 탈북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중국의 한 변방부대 사업소 군인은 말했다.그는 “우리도 먹고 살려고 넘어오는 사람들을 억지로 잡아가두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그래서 되도록이면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 탈북자를 잡아 가둔다”고 귀띔했다.북한의 사정을 잘 아는 변방부대 군인의 이 말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졌다.
두터웠던 얼음이 녹아내리고 두만강 강심이 푸른 빛으로 변해 흐르는 것을 보면서,민족의 서글픈 디아스포라의 현장은 머지 않아 풀릴 것으로 예감했다.의지할 곳 없고,기댈 곳 없는 철저한 절망의 도피처에서 “하나님,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는 탈북난민들의 모습이 사라지도록 한국교회는 힘써 기도하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
자료출처/http://www.durihana.com/km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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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조, 마약 제조, 김일성 김정일이 지시
1980년대 후반부터 북한이 만들기 시작한 가짜 달러 100불짜리 <슈퍼 K-1>와 90년대 중반 이후, 위조 달러 검색 기계도 잡아 내지 못할 정도로 정교 하게 만들어 중국, 마카오, 홍콩을 통해 돈 세탁을 해온 <슈퍼 K-2> 김정일이 미국에 금융제재를 당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김정일과 함께 난처한 입장에 빠진 나라는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정권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정권.
그래도 후진타오 정권은 미국이 마카오 BDA(뱅코델타아시아) 은행을 북한의 범죄 창구로 적발 미국과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하자 이를 받아 드리며 김정일을 베이징으로 불러 충고를 하고 미국과 협상을 하도록 당부 했다.
그러나 국제 사회 흐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명색이 상업학교 출신 노무현은 자신이 앞장서 김정일을 변호하고 미국을 협박 하다가 뒤늦게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태식(李泰植) 주미 대사를 앞세워 "북한이 책임을 지고 불법 행위를 수습 하라."고 공격 하는 체 하면서 자신은 발뺌을 하는 치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위조 달러를 만들고 마약을 제조 하고, 미국 일본 한국의 가짜 담배를 만들어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국제 사회로 밀수출 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알고 많은 나라들이 알고 있는 일이다.
한국도 김영삼 정권까지는 알고 있었으며 가끔 정보부와 경찰이 밀수범들을 체포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 좌파 정권이 들어 서면서 "모르는 일"이 라고 시치미를 뗐다.
노무현 정권은 미국 정부가 모든 증거 자료와 사진까지 제공 했는데도 "미국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부인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불법을 한 일이 없다고 주장 하고 있는데 미국이 일방적으로 주장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엉뚱한 소리까지 했다.
그런 노무현의 무식을 일깨워 주는 생생한 증언자들을 뉴욕과 도쿄에서 만났다. 그들은 김정일의 명령에 따라 10여 년 동안 중국 연길, 샹하이, 베이징 등지에서 위조 달러를 진짜 달러와 바꾸고 마약을 팔아 평양의 김정일 구좌로 보내는 功을 세워 '영웅칭호'를 받았거나 '영웅칭호'를 상신 하는 것을 보고 위험을 느껴 북한을 탈출한 김정일의 특급 공작원들이다.
미국에 정치 망명한 탈북 연예인 부부
마영애 - 죽음을 각오한 생생한 증언
미국에 정치망명을 신청한 마영애씨 부부는 미국 정부 기관에 김정일의 특수 공작원 생활부터 뉴욕에서 망명을 신청하기까지 긴 세월 동안 김정일정권에 속아 허수아비 생활을 해온 사실을 모두 증언 했다.
그들의 증언은 북한을 탈출, 한국에 도착 하여 한국 정보기관에도 증언 하지 않았던 살아 있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였으며 미국 정부에 도움이 됐다.
마영애 씨는 국가보위부(북한 정보기관)에서 '노력 영웅'까지 상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노력 영웅이 되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특수 신분이 되는데 왜 탈출 했습니까?
ㅁ 북한에서 '노력 영웅' 이 되면 얼마 기간 동안은 상당한 대우를 받는 특수 신분상승이 됩니다. 그러나 얼마간 기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립니다. 일반 직장과 달리 공작원 생활을 하다가 노력 영웅이 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상당히 화려한 대우와 생활 보장을 받습니다. 그러나 몇 년의 세월이 흘러가면 노력 영웅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국가보위부 노력 영웅들이 해외에서 나쁜 공작을 해온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항상 위험 존재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없애 버립니다. 그래서 나에게도 위험이 닥쳐 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먼저 탈출을 한 것입니다.
국가 보위부가 '노력 영웅'으로 상신 할 정도이면 공작지에서 위조 달러 교환과 마약 거래를 통해 상당한 功을 세운 것 같은데요?...
ㅁ 북한에서 중국이나 러시아 또는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로 나가는 공작원들에게 위조 달러와 마약을 주어 판매 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 세계에(공작원 사회)서는 모두 아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보위부는 해외로 떠나면 처음 몇 개월 동안은 적은 액수의 진짜 달러와 일본 돈, 러시아 돈을 주어 현지에서 자리를 잡도록 합니다. 그러다가 생활이 안정되게 자리가 잡히면 그 다음부터 위조 달러를 보냅니다. 한달 생활비 활동비 명목으로 위조 달러 1만 불을 보내어 그 가운데 50%(5천 달러)는 진짜로 바꾸어 '장군님 계좌로' 보냅니다. 나머지는 얼마가 되던 현지 공작원들이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장군님 계좌' 라고 했는데 -- 김정일 개인 은행 구좌 번호를 알려 줍니까?
ㅁ 남한에서는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더군요… 90년 중반 까지는 김정일이가 국가보위부 부장을 겸직 하고 있었습니다. 김정일이가 국가보위부를 직접 장악하여 지휘한 것은 보위부 안에 반란 사건이 발생 하여 믿을 수가 없다고 하여 김정일이 직접 지휘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외로 떠나는 공작원들을 김정일이 직접 만나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내립니까?
ㅁ 훈련과 교육을 마치고 떠날 때 가 되면 김정일이 사진이 걸려 있는 방으로 상관이 안내를 합니다. 김정일이 사진 앞에서 상관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과 로동당을 위해 충성을 맹세 합니다' 하는 서약을 합니다.
서약을 마치고 나오면 상관들이 공작지에 가서 해야 할 공작 지침과 함께 위조 달러 교환, 가짜 골동품 판매, 마약 판매를 통한 외화 벌이에 대해 강조 합니다.
그러면서 "진짜 달러 한 가방만 가져 오라우… 장군님께 상신하여 특별 훈장과 영웅을 만들어 줄 테니까…"하면서 진짜 달러를 보내야 할 김정일 비서실의 비밀 구좌 번호를 아르켜 줍니다. 그 후 국경까지 안내하여 세관을 무사히 통과 하도록 해주고 그들은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현지에 도착 하여 위조 달러를 은행으로 가져가서 바꾸지는 못할 것이고 어디에서 진짜 달러와 교환을 합니까?
ㅁ 꼭 미국의 진짜 달러하고만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 엔화, 중국의 위안 화폐 하고 바꾸는데… 중국에는 비밀로 돈을 교환해 주는 암 달러상인들이 여러 군데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가 가져 가는 달러가 위조인 것을 압니다. 돈 장사꾼들은 가짜 100달러짜리를 진짜 돈 40-50 달러를 계산 하여 우리에게 주고 그들은 외국에서 오는 보따리 장사꾼들에게 물건 값으로 가짜 달러를 지불 합니다.
돈 장사꾼들은 두 번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위조 달러인 것을 알고도 교환 하여 줍니다. 또 90년대 이후에 나온 <슈퍼 K-2>는 워낙 잘 만들어 중국에 있는 기계는 대부분 통과 합니다.
한국에서 여행을 오는 사람들 - 또는 보따리 장사꾼들과 위조 달러를 사용 직접 거래를 해본 일이 있습니까?
ㅁ 나는 남한에서 오는 사람들 하고는 직접 거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사람을 넣어서 하는 공작원들은 간혹 있지만… 남한 사람들 하고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보위부에 보고를 하면 처음에는 공로자로 만들었다가 결국은 보위부 내부에서 남조선 간첩으로 몰아 처형 합니다.
북한에서 위조 달러는 어디서 만드는지? 그런 정보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ㅁ 우리들 세계 사람들(보위부 고급 간부들, 공작원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위조 달러는 평양 시내 중구역 동흥동에 있는 조폐창(북한 돈을 인쇄 하는 곳) 에서 찍고 있는데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별대우를 받습니다. 김정일과 당에 대한 충성심이 우수한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미국 한국 담배 가짜 만들어 밀 수출]
[가짜 담배는 평양 담배 공장 2곳에서]
미국제 가짜 담배는 어디서 만듭니까?
ㅁ 평양 시내에 있는 용성 담배 공장과 모란봉 구역에 있는 모란봉 담배 공장에서 만듭니다. 모란봉 담배 공장에서는 미국 담배를 만들고 용성 공장에서는 남한 담배와 일본 담배를 만듭니다.
가짜 담배를 만들어 어디로 보내 판매 합니까?
ㅁ 대부분 중국 러시아 중동지역으로 보냅니다. 홍콩을 통해 일본과 대만, 남한으로 간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러시아 중동 지역으로 많이 팔려나갑니다.
'백 도라지 꽃 농장' (양귀비) 북한 전역에 심어
김일성 김정일이 지휘, 흰 가루 만들어 해외에
마영애씨는 마약에 대한 증언도 했더군요 - 마약 판매에 직접 관련 한적이 있습니까?
ㅁ 저는 마약 거래는 하지 않았어요. 내가 근무 한곳이 중국이었기 때문에 보위부에서 그것 까지는 시키지 않았어요. 그러나 큰 마약 사건을 해결 하는데 관련 한 적은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었습니까?
ㅁ 1998년 여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함경북도 보위부 출장소에서 중국으로 파견 나간 공작원들에게 주기 위해 아편 8kg를 짐 속에 숨겨서 트럭에 싣고 남양세관(북한측 세관)을 떠나 도문 다리를 건너가서 중국 세관 검사 때 적발 된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남양 세관 사건' 이라고 보도된 큰 사건입니다. 연길 신문과 방송에서 매일 같이 아편 밀수 기사를 보도해 북한 입장이 매우 어렵게 됐습니다. 그래서 평양까지 보고가 되어 내가 중국에 오래 있었고 중국말을 할 줄 알기 때문에 현장에 출장을 가라고 해서 갔으며 수습을 했습니다.
중국측에 발각된 아편은 어떻게 처리 됐나요?
ㅁ 물론 중국 정부에서 압수 하였으나 북한측 트럭 운전사는 자신이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어 마무리 됐습니다. 공작원은 빼돌렸습니다. 평양 보위부는 여성 공작원 보다는 남성 공작원들에게 마약 거래를 시키며 러시아 쪽과 일본 홍콩 쪽으로 많이 팔려 나갑니다.
8kg 이면 값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는 액수 입니까?
ㅁ 잘 모르겠지만 수만 달러가 될 것 입니다. '흰가루' 1봉지(1,000g)에 1,500 달러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마약 생산은 어디서 합니까? 마약 생산 공장에 대해서는 최 선생이 증언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토록 자세하게 증언 할 수 있었습니까?
ㅁ 아편을 만드는 제조 공장은 함경북도 청진시 라남 구역 안에 있는 '라남 제약' 공장입니다. 북한 전 지역에서 재배한 '양귀비'는 현장에서 채취가 끝나면 모두 청진 '라남 제약' 회사로 수송 하여야 하며 '라남 제약' 공장 특별 연구소에서 '흰가루' 로 만듭니다.
나의 친척 가운데 한분이 라남 제약 회사 중간 간부로 근무 하고 있었는데 그분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북한에는 아편을 만들어 내는 양귀비꽃을 심는 장소가 여러 곳에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현장에 가 보신 적이 있습니까?
ㅁ 공작원들은 특수 교육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양귀비라고 하지 않고 '백도라지 꽃' 이라고 부르며 재배 하는 곳은 '백도라지 꽃 농장' 이라고 합니다. 그 장소는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 호반 일대의 야산과 장진군 차일리라는 곳에도 큰 농장이 있습니다. 그 일대는 본래 감자가 잘되는 감자 밭이었는데 80년 후반에 '백도라지 꽃 농장'으로 바꾸고 본래 감자 농사를 짓던 농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보내고 '백도라지 꽃'을 전문으로 생산 하는 농민들이 왔다고 했습니다.
장진군 외에 알고 있는 또 다른 장소도 있습니까?
ㅁ 온성군과 삼봉군을 연결하는 '사근다리 산' 과 '불탄 산'이라는 높은 산이 있는데 본래 이곳이 북한에서 가장 질이 좋은 감자와 강냉이 (옥수수) 의 생산량이 많은 곳이었는데 당의 명령으로 감자, 옥수수 재배를 중지하고 '백도라지 꽃 농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철도 중앙관리국 에서도 '백도라지 꽃 농장'을 경영 하고 있는데 그 지역은 '삼봉철도관리국' 땅으로 사방 5km에 '백도라지 꽃'을 심어서 수확을 하면 당에 바칩니다. 가공하기 전에는 'X가루' 라고 부르고 가공 한 다음에는 '흰가루' 라고 합니다.
'백도라지 꽃'을 재배 하는 농민들은 그것이 아편을 만드는 양귀비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ㅁ 물론 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편 중독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이 멀고 돈도 없는데다가 병원에 실려 가도 약이 없기 때문에 웬만한 아픔은 참고 견딥니다. 그러다가 안 되면 숨겨둔 주사기를 꺼내 가족들이 주사를 놔 주며 입 파리와 줄기는 씹어 먹거나 대려 먹습니다.
최선생께서는 군대에 가서 서해 갑문 공사장에서 근무 한 것으로 기록 되어 있더군요?
ㅁ 서해 갑문 공사장에서 근무 했는데 그곳에는 사상이 좋고 고등학교 이상을 나온 성분이 좋은 출신자들만 선발해서 보냈습니다. 서해 갑문을 건설 할 때 김일성과 김정일은 "미 제국주의자들이 북조선을 침범해도 서해 갑문만 막으면 서부전선에서는 절대로 들어 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서해 갑문 아래 지하도가 있는데 지하도는 30m 가량 밑으로 파고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 각종 군사 비밀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최 선생께서는 우라늄 탄광과 생산에 대해서도 증언을 했드군요? 상당히 중요한 정보인데 어떻게 알 수 있었습니까?
ㅁ 북한에는 세계 최대 매장량의 우라늄 광산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정일이 큰 소리를 치면서 핵을 개발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라늄을 파내고 있는 광산은 황해북도 평산군에 있는데 사리원에서 기차를 타고 5 정거장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우라늄을 파내는 부대는 624 공병국 부대인데 이곳에는 인민군 입대 후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칠 때 몸집이 좋고 건강한 체력을 가진 자들만 우선적으로 선발 합니다. 인민군의 복무 기간은 남자의 경우8년 인데 624 공병국 부대원은 3년 만에 제대를 시킵니다.
하루에 3시간 작업을 하는데 탄광 내부에 들어 갈 때는 가죽으로 만든 특별한 작업복과 얼굴을 가리는 특수한 모자를 쓰고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3년 안에 암에 걸려 죽는다는 소문이 나있습니다.
마영애씨에게 질문 합니다. 북한에서 가짜 골동품과 그림을 대량 생산 남한 장사꾼들과 미국 교포 장사꾼들에게 싼 값으로 판다고 증언 했던데요?
ㅁ 맞습니다. 남한 사람들과 미국 교포 상인들이 사 가지고 간 골동품들과 그림은 대분 분 가짜 입니다. 평양 평촌 구역에 있는 '만수대 창작사'라는 곳에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어떤 것은 진짜로 보이기 위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약간 변하게 만들어 가지고 진짜라고 속입니다.
가장 많이 속여 판 것이 불교계의 가짜 골동품이며 그림 중에는 김홍도 그림을 가짜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2004년 미국에 도착한 후 감시자로 함께 온 국가정보원 직원이 여권을 뺏고 협박을 하고 때렸다고 증언 했는데?
ㅁ 사실입니다. LA에 도착 한 후 일행의 여권을 달라고 하여 보관 한다고 하면서 돌려 주지 않았습니다.
(손충무-독점 인터뷰) 인사이드월드 손충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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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들이
굶어 죽어버린 후라면..."
-박 ○○ 북한선교사 인터뷰-
최근 북한의 굶주림에 대한 참상이 전해지면서 교회나 교단, 통일운동 단체별로 북한을 돕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데, 현재 북한선교사로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십니까?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조선족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북한선교를 한 건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중국선교 사역을 하던 중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탈북자들을 돌보다가 북한선교로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현재 왕청, 연길, 현시 등지에서 50가정 정도의 탈북가정을 돌보고 있으며, 주일예배나 가정심방, 성경쓰기운동 등을 통해 그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빵공장이나 참기름공장을 운영하여 북한의 고아원이나 아오지 탄광에 식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지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민족연구소와 연결해서 함경북도 온성군과 경원군, 그리고 종성군, 무산시에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교역자신학교에서 중국 조선족 청년들을 교역자로 키우는 일도 중요한 사역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통일을 그토록 염원하여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하면서도 막상 북한의 실상에 무감각한 게 현실입니다. 우리가 품어야 하는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현재 성결교단에서도 북한의 무너진 교회들을 지정해놓고, 통일 후 그 교회의 재건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사람을 살리는 일이죠. 북한동포들이 다 굶어 죽어버린 후 무너진 교회를 다시 짓는다는 건 소용없는 일입니다. 어떤 이는 북한에 다녀와서 지금까지 200만 명이 굶어 죽었다고 보고했다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이미 300만에서 400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으로 계속 희생되고 있습니다. 북한 마을을 보면 어둑해질 저녁이면 전기가 들어오는 집이 하나도 없으며, 각 가정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은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그들 천만 명의 영혼을 끌어안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모금,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혹시 우리의 도움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지 않고 모두 군비나 군식량으로 빼돌려질까봐 염려합니다. 확실한 전달 체계는 있습니까?
현재 사람들이 북한에 지원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은 주로 두 가지의 불신 때문입니다. 첫째는 군비로 쓰일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북한 정부를 불신하구요, 둘째는 그것들을 전달하는 선교사들을 불신합니다. 북한 현지에서 막상 도움을 청하는 그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그런 막연한 불신 때문에 도움을 망설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는 도문시에서 민족사업을 하고 있는 이00 박사의 도움을 받아서 함경북도 온성군 군당위원장인 군수(마을의 대표)를 도문(중국과 북한의 국경 지역)까지 나오게 하여 물품 지원자를 그들과 직접 만나도록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신대 음악선교회에서는 북한어린이돕기 정기연주회 수익금으로 양말 5천 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으며, 아현교회, 신촌교회, 뉴욕교회 등 여러 교회나 단체에서 빵, 국수 같은 식량이나 치약, 비누, 옷가지 같은 물품들을 직접 전달한 바가 있습니다. 언제라도 북한에 전달할 식량이나 물품을 준비하여 연락하면 북한 군수를 직접 만나 전달할 수 있으며, 그 작은 손길들로 인해 북한 주민들을 굶주림으로부터 한 명 한 명 구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문의:총회본부 선교국 김상균 목사 02-501-7072, 3)
굶주림 때문에 목숨을 걸고 탈북한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도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많은 탈북자들이 유리방황하고 있습니다. 북에서 이곳의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탈북한 사람, 부모가 죽거나 가출하여 배고픔을 못 견뎌 탈북한 어린이, 청소년들, 식당이나 공장에서라도 일해 보려고 탈북한 젊은 여성들... 이들에게는 정착금(대개 미화 200불)이 없기 때문에 다시 북으로 돌려 보내지거나 중국 전역으로 떠돌이가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들이 두 달 동안 생활할 수 있는 비용은 약 70불인데요, 이들에게 우리의 복음을 제시하고 교육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 또한 모금 등의 도움이 손길이 절실하며, 2-3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야 효과적으로 이 사역들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지금의 사역들이 북한의 교회와 연계되어 있습니까? 또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사중복음으로 잘 양육된 중국 조선족 전도원을 통하여 현재 북한 전역에 몇 개의 지하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전도원을 양육하여 북한 지하교회를 돕고 싶지만 본인 혼자의 힘으로는 너무나 많은 한계상황을 겪고 있어 힘에 겹습니다. 추수할 곳은 많은데 추수할 일꾼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탈북자 사역을 통하여 함경북도 일대에 한국 소식과 복음이 들어가면서 그 여파로 공산당 사상성이 흐려지고 공산당에 속았다는 현실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고 있으며, 김정일은 개방정책을 펴지 않으면 커다란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머물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많은 교단의 관심과 80만 성결인의 기도와 경제적인 후원으로 이어져서 통일과 더불어 무너진 북한교회의 재건을 앞당기는 데 밑거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현재 연변지역에는 북한 공안(북한 안기부) 요원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서 늘 위험한 가운데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이 발각되면 우리가 돕던 탈북자들은 물론 북한의 지하교회까지 모두 다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보안을 꼭 지켜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북한선교 사역과 그와 관련한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하여 기도해 주실 것 또한 부탁드립니다.
<취재정리: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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